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

이 뉴스를 공유하기















 ▲ 송병찬 원장

영화배우 임 예진의 건강비결


TV 프로그램 중에 여러 명의 인기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진행하는 건강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주 건강 전문인이 출연하여 특정분야의 의학지식을 설명하고 출연한 게스트들의 건강을 검진하여 현재의 건강상태가 어떤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필자가 그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에 상당히 걱정스럽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날 출연자 중에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임예진 씨가 게스트 중에 한 사람으로 나왔고 그녀의 현재 건강상태는 검사결과가 아주 좋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사회자가 임예진 씨에게 “건강을 유지하는 본인의 좋은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임예진 씨는 “오래 전부터 매일 아침 홍삼과 사과를 먹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임예진 씨의 체질은 틀림없이 소음인일 것입니다. 만약에 소음인이 아니라면 홍삼과 사과를 그렇게 오랫동안 먹고 건강이 좋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홍삼은 소음인에게 좋은 건강식품이고 사과는 소음인과 태양인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반면에 홍삼은 소양인과 태양인에게는 해로운 건강식품이고 사과는 소양인과 태음인에게 해로운 과일입니다. 임예진 씨가 본인의 체질을 알고 먹는 것인지 모르고 먹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체질에 아주 잘 맞는 건강식품과 과일을 매일 아침 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출연자와 많은 시청자들이 임예진 씨의 건강 검진결과가 아주 좋은 것으로 나왔다고 해서 임예진 씨의 건강유지 비결인 홍삼과 사과를 매일 아침 따라 먹는다고 하면 체질이 소음인이 아닌 사람들은 틀림없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켜 건강을 해치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한 부작용의 종류에는 두통, 피부병, 복통, 설사, 변비, 안구통, 어지러움, 이명….등 다양합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필자는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할 것을 염려하였고 그로 인한 부작용들이 생길 것을 걱정하였던 것입니다.
요즈음은 건강에 관한 방송 프로그램이 다양해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청하며 좋다는 결과와 이론을 무작정 따라 해 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따라 해 본 결과는 방송의 내용과 같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더 많은 분들이 방송의 내용과는 거리가 먼 부작용을 경험하거나 혹은 전혀 좋은 것을 못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건강 프로그램은 모든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체질이 다른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필자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이로운 건강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해결은 각자의 체질에 맞게 체질별로 구분하여 권장하는 건강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건강 프로그램을 예로 들자면 사회자가 임예진 씨에게 묻는 부분에서 ‘소음인인 임예진 씨의 건강 검진결과 건강이 상당히 좋은데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해야 할 것입니다. 임예진 씨가 ‘매일 아침 홍삼과 사과를 먹어요.’라고 하면 사회자는 ‘여러분, 소음인들은 임예진 씨가 하는 건강법인 아침마다 홍삼과 사과 먹기를 따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체질은 따라 하지 마세요.’라고 해야겠지요.
혹시 그 방송을 보신 분들 중에 임예진 씨와 같이 홍삼과 사과 먹기를 따라 해 보신 분들이나 계속 하시는 분들 중에 건강이 좋아지지 않았거나 혹시 위산과다, 속 쓰림, 원인 모를 두통 혹은 만성피로 등이 있거나 홍삼과 사과를 먹기 전보다 건강이 좋아지지 않았다면 이런 분들은 십중팔구 소음인이 아니니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빨리 중단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체질 전문인을 찾아 본인의 체질을 알아보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올바른 건강법으로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효과가 이론의 가치를 판단합니다.’라는 말이 진리가 아닐까요?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