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서영석(한국전통정원추진위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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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석(한국전통정원추진위원회 회장)


 


현재 LA카운티 수목원에 한국전통정원 건립을 추진하는 한국전통정원추진위원회 서영석 회장은 지난번 본보에 게재된  “한국정원 건립을 신중하게 생각해보자”(하기환 윌셔코리아타운주민의회 의장)에 관한 기고문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서영석 회장은 마취과 전문의로LA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 한국의날축제재단 부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기고문 내용은 본보 편집 방침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편집자 주>



우선 한국전통정원 건립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동포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의 과정을 보고하면서 타운 일각에서 잘못 전해지고 있는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지난번 선데이저널지에 개제된 한국정원에 관련된 기고문에 따르면 <한국정원 조성에 이처럼 1,700만달러의 거액이 투입되어야 하는 사업에 동포사회는 한번의 공청회 및 의견수렴도 없이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정원이 현재 동포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가 ? 신중하게 생각할 과제라고 본다.>라고 했다. 마치 우리가 공청회도 없이 마구 일을 진척시키는 것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공청회도 개최했고, 앞으로도 필요시 계속할 방침이며, 언제나 의견 수렴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LA한국교육원 1층 강당에서 개최된 ‘한국전통정원 기본설계에 관한 동포사회 공청회’에는 약 100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정원 설계를 맡은 김봉렬 교수팀은  “2011년 새해 첫날을 한국정원에서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략적인 일정을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김 교수는  “한국정원 공사가 전체 계획 수립 세부 설계 공사 등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2008년 5월까지 전체계획을 완성해 1년간 면밀하게 세부설계를 진행하겠다”며 “실제 공사는 2009년 6월부터 시작돼 1년6개월이면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원 구성 계획도 일부 공개됐으며 윤선도의 ‘오우가’에서 따온 물 돌 달 소나무 대나무 등 5개 테마공원중 물의 공원에 가장 넓은 부지(3500평방미터)를 할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물의 정원 한가운데 결혼식이나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30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회관도 세워진다고 밝혔다.
지금 많은 동포들은 한국정원 건립에 소요되는 약 1700만 달러를 순전히 동포사회의 모금만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정원 조성에 필요한 자금이 1700만 달러라는 설명이지, 그 기금이 동포사회 모금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지금 한국정원이 조성될 LA카운티 수목원 자체에서도 미주류사회를 대상으로 기금모금을 위한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점을 동포사회는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미 LA카운티 수목원측은 한국정원 인프라 작업을 위한 예산 200만 달러를 LA카운티 정부에 신청해놓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식물원측은 기금모금을 위한 한국인 전담직원도 배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리 추진위원회에서 모금을 한 것은 한국정원의 기초설계비 25만 달러를 모으기 위한 것이었다. 적어도 기초설계비만은 LA동포사회에서 마련해 미주류사회에 대하여 한인사회의 의지를 보여 주자는 의미였다. 이 뜻에 동참한 여러 단체들과 인사들이 정성을 모아 기초설계비를 능가하는 성금이 모아졌다.














기초설계가 되야 한국전통정원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고, 구체적인 조성계획이 수립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5일 LA카운티 수목원 재단 이사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김봉렬 교수팀과의  기초설계 계약을 공식 승인했다. 이로써 김 교수팀은 지난해 11월20일 LA한국교육원 공청회에서 초안을 공개한 이래 3개월여만에 기초 설계에 착수할 수 있게됐으며, 기초설계에는 약 24주가 소요될 예정이어서 빠르면 오는 7월 설계도면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원 기초설계도면이 완성되면 그때가서 본격적으로, LA카운티 식물원과 우리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미국주류사회 대기업과 재력가들을 대상으로 또한 국내기업과 재력가들은 물론 동포사회에서도 본격적인 후원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의 한국정원 건립이 추진되면서, 각 지역에서도 새삼 한국정원 조성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DC 소재 아메리칸 대학내에 ‘코리안 가든’을 조성하고, 그 정원에 이승만 초대대통령 동상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학이 추진하는 ‘코리안 가든’ 건립비는 우리의 한국정원 예산보다 거의 3배에 가까운 4,500만 달러를 계상하고 있다. 이승만 동상 건립비는 100-3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내에 일본정원은 100여개가 넘는다. 초기에는 일본 기업들이 솔선수범해 일본 상품을 팔기전에 일본 문화를 미국에 심기 위해 일본정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이제는 주요 공원에 일본식 정원이 없으면 관객유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 도시들이 공원 조성에 일본정원 건립을 자신들의 예산으로 건립한다고 한다.
우리의 한국정원의 특징은 자연미에다 친환경적이기에  인공미가 가미된 일본정원 보다 더 각광을 받을 것인란 믿음이 있다. 앞으로 이같은 한국정원이 미국 곳곳에 조성된다면 한국을 예술적으로 알리는 면에서는 수퍼 볼 게임의 광고효과 보다 훨씬 효과적이 될 것이다. 또한 이 땅에서 태어난 우리의 2세 3세들이 한국정원을 보면서 한인의 정체성을 심는데 크게 이바지 하리라 믿는다. 
우리가 한국정원을 추진하는 LA카운티 수목원에는 주류사회에서 매년 60만명이 방문하고 있어 한국정원이 세워지면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한국의 얼과 정신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시설이 될 것이다. 이 수목원에는 한국정원만이 조성되기 때문에 앞으로 완공되면 이 정원은 한국미를 대표할 뿐 아니라 아시아의 정원도 대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봄 가을에 음악회도 열리고 있는데 한국정원이 조성되면 그 곳에서 우리의 문화축제는 물론 전통 결혼식도 올릴 수 있다.
아직까지도 한국정원에 대한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본래의 우리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자신도 동포사회에 대한 홍보의 부족함을 인식하여 앞으로 동포들의 의견수렴에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이 기회에 그동안 기초설계비 모금에 동참한 국내외 한인단체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성의에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주부클럽, 흥사단, 충청향우회,선구자라이언스, 서울대동창회,동부한인회,여성경제인협회, California Unified TaeKwonDo Association, Korean Garden Society, 아케디아학부모회, 프루덴셜 파이낸셜 컴퍼니, 재외동포재단, Bae K. Bonsai Nusery, Korean Bonsai Ass. MTM Construction, 충청남도, 나성영락교회, OC Gardner’s Ass. 남가주교회협의회, 할리우드 차병원(약정자), 나라사랑어머니회(약정자)


▷문의: (626)862-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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