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은행 연말 보너스 200%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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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인은행들 사이에서는 ‘태평양 은행이 연말에 200%의 보너스를 지급 할 것’이란 소식이 화제가 됐었다. 태평양은행측은 “올 해 지점 4개와 LPO 4개를 새로 개설하는 등 활발한 성장 전략을 추진한 과정에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내년을 위한 사기 진작 차원에서 200%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대조되는 것은 태평양 은행과 달리 타 은행들의 연말 보너스 봉투는 갈수록 얇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타은행들은 예년이면 늦어도 12월 초에는 확정하고 중순 이후 지급했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크게 변했다. 상장된 한인은행들은 최근 주가폭락 등으로 은행자체 이익이 둔화된 영향도 있어 보너스에 신경을 쓸 처지가아니라는 입장이다. 게다가 직급별로 보너스 폭이 달라 약간의 불화감도 조성됐다는 후문이다.
4대 한인은행 중 나라은행(행장 민 김)이 제일 먼저 보너스를 지급했는데 직급별로 최저 50%에서 최고 90%까지 차등 지급을 했다.
새한은행(행장 벤자민 홍)도 부장급 이상은 60% 부장급 이하는 100%를 지급키로 했다. 새한의 경우 지난 해 겨울 보너스는 130% 올 여름 보너스는 60~100%를 차등지급 했었다.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은 일단 지급일을 21일로 정했지만 보너스율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고 윌셔은행(행장 민수봉) 도 논의는 했지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은 미정이며 미래와 아이비 퍼스트 스탠더드 은행 등은 막판까지 다른 은행의 눈치를 보고 있다. 보너스 비율을 두고 은행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면서 신입 은행원들 태평양은행에 입사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귀뜸이다.
한편 한인 은행권이 계속되는 불경기로 연말 행사를 취소하거나 조촐하게 치르기로 해서 더욱 연말 분위기가 으스스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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