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평통 차종환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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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LA평통협의회가 차종환 회장체제로 출범하는 과정에서 코리아타운에서는 보수단체 인사들 중심으로 ‘평통해체’ 주장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에 대해 차종환 회장은 최근 본보 김정석 사장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차 회장은 13기 평통이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차 회장은 자신의 학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졸업장과 성적표까지 내 보였고, 또 대학원 석사학위증도 내보였다. 그리고 그는 이학박사 학위증과 교육학 박사 학위증도 보였다. UCLA 대학원에서의 Post-Doctoral 과정 3년 이수증을 보여주었다.
건강과 종교 관계로 술, 담배는 전혀 하지 않는다는 그는 저술과 논문 집필에 하루 일과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했다. 골프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에는 “각종 회의와 모임이 많아 글 쓰는 시간이 모자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은 생물학 계통으로 한국내 학술지에 60편, UCLA연구교수로 활동하면서 국제학술지에 120편 정도, 통일관련 논문 22편을 발표했고, 저서는 210권으로 이 중 북한 및 통일관련 저서가 60여권이라고 소개했다. 앞으로도 그는 “학자의 길에 정진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40만 달러 기금으로 심혈을 기울리고 있는 장학사업인 ‘꿈나무상’ ‘페스탈로찌 상’ 등은 계속 봉사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유신정권 당시인 1976년 차 회장은 동국대학교 교수 시절 ‘괘씸죄’로 해직교수가 됐으나, 30년만인 지난해 과거사 정리법의 일환으로 법원으로부터 교수직 회복이란 명예를 찾았다.                                                                   
정리-데이빗 김 객원기자













-‘평통해체론’ 에 대한 본인의 입장은
차-민주주의란 언론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들이 평통 위원으로 있을 때는 평통을 지지하다가 위원이 아닐 때 해체론을 주장하는 일부 인사들의 주장은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다. 헌법92조에 규정된 평통은 헌법개정 없이는 해체가 어렵다.
비록 평통위원에 탈락했다 치더라도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미력하나마 해외에서도 일심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옳다고 생각한다.


-13기 평통 인선에서 진보 좌파 일색이라는 주장이 있다.
차-나는 이번 13기 LA평통 인선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으며 그런 위치에 있는 인물도 아니다. 그러나 인선 결과를 보니 진보 보수 가리지 않고 잘 선정되었다고 본다. 다만 13기 LA평통 내부 임원 선정은 내가 관여했는데 이명박, 박근혜 지지자,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후원회 관계 인사들도 임원 선정에 포함시킨 것은 사실이나 어떤 정치적 색채를 가지고 선정한 것이 아니고 동포사회 담합과 차후 한국 정권의 통일문제에 일익을 담당할수 있는 인사들을 선임했다. 이점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바란다.


-사상면에서 좌파에 속한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차-나는 중도 우파이다. 나는 일전에 맥아더 동상을 헐자는 사람들의 반박을 끝까지 말을 듣지 않고 결론을 내려 오보가 된 적이 있다. 내 입장은 ‘역사적인 기념물은 파괴해서는 안 된다’ 라는 것이다. 회장에 선임된 후 나를 음해하려는 세력들의 전략적 모함이라고 생각한다.


-UCLA에서  활동은
차-나는 UCLA에서 가르치는 교수가 아니었고, 연구교수로 활동하면서 120편의 국제학술 논문 등을 발표했다. 그리고 북한에서 농축화분 비료와 토양개량 관련 특허관계로 세미나 초청을 받고 발표한 적도 있다.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 소문에 대해서 말해달라
차-평통회장 조건에 군인 제대증이 필요한가. 나는 5.16 군사혁명 당시 논산훈련소에서 훈병으로 근무했다.


-운영규칙에도 없다는 평통회비 징수에도 말이 있다.
차-평통협의회 운영규정에 회비를 받게 되어 있다.


-LA평통협의회에서 또 다른 명예전문위원을 임명하는 것은 사조직 확장의 일환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명예전문위원은 운영규정에 있는 사항이고, 동포사회에서 통일문제에 박식한 대학교수 등을 중심으로 조직하려고 한다. LA협의회 산하 4개주에 한인 인구를 약 100만 명으로 추산할  때 대통령 통일정책에 자문 및 건의를 위해 LA 협의회 평통위원 178명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나는 평통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비평통위원으로 통일 문제에 많은 연구 업적을 가지고 있는 이채진 교수, 은호기 교수, 배연원 교수, 서대숙 교수, 오인동 박사, 이영송 전회장, 김용현 회장, 김병창 회장 등등을 영입할 예정이다. 내가 선거직에 츨마한 것도 아니고, 출마할 의사도 없는데 사조직 운운은 과민반응이다.


-LA평통에 ‘낙하산 부대’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차-평통위원 임명 절차는 지역 공관 추천, 평통본부 추천, 자천자 등으로 한다는 운영규정이 있다. 최종 결정권은 평통 본부에 있기에 지역 공관 추천은 참고사항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낙하산 인사”란 말은 부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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