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트리오’ 큰 언니 정명소 여사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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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소 음악가정: 생전의 정명소(왼쪽)여사가 남매들과 연주하고 있다. 왼쪽으로 정명화, 정명훈, 정경화


‘정 트리오’의 큰 언니이며 풀룻 연주가인 정명소 여사가 지난달 20일 밸리 자택에서 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6세. 고 정명소 여사의 유해는 입관예배(22일)와 장례예배(23일)를 마치고 23일 오후 그렌데일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됐다. 













지난달 22일 오후 채스워스에 있는 ‘더 가든 크리스천 펠로우십’ 교회에서 거행된 입관예배는 고인의 차남인 데이빗 김 목사의 집례로 열렸다. 이날 고인의 친지들과 음악인, 그리고 제자들을 포함해 약 500명의 조객들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을 애도했다. 23일 오전 장례예배에도 약 300명의 조객들이 명복을 빌며 마지막 가는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정경화(바이얼리니스트), 정명화(첼리스트)의 맏언니이자 정명훈(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의 맏 누나로 잘 알려진 인물. 7남매 중 맏이인 고인은 이화여고 시절 17세 때 미국에 유학해 줄리아드 음대에서 플룻을 전공한 뒤 예일대 대학원을 거쳐 워싱턴 주립대에서 합창 및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0년 LA에 정착한 이후 베데스다 신학교 교수도 역임했고 타계하기 전까지 플룻 교습에 힘써 왔다.
이화여고 시절에는 전국 영어 웅변대회에서 우승해 당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특별한 축하를 받기도 했다. 고국에서는 1976년 경희대, 한양대, 이화여대 교수를 지내며 후진 양성에 매진하다가  1980년에 LA에 정착했다. 고인은 LA한인사회에서 꿈나무 음악 어린이들 양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으며,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연례 음악콩쿠르의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또한 고인은 신학공부에도 관심이 많았으며 차남이 시무하는 ‘더 가든 크리스천 펠로우십’ 교회에서 목회 활동과 음악교육에 주력해왔다.
오늘의 세계적 지휘자로 성장한 남동생 정명훈은 어릴적 고인이 직접 키웠으며 ‘정 트리오’의 대모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가족 연락처는 ☎818-790-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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