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에 MB지지 조직 연대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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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 대한 미주 내 후원 활동이 조직화되어 가고 있다. 현재 후원 조직은 서부지역의 LA, 중부지역의 시카고, 동부지역의 뉴욕을 거점으로 삼아 조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중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들은 각자 다른 이름의 간판을 내걸고 후원활동을 펼쳐 왔으나 이들이 연합해 보다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지지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의 활동에 MB캠프 쪽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만간 범여권의 정동영 후보의 후원회도 조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용궁식당에서는 호남지역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지지조직 출범을 위한 준비논의를 가졌다. 군소세력인 이인제 후보측도 과거 이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여 앞으로의 후원활동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최 취재부 기자













LA지역에서도 지난 19일 이명박을 지지하는 11개 단체 중에서 8개 단체가 연합해 ‘국민성공캠프 미 서부지역’(가칭)을 발족시켰다. 국민성공캠프는 이날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용봉 국군포로송환위원 회장, 백영중 패코스틸 회장,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 박희민 목사, 정호영 전OC 한인회장씨 등 원로 6명을 상임고문단으로 위촉하고 전체 회무를 맡을 상임의장에는 정진철 전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10개 단체 대표들로 이루어진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총장에는 치과의사인 서영일씨, 행정간사는 김진성씨가 각각 임명됐다. 사무실은 윌셔와 웨스턴이 만나는 피어스 빌딩 (3807 Wilshire Bl., #1106)에 두기로 했다. 앞으로 ‘국민성공캠페인’은 다양한 인사들과 다양한 단체들과 연계해 범동포적인 차원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해외에서 돕는 역할을 하게된다.
‘국민성공캠페인’(상임의장 정진철)은 그동안 미주를 포함한 해외의 이명박 지지 세력과 재야 민주세력을 결집하는 활동을 조심스럽게 진행시켜 왔다. ‘정권교체’라는 명분 아래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 후원해 온 다양한 인사들과 단체들을 영입해왔다. 또한 보다 효율적이고 조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한인타운 원로들로 구성된 상임 고문들과 이명박 지지 단체 대표들간 의사 결정 기구인 상임 위원회, 그리고 상임 위원회 회의를 위한 상임 의장 제도를 채택했다.
또 국민성공캠프는  나머지 지지 단체인  이명박 후원회(회장 배무한), MB연대(대표 이용태), 레인보우(대표 정해진)등과도 계속 협의해 연계활동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민성공캠페인’의 정진철 상임의장은 19일 발족을 마치고 20일 일시 귀국해 이명박 후보와 만나 미주한인들의 지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 상임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국민성공캠페인은 조국을 선진한국의 강국으로 만들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해외동포로서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의장은 “우리가 조국에 바라는 목표는 자유민주 체제의 통일한국이다” 면서 “우선 12월 한국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데 협력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국민성공캠페인에 한인사회에서 존경받는 원로들이 많이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한인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이 원로들이 정권교체를 위한 일편단심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책임감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원로인사들 눈길끌어


특히 이번에 상임 고문으로 참여한 정용봉, 백영중, 홍명기, 고석화 고문 등은 LA한인사회에서도 높은 덕망을 쌓아온 인사라는 점에서 MB캠프 쪽에서도 크게 환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봉 국군포로송환위원 회장은 코리아타운 초기 자본 형성의 중요한 재원인 가발업으로 성공한 입지전적인 경제인으로 현재 미주한인사회 제2의 은행인 나라은행의 최대주주이다. 그는 지난 2002년 ‘미주한인 이민100주년 기념 사업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로즈 퍼레이드 한인축제 대회장’으로도 활약해 ‘이민100주년 기념꽃차’를 2003년 ‘로즈 퍼레이드’에 출품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 후원해 왔으며, 지난 2월 박근혜 LA초청강연회를 후원해 대성공을 이루게 하는데 적극 협력했다. 그는 “이번에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것은 정권교체라는 대명제에 힘을 보태주기 위한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영중 패코 스틸 회장은 미주흥사단을 이끌고 있는 주역으로 지난해까지 국민회관 기념재단 공동이사장으로 활동했다.
