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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빵점 실력 대선후보


개판 같은 한국의 대선판에 필자도 끼여들어 각 후보 하나하나를 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여론조사 1위 자리를 고수하고있는 이명박 대선후보, BBK로 세상이 시끌벅적하며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안 되고는 김경준이란 인물이 쥐고 있는 듯 하나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들이 더 많다고 본다. 어찌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으면 국민은 지도자를 신뢰 할 수 없고 지도자는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 멋대로 행동하게 된다.


이명박이 후보로 나서기 바로 직전까지도 인터넷에 출생지를 검색하면 어떤 곳은 충남 경북으로 표기되어있었다. 네티즌들이 출생지가 “일본이다”라고 여론이 조성되니 어느 날부터 아예 출생지 표시가 없어졌다. 한나라당에서는 정동영 후보의 아버지가 일본은행 서기로 근무했다고 친일 운운한다. 이명박 후보의 어머니는 왜 일본에서 이명박을 낳았을까? 나라의 얼굴이고 근본은 말과 글이다. 2007년 6월 6일 현충일 날 이명박 후보는 국군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다음과 같이 글을 쓰다.


[당신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읍니다. 번영된 조국,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든 것을 받치겠읍니다. 2007.6.6 이명박] 여기서 잘못된 부분은 [당신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읍니다. 번영된 조국,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든것을 받치겠읍니다. 2007.6.6 이명박] “당신들”이란 표현이 적절하지 못하다. 당신이란 말은 존칭어가 아니다. “당신들의->님들의” 이라 해야하고, 띄어쓰기에는 “이루는데->이루는 데” “모든것을->모든 것을”이라 하여야 하며 맞춤법으로는 “읍니다->습니다” “받치다->바치다” 라 하여야 한다. 방명록에 쓴 글자는 모두 40자인데 틀린 곳은 7곳이나 된다.


이명박 후보는 존경하는 인물로는 세종대왕이라 말했다. 존경하는 세종대왕이 만드신 한글을 모독했다. 글은 그 나라의 얼굴이다. 대통령이 되어 세계 각 국을 순방할 때 자필로 수많은 글을 남길텐데 잘못된 글을 쓴다면  그 얼마나 수치인가. 위의 글은 초등학교 1학년들에게  받아쓰기 시험을 지금 당장 해도 모두 100점이 나올 문제이다. 띠어 쓰는 문제는 누구라도 일상생활에서 틀리기 쉬운 문제라서 이런 것에는 문제를 삼고싶지 않다. 쓰다보면 잘못 썼는데 고치기 어려워서 그냥 두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읍니다” 표현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건 두 번이나 썼으니 실수라 보기는 어렵다. 이명박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나이든 어른들은 그게 익숙해서 그런 표현 잘 쓴다’고 했는데, 그 예의 나이든 어른들은 주로 책이나 서류업무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대부분 아닌가? 자주 책을 읽는다든지, 서류업무를 하는 분들은 나이가 많아도 틀릴 이유가 없다. 특히 서류업무 쪽은 일반적으로 서류를 작성하거나 검토하는 일이 잦은 사람들이라면, 맞춤법 하나 하나에도 신경 써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읍니다->습니다“ 문제는 기본중의 기본이다. ”읍니다->습니다“로 맞춤법이 1989년에 개정되었으니 최소한 만 18년은 되었다. 만 18년 동안 1년에 책 한 권만 읽어도 18권이며, 일주일에 서류 하나씩만 검토해도 일년 50주로 잡으면 최소 900개의 서류를 검토해봤다는 얘기가 된다.


이명박은 기업인이었고 서울시장도 했으니 아무리 적게 잡아도 그 정도는 했을 것이다. 그러는 동안 “읍니다->습니다”로 하는 맞춤법이 익숙해지지 않았다? 아무리 맞춤법에 신경을 안 쓰고 내용만 보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18년 간 올바른 맞춤법의 내용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익혀지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 누구나 헷갈리기 쉬운 거라면 몰라도 “읍니다->습니다”는 그 범주에 들지 않는다. 결국 위에 얘기한 정도만큼도 일을 안 했단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명박은 책을 9권이나 썼는데 “읍니다->습니다” 맞춤법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쨌거나 보통사람이라면, 책도 안 읽고 서류검토도 제대로 안 하는 게 큰 문제가 아닐지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대통령을 뽑는 것이다. 위장전입 문제가 사실로 확인되니 “맹모삼천이라 어머니가 자식의 교육을 위해” 말도 안 되는 사과이다. 좋은 학군으로 위장 전입하는 문제로 교육의 평준화 정책이 흔들리고 있는데 그 무리들과 동조한 사람이 지도자가로서 기본을 갖춘 것인가?


자녀들의 위장취업문제. 공기업이나 사기업 등 모든 기업에 세무조사나 감사원 감사 때에 제일먼저 조사하는 것이 위장(유령)직원을 가려내는 것이다. 세금탈류 및 비자금조성을 이런 방법으로 하기 때문이다. 자녀들의 위장취업문제가 나오니 궁색한 변명에 급급하며 지금 당장 차액세금을 납부하겠다며 3천여 만원을 납부했다고 한다. 표면에 드러난 탈류액은 약8.900만원인데 말이다. 들키면 내고 안 드리면 묻어두었겠네. 건강보험료문제. 필자도 10여년 전 한국에서 매달 22.000원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했다. 내 재산은 자동차(현대중형급)1대가 있어서 10.000원을 더 내야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수백억의 재산가인데 한 달에 13.16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이도 몇 달이 연체되어 여론이 되니 일시불로 몇 십만원을 냈다. 이명박의 아내 고급가방 문제. 이명박이 후보로 선출되고 며칠 뒤 이명박과 부인이 나란히 외출하는 모습의 사진이 실렸다. 문제는 부인이 들고있는 가방이 10.800.000원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사위가 선물한 것이다.”라 변명했다. 선물을 받았든 자기 돈으로 샀던, 근본문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서민들 앞에 버젓이 들고 나왔다는 것이다. 지도자의 안방마님으로 그 자질이 의심스럽다. 선거법위반 문제. 종로 국회의원 시절 선거법위반으로 벌금을 냈다. 공정선거를 안 한다는 증거이다. 이명박 주변인물 문제. 한국타이어의 공해오염 및 직원사원들의 집단 건강문제가 사회 문제인데 그 한국타이어 부사장 조현범이 이명박의 사위이며 현대상선 주가조작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인물이다.


필자는 BBK문제나 강남 땅 문제등 어렵고 복잡한 문제 보다 위에 열거한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이 과연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가?” 에 반문하고 싶다. 선택은 우리 현명한 국민들의 몫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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