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밀입국 성매매 실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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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이 성 매매와 매춘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밀입국한 집창촌 윤락녀와 무비자 시행 이후 여행비자로 입국한 윤락녀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면서 마치 마피아 조직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매춘행각을 일삼고 있다. 현재 한인타운에는 약 5개의 매춘조직이 한인타운 매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조직들은 방대한 조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개 조직이 약 20~50명씩의 윤락녀들을 두고 있으며 90% 이상이 한국의 집장촌 윤락여성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심각성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이 1600원대에 이르자 유학생과 기러기 엄마들까지 가세 한인타운 매춘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 여성들 사이에 ‘미국가서 달러를 벌어보겠다’며 무비자 시행 이후 여성들이 여행객으로 가장 LA와 뉴욕으로 몰려들어오고 있다. 미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규모 한인 매춘조직을 단속하거나 적발을 해도 끊임없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최근 한인사회 중요 단체들이 성 매춘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관계당국과 연합 매춘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선데이저널> 취재팀은 최근 LA한인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성매매 실태와 커넥션을 집중 취재해 보았다.
                                                                                    리챠드 윤(취재부기자)



지난 주 연방정부 합동수사팀은 켄터키 주에 근거를 둔 매춘 조직을 적발 일망타진했다. 이 조직은 한국으로부터 윤락여성들을 밀입국시킨 뒤 미 전역 매춘 마사지 업소에 알선하는 등 2년이 넘도록 조직적으로 운영하다가 연방수사관들에 의해 적발된 것이다. 이들 조직이 그동안 미국으로 밀입국 시킨 한인 윤락녀들은 모두 500여명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또 조지아 주와 켄터키 주 그리고 오하이오 주 등 미 전역에서 마사지 업소를 중심으로 윤락여성들을 알선해온 한인 국제 매춘 조직단도 검거했다.
켄터키 연방 검찰은 플로렌스와 뉴포트 그리고 버링턴 등에서 마사지 업소로 위장해 성매매 행각을 벌여온 한인포주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연방검찰은 샌디에고의 한인 마사지 팔러의 포주와 윤락녀 20여명을 체포하고 그 중 밀입국 불법 체류 윤락녀들을 한국으로 즉각 추방했다. 현재 미국 내 한인매춘조직은 약 20여개로 알려지고 있으며 LA만도 약 5개의 조직이 조직적으로 매춘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어 미주 한인사회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다.
당시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연방수사국과 이민국, 국세청, 각 주 검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은 인디애나와 오하이오주에서 영업중이던 19개 마사지 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해 한국 여성 공급책인 용 윌리엄스(50)와 업주 등 20여명을 탈세와 돈세탁, 인신매매, 불법 매춘 등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단속반은 지난 2006년부터 이들 지역의 마사지 업소들이 한국 출신의 여성들을 고용, 불법적으로 매춘 행위를 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지난해 6월 본격적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수사에 착수한 뒤 인신매매 증거를 확보하는 등 장시간의 수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연방 구치소에 수감된 용 윌리엄스의 경우 국제 인신매매 조직과 연계, 7개월간 4만 마일을 돌아다니며 한국에서 밀입국한 여성들을 마사지 업소에 공급했다.
그녀는 특히 각 마사지 업소의 업주들이 거둬들이는 돈을 보관했다가 나눠주는 `은행’ 역할을 6년간 맡아왔고 2005년부터 2006년까지 2년 사이에 54만5천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인으로 추정되는 2명의 마사지 업주는 약 10개월동안 6천620 달러를 주고 `스티븐 밀리’라는 이름으로 허가를 내 영업해왔고, 다른 업주들도 매춘 행위를 주선하며 인신매매 피해 여성들을 데려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윤락여성들을 밀입국 시켜 챙긴 수입과 매춘으로 거둔 수입을 여러 은행에 나눠 교묘한 방법으로 돈 세탁(Money Loundry)을 하며 이 과정에서 마약과 납치 감금 폭력을 일삼고 있다고 국무부 인권위원회는 밝히고 있다.