또 다른 상임고문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은 리버사이드 도산 안창호 동상 건립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남가주한국학원이 재정적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이사장으로 참여해 학원재건을 이룩했고, LA평통회장, 국민회관 복원사업 후 국민회관 기념재단 공동 이사장으로 봉사했다. 상임고문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도 미주한인재단 LA 회장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국민성공캠페인’의 상임의장을 맡게 된 정 의장은 이명박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남다른 교분을 지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최근 이 후보가 해외동포사회의 여론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동포로서 조국에 대한 봉사로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조국이 잘 돼야 해외동포들도 기를 편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민성공캠페인’은 12월 대선 때까지 한국의 선거법에 따라 재외동포들이 지원할 수 있는 이명박 후보 당선 캠페인을 각 지역 캠페인 단체들과 연계해 펼쳐 나갈 방침으로 조만간 구체적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박 지지연대 모임인 ‘국민성공캠프’(상임의장 정진철)가 기자회견을 갖기 바로 전날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온 ‘이명박 후보 미주후원회’(회장 배무한)와 ‘미주 MB연대’(대표 이용태) 그리고 ‘레인보우’(대표 정해진 목사) 등 3개 단체는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3개 단체가 연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눈총을 받고 있다. 이들의 연대 결정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지금 한인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이들 3개 단체는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이들 3개 단체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은 ‘국민성공캠프’가 19일 기자회견을 예정하자, 갑자기 서둘러 자신들의 입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명박 후보에 대한 한인 단체들의 후원 경쟁이 본질을 벗어나 한인사회 주도권 쟁탈전으로 변질 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민성공캠프’의 박희민 목사는 지난 한 달 동안 이들 배무한, 이용태 그리고 정해진 목사 등을 만나 연대세력을 위한 전체 공동체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했으나 이들 3인은 계속 거부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주에서는 그동안 각 도시마다에서 3~4개의 이명박 지지 세력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으나 최근 정권교체와 야권단합을 위해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이미 중부와 동부 지역은 한 목소리로 뭉치고 있다. 하지만 LA지역에서는 11개 단체들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어왔다.
이에 박희민 목사와 정진철 상임의장 등은 LA지역에서의 한 목소리를 위해 이명박 후보가 경선에서 공식 후보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연합운동을 모색해왔다.
특히 박 목사는 배무한, 이용태, 정해진 3인을 만나 공동협력을 요청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 3인에 대한 예우도 최대한 고려해왔다.
배무한 회장은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 ‘국민성공캠프’ 구성에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나 함께하는 회원들이 찬성을 하지 않는다’라는 명분으로 계속 거부 의사를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 3인은 끝내 19일 ‘국민성공캠프’ 기자회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리고는 하루 먼저 기자회견을 여는 언론플레이로 자신들의 입지를 확보하려 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것 같다”면서 “한 목소리를 내는데 동참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명분만을 고집해 결과적으로 이 후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성공캠프’는 이들 3인이 계속 공동 참여를 불응하자 대선일이 2개월도 안 남긴 현재 여건상 더 이상 이들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 일단 19일 발족 선언을 하고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마지막 준비회합을 가진 지난 17일 모임에서도 이들 3인의 합류를 위한 논의를 장시간 두고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국민성공캠프’에서 상임의장을 맡게 된 정진철 의장측은 “이들 3인에게 국민성공캠프의 대표격인 자리를 제시했으나, 이들은 그것도 마다했다”면서 “이제는 정권교체라는 대의명제 아래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존의 배무한 회장의 이명박 미주 후원회와 이용태 회장의 MB 연대, 정혜진 목사의 레인보우 이명박 미주 후원회등 3개 단체는 “‘국민성공캠프’와 같은 연합체가 없이도 그 동안 단체 간 연합에 문제가 없었다며 새로운 연합단체 구성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보는 시각은 이들 3인이 연합체 성격인 ‘국민성공캠페인’에 참여할 경우, 그동안 자신들이 만든 현재의 ‘감투’가 없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란 생각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포들 여론은 이제 여야 대결이 2개월도 안남은 12월 대선전에서 지역마다 한 후보를 두고 여러 개가 활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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