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초고급 윌셔3670 콘도 건설사업 전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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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코리아타운의 최대 최고급 콘도복합 건설 계획으로 알려진 (주)신영(회장 정춘보)의 윌셔 3670 번지 3억 달러 공사계획은  관계자들이 “내년 봄 3월 착공할 것”이라고 현지 한인 언론들에게 장담하고 있으나, 현재 계획 부지의 개발을 주도하는  3670 Development LLC의 투자회사인 밀레니엄 퍼시픽 그룹(대표 찰스 이, MPIG, Millennium-Pacific Icon Group)이 강제파산 소송을 포함해 여러 건의 법적소송에 휘말려 공사가 제대로 진척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신영이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청주에 건설중인 주상 복합도시 ‘지웰 시티’ 분양이 당초의 기대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0대의 저조한 분양율 때문에 위기를 맞고있는 상황에서 과연 윌셔-호바트 콘도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데이빗 김 객원기자


 


계속되는 법정소송에 앞날 불투명


본보가 수집한 법정 소송 서류들에 따르면 특히 개발을 담담하는 3670 Development의 대표격인 찰스 이씨는 과거 자신의 프로젝트 투자자들이나 동업자들로부터 사기, 계약위반 등등의 이유로 줄줄이 소송을 당한 상태이고, 한결같이 사기행위와 계약 숫법이 비슷해, 과연 (주)신영이 찰스 이씨와의 동업 관계를 계속할지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도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찰스 이씨는 누이 세리 이씨로부터 MPIG 경영지분 관계로 2005년에 피소된 소송(사건번호 BC343382)에서 패소해, 지난 7월 강제파산 청구(US Court Case No. o7-15729-EC)까지 계류된 상태다. 또한 그는 자신의 6개 사업 프로젝트에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던 한인 프랭크 김씨로 부터 투자사기 및 계약 위반 등등으로 지난 5월 고소(사건번호 BC365964)를 당했다. 또한 찰스 이씨는 문제의 윌셔 3670 주상복합의  3억 달러 매머드 개발계획을 초창기에 (주)신영과 연결시켜 준 초기 동업자 SDI측으로부터도 계약위반 등등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본보가 수집한 소송 케이스를 보면 지난 1991년부터 찰스 이씨는 사기, 계약 위반 등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케이스만도 20건이 넘는다.


한편, 주상복합 건설 계획과 관련한 윌셔 3670 번지 부지 매입과 관련해 4,000 만 달러 부지 매각대금을 두고, 매매거래 에스크로를 담당한 센트럴 에스크로(대표 낸시 무라카미) 최종 에스크로 서류상의 의혹, 에스크로 계좌가 있는 한미은행측의 관리상 의혹 문제, 찰스 이씨에게 500만 달러 융자를 해 준 중앙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의 3,000만 달러 융자 건 그리고 신영의 주거래은행 중의 하나인 우리은행 등의 거래상 의혹에서 돈세탁 냄새도 풍겨 나오고 있을 정도로 아직도 미스테리가 남아있다.


이같은 의혹속에 (주)신영의 미주현지 법인인 신영 아메리카(대표 정호연)측은 언론 플레이로 찰스 이씨를 옹호하면서, 자신들의 개발계획을 오도하고 있으며, 계획 추진에서 자금의 유통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흐리게 하고 있어 추후 사법 당국의 조사대상이 될 소지가 다분이 있다.


 













 


물고 물리는 누나-동생간의 소송전


오는 9월 6일에는 LA카운티 법정에서 3670 Development LLC의 모체인 MPIG의 경영지분에 대한 심리가 계속된다. 찰스 이씨의 누이인 세리 이(Sherri Yi-Hill)는 지난 2년간 찰스 이씨를 상대로 한 재판에서 승소해 MPIG 지분의 50%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지난 7월 16일에 이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찰스 이씨가 강제파산을 당하는 사태로 재판이 일시 휴정된 것이다.


본보가 수집한 미연방 파산법정 서류(US Court Case No. o7-15729-EC)에  찰스 이씨가 대표로 있는 MPIG(밀레니엄 퍼시픽 아이콘 그룹 LLC)에 대한 강제파산신청(챕터 11)이 지난 달  6일 미연방 파산LA지법에 접수됐다. ‘강제파산'(Involuntary Petition)은 채권자들이 빚을 돌려받기 위해 강제로 채무자의 파산을 신청하는 행위이다.


