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명사들의 새해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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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가 위기 극복의 지렛대


김재수 (주 로스엔젤레스 총영사)


2009년도 새해를 맞아 한인동포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는 작년 5월 현지인사로서는 사상 처음, 최대 규모 총영사관인 이곳 로스앤젤레스의 총영사로 부임하여 열성을 다해 뛰어왔습니다.
저는 부임 이듬해인 올해는 몇 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째는 이미 한미간에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뤄놓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순조롭게 미국의회의 비준을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가주 각 분야의 경제가 적지 않게 어렵습니다만 저는 한미FTA가 정상 가동될 경우 경제 회복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결국 경제는 유통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동포들도 한미FTA의 정상가동을 위해 많은 힘을 기울여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길이며, 이 어려운 경제적 어려움에서 빠져나갈 훌륭한 출구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우리의 자녀세대와 주류사회에 대한 한국문화와 한국어의 활기찬 전파를 위해 더 노력할 생각입니다. 중등학교에서 배우는 세계역사와 사회시간에 좀더 많은 한국의 긍정적인 내용이 다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이 여러 타인종 학생들 사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의 노력을 집중해 볼 생각입니다.
셋째로는 동포사회를 향하여 열려있는 공관을 구현하기 위해 동포사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장치를 궁리해 나갈 생각입니다. 즉, 총영사관에서 동포사회를 위한 업무를 시행할 때, 조그마한 사안이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동포사회의 여론 수렴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을 저의 기본 방향으로 삼겠습니다. 한미관계는 오랜 세월 줄기차게 발전해 왔습니다. 한미 관계의 진전과 조국의 독립 및 발전 과정에서 재미동포들이 기여한 바는 말할 수 없이 큽니다. 동포 여러분의 합심 협력하는 도움만 있으면 앞으로도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비역적인 강화는 실현될 것입니다.
저는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로서 새해 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미국 주류 사회 각 분야에 더 의미 있게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비록 한국이나 미국이나 할 것 없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시 뛰자는 간곡한 제안을 새해 아침 우리 동포사회에 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포사회의 도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같은 방향의 변수입니다. 우리가 다시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면 새해에도 한민족에게는 벅찬 희망과 영광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겸허한 마음으로 2009년 떠오르는 해를 맞이 합시다.






위기일수록 동포사회 단결 필요
김승리(미주총연회장)







미국 발 금융 위기로 비롯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 힘든 짐을 안겨 주었던 무자년을 뒤로하고 한국인의 끈기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저력을 발휘하여 기축년 새해에는 250만 미주한인동포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보람찬 행복이 넘치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발전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지만 변화를 통한 새로운 미국을 만들고자 하는 새 대통령과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들이 경기 회복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닥친 경제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또한 기대해 봅니다.
우리 미주한인동포사회도 단결과 협력을 통해 정치 및 경제적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고 한미 양국의 이익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한민족 공동체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여, 나아가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의 귀감이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안고 시작하는 새해이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기축년 새해를, 건강하고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시기를 바라오며 기대와 희망의 2009년 새해 아침에 다시 한번 미주 한인동포 여러분과 가정에 풍성한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3.1운동 90주년… 선조들의 유산 잘 지켜야
안수산 (도산 안창호의 장녀)


새해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 기원합니다. 새해는 우리 한인이민역사에서 매우 귀중한 사건이 많은 해입니다. 대한인국민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으며, 3.1운동이 90주년을 기념하게 됩니다. 선조 이민 지도자들과 이름없이 조국광복운동에 헌신한 수많은 애국선조들의 유산을 잘 보전하는 것도 우리 후손들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뜻깊은 해에 우리의 귀중한 역사를 참되게 되돌아 보는 것도 미래를 풍요하게 만드는 가치관이 될 것이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1백여년전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태평양을 건넜던 선조들의 개척정신을 우리가 이어받는다면 오늘의 경제위기도
이겨나갈 정신을 함양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려울 때 저력 보여주는 한민족 끈기 새해에도 계속
스테판 하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009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2008년도에 몰아친 경제위기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어려운 시기에 가까히 있는 친지들이 전에는 결코 느껴보지 못한 인생의 쓴맛을 담고 있음을 많이 경험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민족은 어려움이 있으면 이를 이겨 전진하는 끈기가 있는 저력을 지닌 민족이기에 우리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어 나간다면 능히 이 위기를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즈니스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과감한 구조조정과 함께 새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방향의 비즈니스의 창출을 도모해 꿈을 가지고 전진해 나가신다면 새로운 기회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저희 상공회의소는 여러 단체들과 단합해 한인사회의 경제회생을 위한 모든 노력을 우선적으로 펼치어 동포사회 번영을 위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동포들이 힘을 모아 통일 앞당겨


김진형(한국의 날 축제재단 명예회장)


지난 28년 간 한인사회 대변지로서 정도(正道)를 걸어 온 선데이저널이 2009년에도 크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참정권도 실현된다고 하니 미주동포들이 힘을 모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통일되도록 힘을 모읍시다. 특히 한국의 날 축제는 지난 35년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동포사회의 권익신장과 대한민국 국위선양 에 큰 행사로 위상을 만방에 알리고 있는 만큼 100만 LA동포가 힘을 모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2009년 새해에도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드립니다.







