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회장 선거제 놓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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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0일로 예정된 제 23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연) 선거에서 연임이 예상됐던  현 22대 김승리 총회장이 총연선거의 개혁을 위해 출마를 포기하면서 차기회장에 나서겠다는 후보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LA지역에서는 남문기 전LA한인회장, 오레곤 지역에서 김병직씨, 동부의 석균쇠씨, 서남부연합회 김재권 회장 등이 경선에 나설 뜻을 보이고 있어 선거가 실시될 경우 과열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지난 달 23~25일 LA코리아타운JJ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2차년도 미주총연상임이사회에서 김승리 총회장은 미주총연의 체질개선과 확고한 위상정립을 위해 ‘회장 추대제’를 제안했고 곧바로 찬반양론이 일어나면서 이 문제가 총연의 최대 현안으로 등장했다.
‘재선 불출마와 회장선거추대제’라는 폭탄선언을 한 김승리 총연회장은 2일 본보와의 긴급 인터뷰에서 “회장선거추대제는 총연체질개선을 위한 나의 변함없는 소신이며 철학이다”면서 “총연의 체질개선을 위해 과열선거 풍토는 반드시 철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총회장은 “총연의 체질개선을 위해 원로들은 후진들에게 길을 터주어야 하고, 기득권 세력들도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면서 “이번 계기에 총연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총연은 미주사회와 한국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아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진 취재부 기자>



김승리 총회장은 100여명의 이사들과 옵서버들이 참가한 총연 상임이사회 자리에서 현재의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 막대한 선거비용이 소요되는 선거제 대신 적임자를 추대형식으로 선출하자는 방안을 긴급 제안했다.
이같은 제안에 대해 일부 참석 이사들은 “김 회장의 제안이 현행 정관상 문제가 되어 정관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당시 이사회에서는 일단 선거 관련 개정안은 무산됐다. 또 이로 인해 이번 이사회에서 총회 장소와 날짜를 확정하고 선거관리위원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참석자간 의견 차이로 회의가 파행을 거듭하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선거관리위원회만  구성하고 구체적인 차기 총회 일정을 결정하지 못했다.
결성된 선관위원으로는 미주 총연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김기철 롱아일랜드한인회장을 비롯해 테네시 신태현 부회장, 애틀랜타 김도현 부회장, 뉴욕 이기철 부회장, 텍사스 김만중 사무차장, 시애틀 곽성국 북서부지역협회장, 샌프란시스코 이정순 부회장이 선임됐다. 선관위원장은 캔사스의 김호원 부회장이 선정됐다.
‘회장선거추대제’를 긴급제안한 김승리 총회장은 “비용절감과 과열선거 방지를 위해 적임자를 추대방식으로 선출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열선거가 재연되면 온갖 부정이 속출되고 비용도 엄청나게 소모된다”면서 “결과적으로 총연의 위상은 추락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에 총연을 새로운 기반으로 구축했다”면서 “앞으로 총연은 미국정부나 한국정부로부터 인정을 받는 실질적 비영리단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김 총회장의 ‘추대제’는 차기경선을 노리는 후보군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서는 바람에 크게 환영받지 못했다.


후보들 입장


지난번 총연상임이사회에서 많은 이사들은 김승리 현총회장이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해왔는데, 발언에 나선 김 회장이 돌연 ‘재선불출마’를 선언하자 회의장은 한때 술렁였다고 한다. 이날 회의장에 옵서버로 참석한 일부 사람들은 김 회장의 ‘불출마선언’을 차기 회장을 바라는 후보들에게 긴급히 알리는 소동도 벌였다고 한다.
차기 총연 회장선거 후보에 거론되는 남문기 전LA한인회장은 일찍부터 총연회장 출마를 표명해 왔으며 이를 계기로 본국 정계 진출 뜻도공공연히 밝혀왔다. 남 전 회장은 장차 미국 동포 출신 중에서 한국의 대통령도 나와야 한다는 꿈도 지닌 인물이다.
김재권 서남부연합회장도 차기 총연회장직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8월 LA에서 서남부연합회회 제15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위로부터 ‘차기회장감’이란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김재권 회장은 선거출마 공식선언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총연 회장 출마에 관한 질문에 김 회장은 “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남문기씨 등 일부 인사들이 차기 총연회장직을 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출마여부를 결정하기 어렵지만 이번 서남부연합회 총회를 치르면서 느낀 점은 도전에 나선다면 지지자가 많을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해 회장선거 도전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었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총연회장 출마와 경선과정에 많은 자금과 노력이 소요되는 만큼 신중하게 상황을 살필 것”이라고 말하고 “가장 좋은 그림은 단독출마로 나서 상호간의 출혈이 예상되는 경선을 피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5차 정기총회 이사회에서는 김재권 회장을 차기총연회장 단독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연의 일부 이사들은 최근에 김승리 회장의 ‘폭탄발언’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당분간 추이를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며, 회장추대제안은 “변함없는 소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득권 세력 해프닝


