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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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찬 원장

치료가 잘 되지 않거나 병이 악화되는 이유


(지난주에 이어)
이런 경우 의사들은 뚜렷한 진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별다른 약을 처방하기가 어렵고 비슷한 증상에 쓰이는 약들을 처방해 보지만 여전히 증세는 좋아지지 않아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대부분이 체질에 맞지 않는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건강 보조식품 등을 복용함으로서 발생하게 된 증상이 십중팔구입니다.
또한 병원에서 병의 원인은 고사하고 병명조차도 알 수 없는 소위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도 각종 비타민을 비롯하여 철분, 마그네슘, 칼슘 등 각종미네랄이나 그 밖에 각종 영양제 또는 건강에 좋다는 내처영양제 등을 여러 가지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본인의 체질을 고려치 않고 건강에 좋다고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건강식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제가 원인 모를 희귀병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얼마 전 가슴에 가려움증과 진물까지 나는 피부병이 생긴 중년 부인이 본원에 오셨습니다. 피부과에서 조직 검사까지 하였는데도 병명과 원인을 찾지 못해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약을 처방 받아 복용을 하는데도 전혀 좋아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저의 진단 결과 피부병의 원인은 복용하고 있던 건강 보조 식품의 부작용이었습니다. 부인의 피부병은 체질에 맞지 않는 건강 보조식품을 먹기 시작 한 후 공교롭게도 피부병이 생겼던 것이고 환자는 치료를 받으며 그 문제의 건강 보조식품을 끊으니 피부병은 빠르게 없어졌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복용하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건강 보조식품 등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는 천연 생약재료로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병을 치료하는데 방해가 되거나 오히려 병을 유발하는 독(毒)이 됩니다.
의사들은 질병의 원인을 찾지 못할 경우 흔히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병으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물론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성인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찾아 온 환자들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보다 환자의 체질에 맞지 않는 비타민, 각종 미네랄, 건강 보조식품, 민간요법 등이 질병의 원인이 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원인 모를 질병이 있어 잘 낫지 않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치료가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복용하는 영양제나 민간요법을 꼭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이 영양제를 복용한 것과 또는 건강을 이유로 시작한 민간요법 등의 시작 시기와 앓고 있는 병의 발병 시기 혹은 병이 악화되기 시작한 시기의 관계를 돌이켜 보면 본인의 질병과 영양제와의 관계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체질의학 이론으로 볼 때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 할지라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장기의 강약에 심한 불균형을 만들어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고 치료에도 방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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