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 기금횡령유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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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소재 G교회 수사 중, 본지 특별취재팀 편성


동양선교교회의 거액 기금 횡령사건이 교민사회를 시끄럽게 한 데 이어 글렌데일 지역의 G한인교회도 담임 목사의 교회 기금 횡령사건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G교회는 현재 LA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 소식통은 “조만간 검찰 수사팀이 G교회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G교회 사건은 재판까지 이어진 동양선교교회 사건의 축소판이나 다름없어 새로운 충격파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이 사건을 위해 새로운 특별취재반을 편성했다.
한편 동양선교교회 법정소송의 근원인 ‘주차장 불법매입사건’은 오는 11일 법정에서 합의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이날 피고 측인 강준민 목사가 요구한 ‘이의 신청’에 대한 심리가 속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이의 신청에 대한 기각과 함께 최종확정판결이 나왔지만, 피고 측 변호인단에서 ‘당시 주임 변호사가 정식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재심리를 요청해 이에 대한 심리가 속개될 예정이다.
동양선교교회 주차장 불법매입 사건은 문제의 교회가 담임 목사의 묵인아래 주차장 부지 매입 과정에서 시가보다 무려 100만 달러를 더 주고 불법매입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사건이다.
이 사건에 등장한 에스크로 서류에 따르면 주차장 부지 소유주로 알려진 니콜 서, 타미 유, 준 리 등에게 각각 31만 달러씩 지불됐다. 하지만 이들 3인의 소유주들은 이 땅을 거의 공짜로 얻은 것이나 다름없는데도 31만 달러가 지불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다.
또 은행에도 93만 달러가 지불됐으며, 불법매입 과정에서 모든 불법을 조율한 오상헌 집사에게 컨설팅 명목으로 20만 달러, 이조 장로에게 5만 달러, 그리고 소유주의 한 사람인 준 리에게 5만 달러가 부당하게 지불된 사실이 드러났다.
법정에서 ‘주차장 불법매입사건’에 대한 중재가 타협되면 확정 판결이 나오게 될 예정이지만 만약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중재 판사가 임명되거나 본안 재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번 동양선교교회 재판을 담당한 제34호 법정의 에미 호그 판사는 모든 불법사실이 밝혀진 만큼 더 이상 재판을 계속한다는 것은 양측의 손실만 가져올 것이란 취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의 노 장로는 최근 본지의 지난 보도 내용 가운데 “강준민 목사를 상대로 교권과 재정비리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 변호인단은 강 목사와 그의 추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동안 법정소송에서 교회 기금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논리로 약 17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통고를 최근 보냈다”는 것에 대해 “변호인 측은 액수를 명기하지 않았고, 다만 교회 기금을 부당하게 사용한데 대한 상환을 요구한 것”이라고 정정을 요청했다.
한편 동양선교교회 사건이 종료단계에 이르면서 확정판결과 함께 교회 수습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원로목사가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어 당회원과 일부 신자들 사이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는 반응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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