과거 한인사회에서는 총연을 두고  “30여명 모이는 친목단체”라는 말이 나돌았다. 겉으로는 ‘250만 미주동포의 대표단체’라고 떠들지만 실상 30여명 정도가 모여 행세를 하는 것을 두고 비꼬는 말이었다. 또 한 편으로는 이 “30여명”이 총연 내 일부 원로들과 기득권 세력들의 숫자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A회장’  ‘B 회장’  ‘C 회장’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총연의 회장선거를 30여년 간 주물러왔다고 볼 수 있다.
C모씨는 주머니에 ‘총연부회장’ 명함을 넣고서 여기저기 뿌리고 다녔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한때 그는 이 명함을 들고 다른 총연 간부들과 함께 노무현 전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를 만나러 김해까지 찾아갔다고 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노건평씨와 총연이 무슨 관련이 있어 그곳까지 갔는지 의아해 했다고 한다. 그곳에서 C씨는 ‘미주동포 250만명을 대표한다는 총연 회장단’이라고 했다고 한다. 나중에 C씨는 ‘총연부회장’도 아닌 사람이 명함을 함부로 사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총연 집행부는 ‘ 직위 사칭에 대해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는 회칙을 개정한 일도 있었다.
C씨는 총연과의 문제로 소송까지 갔던 사람인데 그 뒤에는 A모 회장, B국회의원 출신 등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같이 직위를 마음대로 사칭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만큼 과거의 총연이 부패했기 때문이다.
YS 시절에 C씨는 K모씨 등 총연 관계자들과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사전에 제출된 청와대 방문자 명단에는 K씨가 포함되지 않았다. 때문에 명단에는 있지만 이날 청와대 방문에 참여하지 않은 C씨의 명찰을 K씨가 달고 YS 앞에 앉았다고 한다.
당시 김 대통령은 명찰만 보고 K씨를 C씨로 여기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후일 이러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공연히 죄 없는 청와대 경호실 말단 직원만 징계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총연 제21대 당시는 사무총장과 처장이 해임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처음에는 함께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 들었으나 그래도 화합차원이라는 명분아래 함께 활동하려고 했는데 기어이 말썽이 일어났다. 총연의 공금을 남용되었고 웹사이트 운영도 특정인사의 입맛에 맞게 꾸며지는 등 난맥상을 보여 사무국 고위직들이 해임당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당시 김영만 회장이 임기 3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사무총장과 사무처장을 해임조치 했다. 해임의 직접적인 사유는 경리부정 사건이다. 당시 김영만 회장단이 회원, 임원, 이사진들에게 보낸 공문서에 의하면 한국 정부가 지원해준 총연지원금을 남용했다는 것이다. 공금을 지출하면서 구체적인 증빙서류도 갖추지 않았고, 활동사업도 불분명한데 기금이 지출됐던 것이다.  한 예로 정부보조 프로그램에 관한 전문가도 아닌 담당자가 지역 한인회를 대상으로 30-40여분에 걸친 수박 겉핧기 식의 그랜트 설명회를 개최하며 교통, 숙식비는 물론 자신의 강사료로 총연 기금에서 매번 $1,000.00씩을 빼냈다고 했다. 실지로 개최하지도 않은 대사관 파티를 위한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2,000.00을 빼냈는가 하면 불분명한 항목으로 고급 넥타이 구입비용으로 $500을 지출했다고 했다.
또한 공금에서 $17,000를 사용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증빙서류는 어디에도 첨부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다.
하여간 당시 김영만 회장은 “두 사람의 해임 조치는 총연의 개혁을 위해서 읍참마속 하는 심정으로 칼을 들고 수술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같은 사건은 앞으로 한국 정부의 지원금도 폐기될 단초를 제공할지 모르는 것이다.
이 사건을 두고 문제의 C씨는 당시 김 회장에게 폭언까지 하면서 해임조치에 반기를 들었다고 한다.
근본적인 가장 큰 이유는 당시 5월로 예정된 총연 회장선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씨가 자신이 추천한 사무처장이 해임 조치됨에 따라 사무처를 통해 장악할 것으로 기대했던 정보가 차단되기 때문일 것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총연 회장선거 때만 되면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C씨의 간섭이나 횡포가 말이 아니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특히 항간에는 총연회장 출마를 위해서는 동부와 서부에 있는 “킹 메이커”들에게 각가지 명목의 후원금을 바쳐야만 한다는 소문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총연을 거처간 많은 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에서 총연선거를 “돈판 선거”로 타락시킨 주범이 C씨와 일부 원로 기득권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정설이다.