LA한인 매춘조직 5개파 활개


이들 매춘조직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주고 밀입국시킨 뒤 그 대가로 수 만 달러를 받아챙긴다. 이것도 모자라 윤락행위를 강요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미국에 불법 입국한 여성들은 미 전역의 대도시 마사지 팔러 등 매춘부로 팔려간다.
이 과정에서 인신매매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여성들은 미국에 들어오기 위해 조직으로부터 차용한 돈을 갚지 못하면 다른 조직에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다. 동부에서 6개월 이상 일하면 다음은 LA, 또는 LA에서 일하다 동부로 옮길 적마다 마이킨은 늘어만 간다. 하루에도 수 십 명에게 몸을 팔지만 돈은 모아지지가 않는다.
현재 LA지역에는 이른바 일명 바이킹 파와 얌전이파가 최대 매춘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조직은 주로 마사지 팔러를 상대로 윤락영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북창동파와 떠벌이 파를 비롯해 소규모의 조직들은 콜걸조직으로 주로 노래방 도우미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조직들은 LA한 복판 주택가에 집을 얻어 한집에 적게는 5명 많게는 10여명의 윤락여성들을 데리고 있다. 이 조직은 엄격한 관리로 마치 마피아 조직을 방불케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일단 콜이 들어오면 조직원들이 아가씨들을 태워 장소까지 이동시켜준다. 그리고 일을 마치고 나오는 순간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들에게는 밤에는 노래방 도우미 낮에는 콜걸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주 본지 보도에서 밝혔듯이 노래방 도우미 대부분은 한국의 집장촌 출신이나 북창동 출신이 대부분이나 최근 원달러 환율 급상승으로 유학생과 기러기엄마까지 가세, 한인타운 성매매는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조직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사법당국이 체포된 한인 업주들을 조사한 결과 마사지업소 이용 할인 쿠폰까지 배포하고 심지어 성인 인터넷 사이트까지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목적으로 윤락 여성들을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환율현상


안타까운 것은 최근의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하면서 이런 성매매 조직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성매매 여성들은 대게 세 가지 분류로 나눠진다.
하나는 상기의 예처럼 매춘조직에 의해 불가피하게 넘어온 여성들이다.
다른 하나는 최근 본국에서 성매매에 대한 단속이 심해진 것을 틈 타 미국으로 건너온 여성들이다. 이들은 미국에서 성매매로 돈을 벌어 한국으로 송금하면 환차익 때문에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스스로 미국 땅을 밟는다. 이는 지난 97년 IMF 당시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당시 미국 밀입국 송출을 전문으로 맡아 해주는 국제 밀입국 조직이 침투해 있어 쉽게 미국으로 들어 올 수 있었고 이들 조직을 통해서 이미 일하는 직장까지 알선해주는 일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렇게 몰려온 매춘녀들 때문에 2000 년대 초반에 퀸즈 지역의 매춘시장은 한인여성들로 주류를 이루는 전성기가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고환율로 인해 국내에서 송금받은 돈이 절반으로 줄어들자 자의반 타의반으로 ‘밤의 세계’로 뛰어든 이들이다. 여기에는 기러기 엄마나 유학생들도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다.
정부에서 눈 여겨 보고 있는 것은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사례다. 
현재 국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규모 한인 매춘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각 주의 연방 검찰과 이민세관단속국 그리고 국세청 등은 지난해부터 합동으로 대대적인 함정 단속을 벌이고 있다. 합동 수사팀은 체포된 한인들외에도 조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한국 = 마사지팔러


미국으로 밀입국해 성매매에 나서온 한국여성들이 최근 줄줄이 체포돼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영방송인 미국의 소리까지 이러한 성매매 실태를 보도하고 나섰었다.
일명 ‘VOA(Voice of America)’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소리’는 운영예산을 미국 정부로 받지만 방송내용에 관한 한 정부의 간섭 없이 독자적인 판단기준에 따라 총 44개 언어로 라디오 전파 및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소식을 전하는 공영방송매체. VOA는 당시 ‘미연방검찰은 세계 공조수사에 찬사를 보낸다(US Prosecutor Praises International Cooperation)’는 제하의 기사에서 “인신매매가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면서 “한국여성들이 캐나다 및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 성매매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고 연방검사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특히 국제 범죄와 관련한 이 기사에서 마약문제에 대해서는 멕시코, 콜럼비아 등 중남미 국가출신의 범죄조직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데 이어 성매매 및 인신매매와 관련해서는 한국여성을 한국인 성노예(Korean sex slaves)라고 표현하는 등 “마약=중남미”, “마사지팔러=한국”이란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 한 바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것들을 피해 본국으로 돌아간 여성들이 본국에서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이런 밤의 세계로 빠져 들어간다는 점. 최근들어서 본국 경찰이 수사를 벌인 결과 고환율로 인해 미국에서 돌아온 젊은 여성들이 포르노 배우나 성매매 등을 한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고환율 시대의 두 얼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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