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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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 효과로 금양 체질(태양인)임이 확실하여 태양인에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의 식단표를 드리며 잘 따라 하라고 하였습니다. 10회 정도의 치료를 더 한 뒤 완치가 되어 치료를 끝마치는 날 부인은 영양제의 부작용이 이렇게 심각 한 줄 몰랐다며 남편과 같이 꼭 한번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제 집사람이 다니는 교회에 몽고에서 사역을 하시다가 LA로 오신지 2개월 정도 되시는 선교사님이 한분 계시는데 LA 도착 약 2주 정도 지나서부터 배가 몹시 아프고 대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에 가면 대변은 나오지 않고 배만 아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복통으로 잠을 못 이루어 교회생활에 지장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처방 해준 약을 복용해도 차도가 없고 오히려 증세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저의 집사람이 “남편이 한의사인데 그런 병을 쉽게 잘 고치니까 치료 받으러 한번 오세요.”라고 선교사님께 말했다고 했습니다. 병이 자꾸 깊어가고 차도가 없어 답답해진 선교사님은 결국 필자를 찾아 오셨습니다.
그분은 편안한 인상에 키가 조금 작고 몸은 통통한 전형적인 태음인처럼 보였습니다. 진맥을 해보니 예상대로 태음인(목음체질)이었고 첫날 체질 침 치료 후 금방 아랫배가 시원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루 분의 탕약과 목음체질(태음인)에 해당되는 음식 표(이로운 것, 해로운 것)를 드렸더니 체질식단표를 보시고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체질 음식 표에 태음인이 먹어서 해로운 음식의 대부분이 양방 병원에서는 많이 먹으라고 권장하는 음식들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양방 병원에서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 그리고 생선을 많이 먹고 육식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된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 상식으로는 배변에 문제가 생기면 거의 무조건 육식을 멀리하고 야채와 과일 그리고 생선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 같은 태음인(목음체질)인 들은 배변에 문제가 있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 상식과는 정반대인 육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하며 채식은 뿌리채소를 먹고 잎채소는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과일과 생선도 삼가 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태음인은 푸른 채소와 과일이 건강에 좋지 않고 육식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 체질입니다.
선교사님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발병한 이유를 들어보면 해답이 나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몽고에서는 주로 육식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에 도착하여 체중도 줄일 겸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저녁에는 식사대신 야채샐러드와 과일만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이 빠지기는커녕 몸이 붓고 오히려 몸이 점점 피곤하여지며 배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더니 약 2주 후부터는 배가 심하게 아프고 대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선교사님 같은 태음인은 야채 특히 잎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게 되면 배가 불편하게 되어있습니다. 태음인 중에 특히 목음체질(태음인)은 대장이 짧고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육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하며 채소는 뿌리채소만 먹어야 됩니다.
다음날 다시 오신 선교사님께서는 어제 저녁에는 요즘 들어 가장 배가 편해서 잠을 편히 잘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체질 침 치료와 체질 한약을 드리고 다음날 또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사흘 째 오신 선교사님은 복통이 거의 사라졌으며 대변도 편하게 잘 보게 됐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체질 침 치료를 하고 체질한약을 10일 분 더 드린 후 치료를 마쳤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현대의학의 상식과는 정반대로 잎채소와 과일을 전혀 먹지 않고 육식위주로 식사를 하셨는데도 약 2개월 동안 아프던 배가 완쾌되었습니다.
과연 이처럼 대변이 나오지 않고 배가 아프다고 꼭 과일과 채소를 고집해야 할까요? 배변이 잘 되지 않아 배가 아픈데 잎채소와 과일 그리고 생선을 전혀 먹지 않고 좋지 않다는 고기를 먹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좋아졌다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푸른 채소나 과일을 먹고 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배가 불편해 지면 거의 대부분 태음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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