김승리 총연회장 긴급 인터뷰


<선데이저널은 미주총연 차기 23대 회장선거와 관련해 현행 선거제도를 개정해 회장추대제를 긴급 제안한 김승리 총연회장과 지난 2일 긴급 인터뷰를 가졌다. >













– 지난 달 LA에서 개최된 총연 상임위원회의에서 ‘회장추대제’를 제기하게 된 근본적 동기는.
▲지금 미국이나 세계가 심각한 경제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지금까지 볼 수 없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도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 250만 미주동포를 대변하는 우리 총연도 마땅히 변화의 대열에 나서야 한다. 이같은 중차대한 시기에 회장 선거 과열로 인해 이미지나 경제적면에 손실을 가져온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추대제를 하기 위해서는 현행 정관을 개정해야 하는데,
▲물론이다. 민주적 절차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면 정관을 개정해야 할 것이다. 나의 제안에 공감을 느끼는 이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관개정을 위한 시간도 아직은 충분하다고 본다. 모두가 심사숙고해 논의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본다. 회장선거 추대제는 나의 변함없는 소신이다.


– 총연의 위상적립을 강조했는데 어떤 방법이 있는가
▲ 무엇보다도 총연의 체질이 개혁되어야 한다. 총연은 과거 경선과정에서 과열선거 때문에 온갖 부정이 속출되고 비용도 엄청나게 쓰여져 문제가 됐으며 결과적으로 총연의 위상은 추락됐다. 이번에 다시 그런 작태가 벌어질 경우, 지난 2년 동안 구축한 총연의 위상은 회복하기가 힘들어진다. 차제에 화합을 다지는 의미에서 적임자를 추천해 모두가 추대하는 제도를 실현시킬 때가 왔다.


– 지난 2년 동안 총연회장으로서 무엇을 느꼈는가.
▲ 총연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려고 할 때 어려운 여건이었다. 총연의 실체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한마디로 총연의 호적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실시한 것이 각 지역 한인회 실태파악이었다. 결과적으로 지역연합회 결성과 지역 한인회 데이터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구축했다. 이후 국내외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총연회장으로서 숙원사업인 재외동포참정권 실현을 위해서도 정말 혼신의 힘을 기울렸다. 본국에 나가 국회 앞에서 데모도 하고, 의원들을 만나 설득도 하고, 세미나를 열어 해외동포의 입장을 전했다.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총연의 체질개선을 바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 총연의 체질개선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 다시금 강조하지만 우선적으로 회장선거 풍토의 개선이 없이는 실질적 효과가 없다. 무엇보다도 원로들이 후진들을 위해 길을 터주어야 하고, 기득권 그룹들도 더 이상 총연 선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오는 5월로 물러나는 내가 못할 말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오는 선거에 원로들이나 기득권 측 모두가 스스로 물러나 총연의 체질개선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 만약 추대제가 실현된다면 후임 회장은 어떤 자격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 미주류사회와 정정당당하게 협상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지도력과 행정력을 갖춘 인물이면 될 것이다.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결성한 대한인국민회 때처럼 당시 미국무장관이 공한을 통해 한인단체를 인정했듯이, 현재의 총연도 미국무장관으로부터 공한을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 경선제라고 해서 모두 과열선거나 부정선거가 된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 지난 날 총연선거를 보면 과열선거로 패가 갈려 분열과 함께 갈등이 조장되어 엄청난 후유증을 겪었다. 참정권 실시를 앞두고 이번 선거에서 정치적 야심이 동반한다면 또다시 분열과 파동이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야기된다면 총연의 이미지는 더이상 회복하기 힘든 지경이 된다. 그렇게 되면 250만 미주동포의 결집력도 함께 무너지게 된다.