찰스 이씨에 대한 강제파산을 신청한 고소인은 3명으로 250만 달러 채권자인 진 권(Jin Kwon) 씨와 부자지간으로 알려진 성낙범 (NakbumSung)씨와 폴 성(Paul Sung)씨로 이들은 각각 177만 달러와 79만 달러를 청구했다. 이들 3명이 청구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그런데 이 강제파산 신청을 두고 법원 주변에서는 “미스테리 파산”으로 색안경을 쓰고 보고 있다. 아무래도 전후사정이 이해될 수 없는 파산신청이라는 것이다. 남매지간으로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세리 이씨의 변호사들은 “이 강제파산 신청은 찰스 이씨 측에서 특별한 목적을 두고 행한 것 같은 정황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리 이씨의 변호사인 데이빗 파커가 지난 7월 23일자로 LA센트럴 법정에 제출한 상항보고서에 따르면 공교롭게도 3명의 채권자들을 대신한 변호인들이 모두 동일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3명의 채권자들이 한 때 찰스 이씨가 사역한 온누리 교회 신자이며, 찰스 이씨와도 친분을 맺었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의혹의 강제파산 ‘석연치 않은 음모’


그리고 이들 3명을 대리한 변호인들이 찰스 이씨의 변호인과 한 때 동료 변호인이었다는 점도 의혹을 사고 있다. 즉 이들 채권자들의 변호사들인 하워드 웨그와 스코트 갠티어씨가 과거 찰스 이씨의 변호사였던 브라이언 데비도프 변호사와 동료였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항을 지적한 세리 이씨의 변호사들은 ‘강제파산 신청과 관련해 찰스 이씨간에 교감이 있지 않았을가라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말하자면 찰스 이씨가 자신의 회사 MPIG에 대한 강제파산을 부추겼다고 보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파산신청’ 대상이 찰스 이씨가 아니고, 찰스 이씨가 대표로 있는 MPIG법인체만을 상대로 했다는 점이다.  현재 MPIG의 지분 50%를 찾기 위한 세리 이씨의 승소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지 않는가라는 의혹도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세리 이씨는 MPIG 지분 50%를 두고 찰스 이씨와의 법정소송에서 승리했지만, 찰스 이씨는 계속 재판 결과에 대한 집행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세리 이씨의 변호사측은 세리 이씨가 MPIG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행사할 수 없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MPIG를 파산시키자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는 것이다. 즉, 이 MPIG가 바로 3억 달러 윌셔 3670 초고급 콘도 개발을 위한 ‘3670 Development, LLC’를 만든 모체회사이고, 그 대표가 바로 찰스 이씨였기 때문이다.


파산신청에서 찰스 이씨 개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일부러 제외시킨 점이라는 것도 세리 이씨 측 변호인들이 의혹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찰스 이씨의 MPIG 회사를 강제파산 신청을 제기한 3명의 채권자들이 실지로 MPIG와는 실제적으로 투자한 적이 없고 MPIG의 방계 회사들에 투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강제파산 신청과 관련해 세리 이씨측 변호팀들은 MPIG와 동업으로 3670 윌셔 프로젝트인 콘도 건설에 주체가 되는 (주)신영과 신영 아메리카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애초 동업자였던 SDI측도 파산법정에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지고, 찰스 이씨를 고소한 프랭크 김씨도 연계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세리 이씨 변호팀들은 MPIG가 부지매각 대금으로 투자된 400만 달러를 조사하기 위해 에스크로 회사인 센트럴 에스크로측에 대해 관련 자료 제출에 대한 법정명령도 받아 낼 전략이다.


 













 


집안싸움에 휩싸인 투자자들만 골탕


지난 2003년부터 찰스 이씨의 6개 프로젝트에 550여만 달러를 투자한 프랭크 김씨는 지금 찰스 이씨의 이중적 행태에 분노를 품고 있다. 김씨가 지난 2월 8일자 LA카운티 법정에 제소한 소장(사건번호 BC 365964)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0월 김씨는 처음 찰스 이씨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고 한다.