무비자 시대… 한인사회 발전 원동력으로
김남권(전 윌셔-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








2009년 기축년 새해를 맞아 동포사회가 소처럼 더욱 정직하고 온전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2008년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제가 악화일로에 치닫고 있습니다. 부디 한국인의 인내와 끈기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시고 미국 속에 한국인의 자부심을 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합시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2009년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잘 이겨내시기를 진심을 기원하며 무비자 시대를 맞은 우리 한인사회가 이를 계기로 다시 태어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희망과 역동에 가득 찬 2009년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미 주류사회에 모범되는 동포사회 되어야
김영태(한미동포재단 회장)


100년 만에 찾아온 유례가 없는 불경기 속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2008년은 정말로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비자 시대를 맞아 올 한해는 다소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불경기   그리고 미국경제와 한국경제 침체 속에 샌드위치가 된 한인사회 경제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2009년에는 한인사회가 서로 단합하여 ‘잡음없는 사회, 건강한 사회’을 만들어 미 주류사회에 모범적인 커뮤니티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참정권 현실화… 동포사회 중지 모아야
이용태(의학박사. 전 LA한인회장)








2009년은 과거 어느 때보다 미주 한인사회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재외동포 참정권 참여가 현실화 됨에 따라 미주한인사회의 역할이 막중할 것입니다. 해외이민사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으며 미주동포 위상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 함께 합심하여 반듯이 참정권이 실현되기를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008년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금년에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어 웃음 꽃이 피는 LA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동포사회 가족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북한인권 회복에 관심 필요
김봉건 (재미애국동포연합회 대표회장)


2009년 기축년 소 띠해를 맞아 동포사회 각계각층이 한마음으로 오늘의 경제위기를 이겨 새로운 번영을 꾀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한국민족은 끈기와 인내로 오늘의 고통을 이겨 나갈 수 있는 위대한 민족입니다.
특히 새해에는 북한인권을 회복시키는 운동에 동포사회가 나서주기를 고대합니다. 매월 동포 한분이 1 달러씩 모은다면 북한동포들에게 보내는 자유의 풍선을 북한 땅에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이 김정일의 몰락을 재촉하고, 북한동포의 자유를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희망의 새해가 북한 동포들에게도 꿈꿀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고대합니다.







서로서로 고통을 분담합시다
정원훈 (가주한국외환은행, 한미은행 초대행장)








2009년 새해 한인동포사회에 꿈과 희망이 계속 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지금은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러 때일 수록 가정과 이웃이 서로 위로하고 힘을 기르고, 서로 고통을 나눠 나간다면
다시금 우리 가정과 사회에 새로운 번영이 올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삶을 묵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려 하고, 지난동안 준비했던 책 출판의 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기축년 소 띠해애 모든 동포 가정이 건강하고 다복하시기를 바라며 또한 각자 소망하는 일이 이루어 지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숭고한 이념 물려받아야
윤경학 목사(미주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장)


새해에는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국가관과 민족관을 더욱 확고히 하는 우리 커뮤니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국의 발전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의 번영을 위해서는 동포사회가 더욱 합심하여 이웃를 사랑하고 서로 협동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2009년 새해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분의 숭고한 민족정신과 평화의 이념을 우리가 소중히 지녀간다면 이민생활에서 더 높은 가치관을 지니면서 이 땅에서 주인 의식을 지니고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새해 여러분 가정에 사랑이 더욱 싹트기를 기원합니다.


 







2세들에게 한국전쟁 참 뜻 알릴 필요
김명관 목사(한국전참전미군동우회장)








2009년 새해에는 한국과 미국간의 혈맹으로 맺어진 우호관계가 더욱 다져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한국의 발전이 미국의 청년들이 한반도에서 흘린 피의 대가임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국대선에서10년 좌파정권이 물러나면서, 그동안 손상된 한미혈맹 관계를 다시금 다지는 데 우리 한인사회가 일익을 담당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사회가 2세와 후손들에게 한국전쟁의 참 뜻을 이해시키는데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기대하며 북한 공산주의의 악랄한 폭정을 전세계에 알리어 통일을 앞당기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새해 선데이저널 독자 여러분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위기를 슬기로운 지혜로 이겨 나갑시다
배무한 (전 재미한인봉재협회장)


2009년 새해 아침 인사 드립니다. 아무쪼록 동포 여러분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새배드립니다. 지금 고국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이 대공황이래 경기침체의 늪에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모두 정말로 어려운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은 어려울 때 서로 단합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간 위대한 민족입니다. 저는 우리
한인동포들이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또다시 활기찬 ‘코리아타운’을 활성화 시켜 나갈 그날을 위해 모두 함께 고통을 나누며 소 띠해에 묵묵히 전진해 나갑시다.


 







미국에 있는 탈북자 정착 원년
김 용 (목사, 재미탈북자협회장)








2009년 새해를 맞아 동포사회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새해에는 기필코 김정일 집단이 몰락해 우리의 통일이 빨리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여러분과 함께 기원합니다. 또한 미국에 와있는 탈북자들이 하루빨리 정착해 보람있는 삶을 이루도록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한편 지난 한해도 동포사회에서 탈북자들과 북한동포들의 인권을 위해 도와주신 단체들과 동포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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