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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철 프로
현 아로마 골프아카데미 티칭프로


어느 날 갑자기 비거리가 떨어졌다 (7)


필드에 나가면 남들로부터 거리 하나만큼은 뒤지지 않고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는데 그리고 나 스스로도 비거리에 대해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거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클럽이나 볼, 평상시와 똑같고 바람의 영향도 별로 없었는데 비거리가 나지 않는다.
도데체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비거리는 누구나 다 일정한 것은 아니다. 홀에 따라서 약간의 타법차이, 몸의 미묘한 균형차이 등으로 비거리가 달라지는 것은 프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평소보다 거리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거리는 헤드스피드가 주된 원인이지만 갑자기 비거리가 떨어질때는 어떤 원인보다 평상시의 리듬이나 타이밍이 깨져서 스윙템포스 빨라지고 있는것이 대부분이다.
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평소와 변화가 있으면 신체와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데 신체적으로 운동신경 전달을 통해 골프스윙에 필요한 근육수축에 변화를 가져온다. 또 주의 집중의 변화는 스윙자세나 폼, 그리고 스윙 리듬과 타이밍에 변화를 가져오고 이는 곳 공의 탄도나 구질 심지어는 미스샷 을 연출하게 된다.
골프를 잘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1번홀부터 18번홀 까지 똑같은 리듬을 유지한다.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스윙 과정을 일괄되게 유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즉 어드레스에 들어가기까지 일정한 습관 즉 프리샷루틴(Pre-shot routine)을 갖는 것이다. 프로들은 샷을 할때 나름대로의 루틴을 반듯이 가지고 있다.
골프는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게임 이다. 같은 클럽으로 매번 일정한 거리와 방향을 내면 뭐 더 바랄게 있겠는가? 스윙이 똑같기를 바라듯이 샷을 하기전의 행동 즉 루틴도 똑같은게 좋다는 이야기다.
연습스윙도 실제스윙과 똑같이 해야 한다. 연습스윙을 하면서 내가 어떻게 스윙을하겠다는 마음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연습스윙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대충 스윙하고 어드레스를 취하면서 어떻게 스윙하겠다고 결정하면 그때는 이미 늦다.
주말 골퍼들도 평소에 연습장에서 스윙연습을 할 때 본인 나름대로 템포나 습관을 길들여 놓는게 필드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길이다.
동반 경쟁자와 경쟁하려는 의식이 있거나 또는 넓은 페어웨이에 OB에 대한 걱정마저 없으면 오히려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 몸통 회전이나 스윙아크를 적게 만들며 스윙리듬이 깨져 백스윙에서 탑에 가기도 전에 다운스윙을 시작해서 결국에는 본인의 리듬을 찾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는 스윙을 하고 마는 결과가 나온다.
골프는 다른 운동과 달리 멘탈(mental)이 강한 운동이라서 마음 속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평소에 필드나 연습장에서 힘을 길러서 파워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스윙에 대한 이미지를 머리속에 그리면서 스윙을 하면 결과도 대부분 좋게 나타난다.
 TV를 볼때도 프로들의 스윙중 본인에게 적당한 스윙을 자주보면서 스윙 이미지나 스윙 템포를 기억해 두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여성 골퍼들이 나오는 LPGA 나 PGA에서 활약하는 어니엘스(Ernie els)혹은 시니어 PGA에서 활약하는 헤일어윈 (Hale Irwin) 같은 선수들의 스윙을 머리에 그리면서 스윙을 하면 힘이 잔뜩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평소에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되는 프로 골프의 경기장면을 보면서 스윙 리듬과 스윙 템포 등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되고 연습장에서 혹은 코스에서 그런 스윙을 재현할려고 노력하면 결과적으로 좋은 샷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방은 드라이버를 멀리 쳐놓았다던가 또는 상대방의 세컨샷이 핀에 붙어있다던가 하는 여러가지 주변의 여건들이 스윙자세나 폼, 그리고 스윙리듬과 타이밍에 변화를 줄 수 있고 이는 곧 공의 탄도와 구질, 그리고 방향까지 변화시킨다. 백스윙은 상체부터 시동하고 하반신은 나중에 움직인다. 다운스윙의 움직임은 반대로 하반신부터 시동해서 그것에 끌려 상체가 움직이게 된다. 상체부터  움직였으니까 상체부터 다운스윙을 시동하면 좋을 것 같이 생각될지 모르지만 그렇게는 안된다. 상체로 스윙한다는 느낌 특히 팔로 공을 칠려는 느낌이 강할수록  리듬이 완전히 무너진다.
스윙의 타이밍 즉 리듬을 느낄려면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한템포 쉬는 느낌이 중요하다.
한템포 쉰다는 것은 한박자를 완전히 쉬라는 뜻은 아니고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완전히 구분짖고 내려 온다는 느낌이 좋다. 물론 투어프로들 중에는 스윙이 무척 빠른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다운스윙을 그만큼 소화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
대체로 아마추어는 자기리듬을 가지고 스윙하는게 실수를 줄이고 정확한 임팩을 가져가기 쉽다. 어느 날 갑자기 비거리 가 떨어졌을 때에는 스윙의 리듬을 먼저 체크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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