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의 대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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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들도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아침저녁 세안에 신경 써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마흔 살이 되면 불혹(不惑)’이라 했다. 불혹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요즘 말로 바꾸면 직장과 사회에서 쌓은 경력과 경험을 토대로 경제적·사회적 안정을 이룬 중년 남성들에 해당한다.
중년 남성의 가장 큰 미덕은 다름아닌 여유와 안정감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이지만 약간은 불안하고 미숙해 보이는 20, 30대에 비해 사회적 지위가 확고한 40~50대 남성은 오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온화한 이미지를 지녔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했더라도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배 나온 중년 아저씨’를 우러러보지 않는다. 경제적 여유와 사회적 안정, 거기에 호감 가는 외모를 갖춘 사람만이 이 시대의 아름다운 중년으로 칭송받을 수 있다. 
                                                                         <김형주 대전 더웰피부과 원장>


최근 뱃살 못지않게 중년의 외모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주름이다. 예전에 얼굴 주름은 지혜와 연륜을 상징했지만 이제는 고생과 가난의 흔적으로 취급된다. 중년의 특권인 삶의 여유를 보여주고 싶다면, 세월의 풍파 속에서 남게 된 얼굴 주름을 없애는 것이 지름길이다.
간단히 말해 주름은 피부가 노화한 결과다. 나이가 들면서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줄어들어 피부 표면에 골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표정을 지으면 얼굴 근육이 수축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근육에 골이 생겨 피부의 주름으로 나타나게 된다.
얼굴에 주름이 많으면 나이 들어 보이고 삶에 찌든 것처럼 보인다.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미간과 이마 주름은 사납고 짜증스러운 얼굴로 보이게 한다. 미간과 이마에 굵게 주름이 잡혀 있으면 근심이 많은 인상을 줘 자신감도 없어 보인다.
최근 피부 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에 따라 중년 남성들을 겨냥한 남성 전용 보습크림이나 안티링클 크림이 출시되고 있지만, 이미 깊게 팬 주름이라면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 중년 남성들도 젊고 탄력있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아침 저녁으로 세안에 신경써야 한다.


저녁에도 세수 꼭! 과도한 음주 삼가


주름 개선 치료제로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보톡스는 최근 남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서양에서는 ‘보이톡스(Boy-tox)’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남성들의 보톡스 시술이 늘고 있는 추세다.
보톡스는 사시나 눈꺼풀 떨림 증상의 치료를 위해 1980년대에 미국 앨러간사(社)가 처음 개발한 제품의 브랜드다. 하지만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되면서 주름 치료제의 일반명사처럼 자리 잡았다.
마치 승합차가 ‘봉고’, 미용화장지가 ‘크리넥스’로 불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정확하게는 보톡스류 제품은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라고 말하는 것이 맞다.
2002년 보톡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주름 치료에 사용됐고, 현재 국내에는 앨러간의 보톡스를 비롯해 서너 가지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를 주름이 있는 부위에 주사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는 것을 방지해 표정 변화로 인한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해준다. 간단한 주사만으로 주름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에 다니는 중년 남성들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문적인 관리를 받지 않더라도,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아침 저녁으로 세안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중년 남성의 최대 복병인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것도 필요하다. 아름다운 중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에 여유를 가지고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해야 한다. 중년 남성들이여,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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