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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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Sundayjournalusa

72시간 ‘최장 TV시청’ 세계기록 또 경신


스리랑카 남성이 잠들지 않고 연속해서 TV를 시청하는 ‘최장시간 TV시청’ 세계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스리랑카인 수레쉬 요아킴은 지난 4일(현지시간) 드라마를 연달아 총 72시간 동안 시청해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TV를 시청한 남성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요아킴은 4년 전인 지난 2005년 69시간 48분 동안 TV를 시청해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기록은 종전 기록을 약 2시간 12분 연장한 수치로 세계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한번 세계 기록을 경신한 뒤 그는 “몸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며 “잠 들지 않기 위해 커피를 30잔 정도 마셨다.”고 설명했다.
기록 경신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요아킴은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봤다는 점을 꼽았다. 평소 즐겨보던 미국 드라마 ‘24시’ 3개 시즌을 시청했기 때문에 기록 달성에 수월했다는 것.
스웨덴 TV 네트워크는 요아킴의 도전을 위해 특별히 드라마 ‘24시’를 마라톤 방영했다.
뿐만 아니라 요아킴은 기록도전에 앞서 운동과 건강 검진을 병행하며 몸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었으며 여러차례 연습을 했다.
의료전문가들은 “일반인이 무리하게 장시간 TV시청을 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남성은 최장 TV 시청 이외에도 이색적인 세계 기록을 보유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100시간 동안 쉬지 않고 춤추기, 쉬지 않고 56.62km 기어가기, 24시간 동안 자동차 19.2km 밀기 등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비행기 격추시키는 ‘레이저 공격 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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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공격 장치가 장착된 차량의 성능 시험이 성공했다고 지난달 말 개발사인 미국 보잉사가 전했다. 보잉사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레이저 공격 장치 자동차 ‘레이저 어벤저’에 대한 성능 실험은 최근 미국 뉴멕시코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실험에서, 레이저 어벤저는 최근 전장에서 큰 위협 대상이 되고 있는 군사용 무인 항공기 ‘UAV’를 성공적으로 격추시켰다. 레이저 어벤저에 무인 항공기를 추적 격추시킬 수 있는 최첨단 레이저 추적-공격시스템이 장착되었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또 ‘레이저 어벤저’는 미사일 등의 전통적인 무기와 달리 섬광이나 소음 없이 무인 항공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보잉사는 강조했다. 레이저 어벤저를 이용하면 아군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고 적군의 무인 항공기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잉사는 지난 2007년 레이저 어벤저를 이용한 원격조종폭탄 제거 실험 등을 성공리에 완료한 바 있다. 또 레이저 전투기, 고출력 레이저 빔 등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공격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반세기 잠들었던 `부가티` 60억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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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동안 영국의 한 차고에 보관돼 있던 `부가티(Bugatti)` 자동차가 경매에 나와 3400만유로(약 60억원)에 팔렸다고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업체 보냄이 진행한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부가티는 1937년에 생산된 `57S형 아틀란티(Type 57S Atalante)`로, 단 17대만 생산된 희귀 차종이다.
생산 당시 이 자동차는 시속 130마일을 자랑했다. 당시 대부분의 자동차가 시속 50마일에 그친 것에 비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이 자동차는 영국자동차경주자클럽의 초대 대표인 얼 하위가 처음 구입한 후 수차례의 매매를 거쳐 의사인 해럴드 카가 1955년에 구입했다.
카는 이 자동차를 1960년까지 몰다가 이후 차고에 보관해 왔다. 그는 2007년에 사망했고, 그의 친척이 이 자동차를 경매에 부쳤다. 이번에 낙찰받은 사람은 한 자동차 수입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팔린 부가티는 주행거리가 2만6284마일에 불과하며, 부품은 교체돼지 않아 가치를 높였다. 판매 금액은 카의 친척 8명이 나눠 갖기로 했다.






생금붕어 마시기… 英 케임브리지대 ‘엽기 신입생 환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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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금붕어 마시고, 토해서 살아있으면 통과?”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대학의 엽기적인 신입생 환영식이 인터넷을 통해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케임브리지대학 학생신문‘바서티’(Varsity) 기사를 인용해 대학 내 스포츠· 음주 클럽에서 행해지고 있는 신입생 환영회가 과도한 음주와 위험한 미션 수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많은 학생들이 환영회가 전통이라고 옹호하는 반면, 대학학생회연합회(NUS)는 신입생 환영회가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기숙사의 음주클럽인 ‘와이번스’ 신입생은 겨자에 절인 돼지코를 먹거나 금붕어가 들어 있는 물 한 컵을 통째로 마시는 등 15개 코스를 통과해야 한다. 음식을 토했을 경우 금붕어 등이 살아 있으면 다른 2개 코스를 면제해준다고 바서티는 전했다.
음주클럽인 ‘페레츠’ 신입회원들은 진과 와인 등을 콘돔에 담아 마시는 등 80가지 코스를 통과해야 했다.
또 다른 클럽인 ‘뉴냄넌스’ 신입생은 방문객 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감초 캔디를 먹도록 하는 해괴한 의례를 거쳐야 했다. 이 클럽은 손대신 입을 이용해 바나나에 콘돔을 끼우는 미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괴한 신입생 환영회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사망사고가 적잖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2003년 한 신입생이 음식물을 토해 내다 사망했고 2006년 골프클럽 신입생이 보드카와 사이다, 포도주, 이탈리아 술인 ‘삼부카’ 등을 섞어 마시다 숨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로빈슨 크루소 실제 모델 유적지 발견


