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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엘에이는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요즘 선거라는 말만 들으면 임신한 여인이 입덧하듯 헛구역질이 나고, 시골 완행버스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려 멀미가 나듯 어지럽고 두통이 온다. 선거라는 것은 각자에게 주어진 권리인데 이 권리가 이율배반적인 인간들에게 악용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 필자는 미루어 짐작한다. 초등학교 반장을 뽑을 때나,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을 때나, 친목단체에서 회장을 뽑을 때나 모두 똑같이 나의 권리인 것이다. 우리나라 아니 이유야 어찌되었든 정든 고향 산천과 부모를 뒤로하고 미국에 이민 온 내가 우리나라라 할 자격이나 있는지 스스로 반문하는 바이다. 한국 지난12월 17대 대통령선거 도덕성은 전당포에 맡기고 실리를 선택한 우리의 부모형제 자매 즉 국민들, 4월9일 18대 국회의원 선거는 다시 지역주의로 갈라놓은 정치모리배들, 영남호 강재섭, 충청호 이회창, 호남호 손학규 3김 청산이라 목청 높이고 지역갈등 해소를 핏대 세워 부르짖던 이회창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약5천만 인구에서 5분의1이 투표한 역대 최악의 투표, 국회의원 뱄지 반만 달고 다녀야 옳을 반에반쪽 국회의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나 당선된 사람이나 모두 입으로 풍년농사를 짖고 그들 말대로라면 1연내에 한국 국민 모두는 행복해 질 것인데 말이다. 국회의원 역대 횟수가 욕같이 들리는 십팔대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올 12월 미국 대통령 선거로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 힐러리냐 오바마냐 시끌벅적하다. 그러나 우리는 조용하다. 아니 힘깨나 쓴다는 한인들 조용하다는 말이 맞겠다. 한국에 대선 때는 꼴불견으로 비추어지든 인사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다. 이명박에 줄대서 무엇인가 얻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을 것이다. 한나라당에게 충성을 받쳐 공들인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닌데 그 많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한자리 주면 청와대 기와장이 떨어지나 한나라당 대들보가 무너지나 너무도 의리 없고 인정머리 없는 인간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큰댁에 지는 해 부시 님께 인사차 수일 내 오는 모양인데 왜 오는지 모르겠다. 어떤이는 필자를 멍청한 무식한 놈이라 말하겠지만 나는 그 이유를 모르겠다. 작년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과 약속하고 협약해 서로 서명한 내용을 전부 인정하지 않으므로 지금 남북간의 긴장이 다시 시작되었는데, 미국 부시 대통령의 임기도 몇 달 남지 않았는데 지금약속하고 서명해도 내년 다른 대통령이 이를 모두 인정하지 않으면 어쩌려고, 당신이 한 것처럼, 남은 안되고 나는 된다는 발상은 아니실 텐데…..그리고 미국동포들의 중심지인 엘에이는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궁금하다. 필자도 힘을 한번 가져 봤으면 하는 생각에 1년 전부터 한인회 회장선거 출마를 준비했다. 그런데 벌써 29대 한인회장을 뽑았다나. “스칼렛엄 여사님 축하합니다.” 후배의 말이 생각난다. “형님 남들에게 욕좀 얻어먹으세요.” “ 임마 얻어먹을 것이 없어 욕을 얻어먹나.” 그 말이 맞다. 이름만 대면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많이 얻어먹을수록 잘먹고 잘사는 즉 부자 (미국행정적으로는파산신고된사람)이고, 이름을 대면 그 사람 참 좋은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라고 후배는 말했다. 10여년 살아보니 그 말이 정답이었다. 필자는 하회장 이회장 남회장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다. 한번 만나고 싶었다.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공적으로, 그래도 높으신 어른 불쑥 찾아가기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지인을 통해 목적을 알려주고 면담을 요청했는데 “다음에 연락 드리지요.” 그리고 뚝이었다. 현 남문기 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는 소리가 들려 “나는 포기해야겠다.”라 생각했다. 재력이 없어서, 학력이 모자라서, 능력이 부족해서 아니면 무섭고 겁이 나서 그도 저도 아니고 다만, 경험이 있으니 다음 기회는 정말 한인을 위해 무엇인가 보여 주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망했다. 남회장 본인 말로 “28대는 연습이었다. 29대에 확실히 정리하겠다.” 했으면 말에 책임을 져야하는데 우리 한인들을 발 밑으로 보고 무시하는 처사다. 그럴 수 있다. 한국의 정치판의 구정물이 강 건너 온 모양이니 말이다. MB도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 전 재산 사회에 환원하겠다 하고 대통령이 되고 아직까지 이렇다 말이 없다. 29대 한인 회장이 되었다는 엄여사도 전번 한인회 회장 선거 때 얼마를 기부하겠다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했다. 우리 한인들이 자칭 단체장이니 힘깨나 쓴다는 인사들의 거짓말이나 비리 스캔들을 몰라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먹고살기 힘들어 그냥 지나쳐 버리기 때문이다. 솔직히 한인회장이나 단체장이 되려는 제일 큰 목적은 한국 정치에 줄 대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하는 것 보니 줄을 대서 힘을 얻기는 불가능 할 것 같으니 이번 29대 한인회 회장 출마자가 없는 것 같다. 이명박과 엘에이 어떤 관계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시기에 누가 힘도, 실리도 못 챙기겠는데 엘에이 한인회 회장을 하려고 하겠는가. 그래서 내가 한번 정말 봉사다운 봉사를 해 보려고 했다. 어물 쩍 넘어간 한인회장 선거. 초등학교 줄반장도 이렇게는 안 뽑는다. 엄여사 잘 하시겠지, 그리고 공적 사적 비리 스캔들 묻고 만회하려면 생에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할 때, 우리 한인들은 엄여사를 진정한 회장으로 인정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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