모든 직원들로부터 한결같이 “목사님”이라고 불리는 찰스 이씨는 자신이 전문적인 부동산 개발업자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자신의밀레니엄 엔터프라이스를 20년 이상 경영했다고 밝혔다.


두번째 김씨가 찰스 이씨를 만났을 때, 이씨는 자신의 업체인 아레나 코브에 투자하면 2년내에 110%-120% 가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씨는 밀레니엄이 관련된 20개 프로젝트가 지난 20여년동안 손실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찰스 이씨는 자신이 250만 달러를 투자할터이니, 김씨도 100만 달러를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몇일 후 김씨는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 후 김씨는 이씨에게 투자에 관련된 재정보고서를 요청했다. 수차례 요청해도 이씨는 관련된 서류 제공을 하지 않았다. 2년의 세월이 흘러갔어도 원금은 커녕 이익 배당도받지 못했다. 또한 김씨는 이씨가 애초 약속한 자신의 투자도 하지 않은 것을 알았다.


지난 2005년 11월 21일 세리 이씨는 MPIG 지분 50% 확보를 위해 찰스 이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ASC Case No. 343382). 프랭크 김씨도 덩달아 고소를 당했다.  왜냐면 김씨가 찰스 이씨의 프로젝트에 투자해 공동 파트너가 됐기 때문이다. 세리 이씨의 소송은 찰스 이씨가 당장 알았으나, 김씨는 자신이 소송을 당한 것을 2006년 9월까지 모르고 있었다. 당시 어느 날 찰스 이씨는 김씨에게 ‘세리 이씨의 변호사가 전화할지 모른다’면서 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이씨는 ‘이것은 순전히 우리 집안 케이스이다’면서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말했다. 그러나 김씨는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한 김씨는 이씨가 자신이 투자한 돈으로 누이 세이 이씨와의 법정투쟁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믿었다.


 


한국 검찰에 고소하자 투자금 상환













 ▲ 윌셔콘도 프로젝트 새조감도
이때부터 찰스 이씨는 김씨에게 ‘세리 이와의 소송 때문에 투자상환금이 어렵다’라고 말하면서, ‘투자상환금을 받는 유일한 길은 김씨가 투자한 6개 프로젝트의 에퀴티를 나에게 전환하는 길’이라고 했다. 김씨는 당연히 이 제안을 거부했다.


그 후 찰스 이씨는 김씨에게 세리 이씨와의 재판에서 자신의 증인으로 나가서 도와주기를 요구했다. 이씨는 재판에서 김씨가 증언을 통해 ‘세리 이씨가 밀레니엄의 파트너가 아니라 단순히 종업원이고, MPIG의 지분도 없는 사람’이라고 해주기를 요구했다. 그리고는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7일 김씨는 찰스 이씨를 상대로 사기, 계약위반 등등으로 고소를 했다. 


지난해 김씨는 찰스 이씨의 권유로 한국에 있는 MAFI 회사에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물론 찰스 이씨도 자신도 2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했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김씨 이외에 어느 누구도 그 회사에 투자하지를 안했다. 더구나 김씨가 투자한 돈으로 찰스 이씨 등은 60여만 달러나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들 통이 났다. 김씨는 수차례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마지막 수단으로 한국 검찰에 고발했다. 그제서야 이씨는 김씨의 돈을 돌려 주었다.


이번 찰스 이씨의 MPIG에 대한 강제파산 신청에 대해, 윌셔 신영 콘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신영 아메리카의 정호연 대표는 “찰스 이씨가 밀레니엄과는 별도의 회사를 통해 참여하고 있어 이번 소송이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파산 소송에 휘말렸다는 사실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분석중이다”이라고 찰스 이씨를 두둔하고 있었다.


 애초 3억 달러 콘도 프로젝트를 계약할 때 찰스 이씨는 MPIG의 대표로서 신영과 SDI와 함께 서명을 했다. 그러나 찰스 이씨는 신영과 야합해 SDI를 왕따 시켰다. 당연히 SDI측은 양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바로 그 MPIG가 강제파산 신청을 당했는데, 그 대표인 찰스 이씨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 신영측의 언급은 과연 이같은 기업이 코리아타운의 최대 콘도 프로젝트를 건설할 수 있는가 의문시 된다. 신영이 만약 강제파산을 당했다면 과연 누가 신영과 함께 개발 사업을 할 수 있는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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