1709년 2월 2일,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의 실제 주인공인 알렉산더 셀커크가 무인도에서 구출돼 문명 사회로 돌아왔다.
셀커크의 무인도 탈출 300주년을 맞아 학자와 로빈슨 크루소의 팬 등으로 구성된 탐사대가 그가 생활했던 유적지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해적이었던 셀커크는 칠레 해안에서 650㎞ 떨어진 마사 티에라 섬에 갇혀 4년 4개월간 문명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삶을 살았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의 고고학자 데이비드 칼드웰은 로빈슨 크루소의 팬인 일본인 다이스케 다카하시와 함께 한달간 이 섬에서 지내며 셀커크가 생활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야영지를 발견했다.
그들은 이 야영지 유적에서 발굴작업을 벌이면서 셀커크의 항해 도구의 일부분으로 보이는 1.6㎝ 길이의 청동조각을 발견했는데 성분 분석 결과 영국 콘웰에서 생산됐을 가능성이 높아 그곳이 셀커크의 유적지였다는 확신을 높여주고 있다.
소설 속 크루소와는 달리 해적이었던 셀커크는 동료들과의 오랜 싸움 끝에 이 섬에 혼자 버려졌고 약간의 옷가지와 칼, 도끼, 총 한자루, 항해 도구, 냄비, 담배, 성경책이 함께 남겨진 물건의 전부였다.
로빈슨 크루소에게는 원주민 친구 `프라이데이’가 있었지만 셀커크는 완벽하게 혼자였다.
셀커크에 앞서 이 섬을 찾았던 스페인 탐험가들이 고양이와 쥐, 무와 순무 등을 퍼뜨리고 떠났는데 셀커크는 야생 고양이를 순화해 키웠으며 섬에 사는 야생 염소들을 사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인도 생활에 확실히 적응한 그는 야생 염소들보다 빨리 뜀박질을 하며 염소 500여마리를 사냥해 고기를 섭취하고 가죽을 벗겨 입었으며 사냥 이후에는 일일이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다.
듀크호 해적들에 의해 섬에서 구조된 셀커크는 이후 이들과 3년간 함께 항해하며 해적질을 했고 1711년 부를 쌓은 뒤 영국으로 돌아왔다.
영국 사회에서 유명인이 된 그는 술집에서 자신의 모험담을 들려주며 술과 음식을 대접받았고 2명의 여인과 결혼도 했지만 끝내 바다를 잊지 못해 해군 대위의 신분으로 바다로 돌아갔다.
그는 45세가 되던 1721년 12월 12일 열병으로 서아프리카 해안에서 숨져 수장됐다.
셀커크와 관련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그가 섬에서 생활하면서 썼다는 일기의 행방이다.
이에 대해 칼드웰은 만약 셀커크의 일기가 여전히 존재한다면 독일 베를린 어딘가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베를린 국립 도서관의 프로이센 문화유산 구역의 어느 잊혀진 책장에 꽂혀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中누리꾼들, 검열반발로 누드작품에 옷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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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인터넷 음란물을 단속하기 위해 포르노 웹사이트를 대거 폐쇄하자 네티즌들이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그림에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주석의 의상을 입히는 등 ‘신종수법’으로 항의의 뜻을 표시하고 나섰다.
중국 당국의 사이버 검열에 항의하는 중국의 네티즌들이 사이버상에서 르네상스 시대 대표적인 누드작품에 중국 권력자들의 의상을 덧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항의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또 사이버상에서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성당 벽에 그린 누드화 ‘아담의 창조’에 나오는 아담에 검은 양말을 신기고 넥타이를 그려넣기도 했다.
이러한 네티즌들의 신종 항의는 지난주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더우반닷컴(Douban.com,豆瓣)이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인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를 포함한 몇몇 누드작품을 포토샵에서 삭제한 데 대해 한 네티즌이 항의의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더우반닷컴측은 포르노 그림을 게시할 경우 사이트 운영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면서 르네상스 시대 누드작품을 삭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인터넷 항의자들은 르네상스 시대 예술작품을 검열에서 구하기 위해선 관련 작품에 옷을 입히자고 네티즌들에게 제의했다는 것.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는 비난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작품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한 인터넷 이용자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베이징 본사 탑에 붉은색 속옷을 그려넣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검열 당국의 자의적인 권력남용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항의 방법이 점점 독창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음란물 일제 단속을 벌여 1천635개의 웹사이트와 200개의 블로그를 폐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공안부, 문화부를 포함한 7개 부처는 지난달 5일부터 음란물을 유포하는 사이트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인터넷 음란물 단속을 ‘텐안먼(天安門) 사태’ 발발 20주년, 중국 건국 60주년 등 민감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사회불안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일환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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