– 회장에 취임하면서 자비를 들여 총연의 활동사업을 촉진시켰다고 들었다.
▲ 내가 총연회장으로서 취임하면서 무엇보다 기틀을 세우는데 주력했다.  현재 미전역에 159개의 한인회가 존재하는데 이 중 많은 지역의 한인회들이 한국학교 운영 등 어려운 점을 호소하는 편지를 읽을 때면 눈물이나곤 한다. 내가 미국에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동포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로 기금을 기부해왔다.
지난동안 미주동포사회는 모국이 어려울 때 나름대로 힘껏 도왔다. 최근 달러 강세에도 모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지난동안 일본의 민단에 대해 거액을 지원해왔다. 이제는 미국과 한국 간에 총연이나 지역 한인회의 기여가 필요한 시대에 들어섰다. 그래서 나는 총연의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정부에 648만 달러 기금을 청구했다.


– 한국에서 보는 총연의 이미지는 어떤가
▲ 우선 미주지역 한인단체들이 구심점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곤 한다. 또한 동포들로부터 신뢰성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은 특히 한인단체장 선거에서 야기되는 과열풍토와 이로 인한 당파적 분열현상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총연, 동포 의료서비스 제공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연) 사이트에 들어가면 총연은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한인친목회와 1921년 우남 이승만 박사가 설립한 동지회의 설립이념을 계승, 1977년 Washington DC에서 14개 지역한인회가 연합하여 창립되었으며, 현재 미주지역 50개주에 설립된 158개 한인회의 연합체로서 250만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 한국의 의료기관들이 외국인들을 통한 의료관광산업이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미래 한국 관광의 주역이 의료관광이라는데 타켓이 맞춰지면서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종 관련 컨퍼런스 등이 개최되면서 한국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들과 병원들이 높은 관심들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주총연도 미주동포들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위해 한국의 의료기관들과 협정을 맺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연은 최근 한국의 서울의료원과 단국대병원 등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맺어 미주동포들의 고국 방문시 건강 검진 등의 혜택을 도모하는 결실을 맺었다.총연은 지난 달 12일 한국의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과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하여 미주 동포들을 위한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원과 가족들은 단국대병원 이용 시 예약상담 및 안내를 비롯해 건강검진 사전 일정안내 서비스, 24시간 이내 영문결과 통보 등의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단국대병원은 김승리 총회장을 비롯한 37명의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임원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단국대병원의 박우성 병원장은 “재외동포들이 고국을 방문했을 때 언제라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포함해 치대병원과 연계, 치과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결합한 의료관광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연은 지난해 9월 진료협정(MOU)을 체결하였던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과 진료협정을 확대 체결했다. 새로 진료협정을 체결한 총연은 대륙별로 유럽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다현),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정길),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정해명), 중남미 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영수)로 의료협정을 확대시켰다.
이로써 서울의료원은 미주를 포함한 세계 5개 대륙의 총한인회연합회측과 진료협정체결을 성사시킴으로써 명실 공히 세계 속의 서울의료원, Only One Hospital (서울의료원 vision)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한국의료관광에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가 건강검진이며, 가장 문제가 되는 바로는 의사소통을 꼽았다고 한다. 서울의료원은 외국인 진료소를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특화된 5개 센터 중 ‘건강증진센터’등이 타 병원과 비교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도 높은 의료수준을 느낄 수 있는 항목으로 꼽혀 총연과의 협약을 체결하는데 있어서도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한다.
서울의료원이 미주총연과의 진료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서울시에서는 서울의료원이라는 우수의료기관을 앞세워 의료관광 산업을 통한 1,200만 해외관광객 유치에 한층 힘을 얻어 다른 지자체들에 앞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또한 미주총연도 고국을 방문하는 미주동포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을 터주었다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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