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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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찬 원장

(지난주에 이어)
치료를 위해 진맥을 보니 금양 체질(태양인)이었습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양제 중에는 태양인에게 맞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같이 복용하는 남편보다 영양제의 피해가 더 심했던 것입니다. 치료 첫날 비타민 부작용을 해독하는 체질 침 치료를 하고 다음날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이튿날 다시 온 부인은 두통과 가려움증이 많이 줄었고 몸도 훨씬 가벼워 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치료의 효과로 금양 체질(태양인)임이 확실하여 태양인에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의 식단표를 드리며 잘 따라 하라고 하였습니다. 10회 정도의 치료를 더 한 뒤 완치가 되어 치료를 끝마치는 날 부인은 영양제의 부작용이 이렇게 심각 한 줄 몰랐다며 남편과 같이 꼭 한번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30. 칼슘과 체질
칼슘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의 하나이며 우리 몸에 가장 많이 있는 무기질로서 90%이상은 인산과 결합하여 뼈, 치아 같은 조직을 이룹니다. 칼슘이 우리 몸에 부족하게 되면 골다공증, 골연하증(골격의 변형)같은 질환을 일으키며 어린아이들에게는 성장과 발육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특히 임산부가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심할 경우 뼈가 쉽게 부서지거나 태아의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임신 중인 여성들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여야 합니다. 여성들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뼈에도 좋고 비만인 여성은 체중감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갱년기 혹은 노인들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칼슘을 복용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몸이 무겁고 피곤해 진다’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것은 대부분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칼슘을 복용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칼슘도 체질에 맞는 것을 복용해야 된다고 하면 모두들 무슨 소리인가? 합니다. 그러면 칼슘을 어떻게 체질에 맞추어 복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칼슘이라고 다 똑 같은 것이 아닙니다. 칼슘의 원료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즉 소의 뼈나 우유로 만들어진 칼슘, 조개나 멸치 등 어패류로 만들어진 칼슘, 산호로 만들어진 칼슘, 혹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로 만들어진 칼슘이 있습니다. 그래서 태음인은 소의 뼈나 우유로 만들어진 칼슘을, 태양인은 어패류로 만들어진 칼슘을, 소양인은 소의 뼈나 우유 혹은 산호, 어패류로 만들어진 칼슘을, 소음인은 해조류로 만들어진 칼슘을 복용해야합니다. 이렇게 체질에 맞는 원료로 만들어진 칼슘을 복용하면 칼슘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혹시 칼슘을 복용하시고 소화불량이나 피곤, 두통 혹은 몸이 붓는 경우를 경험하셨던 분들은 칼슘의 종류를 꼭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2002년 4월 26일 모 주간지 건강 칼럼에 ‘비타민 C 과잉 땐 백혈구 DNA 손상시켜’ 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었습니다. ‘비타민 C를 마치 과자처럼 마구 먹던 시절은 이미 지나 갔다. 영국의 새 보고에 따르면 비타민 C를 많이 먹으면 항산화 효과가 높아지지만 질병과 싸우는 백혈구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서울 중앙병원(하버드 의대 협력병원) 국제 교류 지원 실 제공’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태음인과 소양인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건강에 좋기만 하다고 했던 비타민이 왜 근래에는 비타민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자꾸 발표되는 것일까요? 바로 체질 문제입니다. 혹 비타민과 체질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비타민도 체질별로 필요한 것만 섭취하면 비타민의 부작용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비타민 복용을 시작할 때 종합비타민부터 복용합니다. 그러다가 주위에서 ‘노화 방지에는 비타민 E가 좋다’고 권합니다. 그러면 비타민 E가 추가되고, ‘피로 회복에는 비타민 C가 좋다’ 는 말을 듣고 비타민 C도 추가되고, ‘빈혈에는 비타민 B가 좋다’고 하여 비타민 B도 추가합니다. 그렇게 복용하게 된 비타민의 종류가 늘어 나중에는 예닐곱 가지에서 심하면 열 가지 이상의 비타민을 복용하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물론 비타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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