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추적] 단학선원 창시자 이승헌 원장 성추문 파문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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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학선원의 창시자로 국내에도 저명인사로 알려진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교 총장이 성폭행 및 노동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다는 지난 6월 7일자 <선데이저널> 보도 이후 단학선원과 이 총장과 관련된 파문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특히 본지의 보도로 촉발된 이번 추문이 태평양을 건너 본국까지 전해져 이를 접한 피해자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총장과 관련된 송사 내막은 미국 언론에서도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다.  애리조나 피닉스 소재 ABC계열 채널15방송의 지난 3일 보도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보스턴 지역 유력방송인 CBS계열 WBZ- TV방송이 ‘단 요가건강센터가 성폭행 혐의 및 세뇌에 의해 피해를 당한 전직 회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방송은 단학선원 창시자인 이 총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여성 할레슨 양과의 직격 인터뷰도 공개했다.
이 총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할레슨 양과 리자 밀러 양은 방송에서 “단 요가건강센터에서 처음에는 ‘사람들을 위해 유익한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해 입회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은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이탈돼 오로지 단요가 센터만을 위해서 혹사당했다”고 폭로했다. 
할레슨 양은 인터뷰에서 “나는 마치 이승헌 총장를 위해서 간택된 것 같았다”면서 “나는 서울로 초청돼 단체 지도자인 이승헌 총장에게 성행위를 강요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 사건 때문에 단 센터를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 단체는 100% 해로운 단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단 요가측은 이 같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싸잡아 ‘모함’이라고 규정했다. 단학선원 측은 본지 보도 직후 부사장 명의의 항의 서한을 보내는가 하면 관계자들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할레슨 양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녀를 우울증에 걸린 정신이상자라고 주장했다. 점입가경으로 치달아가는 단학선원 이승헌 총장 피소 사건의 파장을 취재했다.
                                                                                                <특별취재팀>



지난 10일 CBS계열의 보스톤 소재 WBZ-TV 방송이 내보낸 이승헌 총장 관련 보도는 지난 3일 방송된 ABC 방송의 그것보다 훨씬 심층적이고 충격적이었다. ABC방송이 성폭행보다는 노동착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WBZ방송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해럴슨 양과 직접 인터뷰해 자세한 내막을 폭로한 것이다.
본지가 최초 보도한(선데이저널 683호 기사 참조) 이 총장의 성추문은 차마 정신수양을 가르치는 단체의 지도자라고 보기 어려운 민망하고 노골적인 내용이었다. 방송을 통해 전해진 피해자의 목소리에는 당시 그가 느꼈던 수치심과 공포감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할레슨 양은 인터뷰를 통해 “성폭행을 당할 당시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세뇌를 당해 저항을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단요가 건강센터 측 홍보실장과 LA지역본부장은 지난 12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데이저널>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고소인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담긴 소송장을 근거로 자신들을 매도하는 보도행위를 중단할 것”과 “인터넷 판에서 해당기사 삭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단학선원 측은 본지의 질문에 대해 부사장 명의 서한을 보내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세뇌 당해 저항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피해자가 주장하는 ‘세뇌’의 실체는 무엇일까. 성폭행을 당하는 극한 상황에서 저항조차 할 수 없었던 ‘세뇌’의 힘은 어떤 것일까.
본지가 입수한 사건 관련 서류(사건번호 CV-09-111S-PHX-SRB)에 (서류 70항)따르면 단센터 측이 실시한 지도자 교육에서의 심리적 조작과 사상 주입은 강력했다. 단학선원은 수강생들을 수련하는 과정에서 친구나 가족을 포함한 외부 세계와의 단절, 철저한 집단행동, 권위적인 압박, 사생활 부재, 기괴한 행위, 과도한 운동과 과로, 힘든 자세의 강압적인 유지, 수면 부족, 그리고 저칼로리 식사 등의 프로그램 등을 강제적으로 수행하게 했다.
특히 지도자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시행되는 심리조작, 사상주입 그리고 강압적 설득이 가장 심각했는데 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었다.
‘겨울에 사막에 외투도 없이 맨발로 바깥에서 새벽 5시에 절 수련을 했다. 절 수련은 반복적인 힘든 자세와 운동을 지칠 때까지 참아내야 하는 전형적인 단 수련의 하나이다. 그리고 신발도 신지 않고 자갈밭이나 선인장 주위를 달려야 했다. 겨울에도 차가운 수영장에 반복적으로 들어갔다 나와야 했다’
‘하루에 3000배 수련을 해야 하는데 보통 이것은 약 8~9시간 정도 걸린다. 휴식 없이 실시하기 때문에 무릎과 허리가 굉장히 고통스럽다’
‘회원들끼리 두 패로 나뉘어 게임을 하도록 하고 지는 쪽은 머리를 변기에 처박고, 변기 물을 마셔야 했으며, 다른 회원의 발을 남자 화장실에서 핥고 키스하도록 시키고, 팔굽혀펴기 자세로 20~30분 동안이나 있게 했다’
‘3년간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한다’
‘매일 단센터 창시자 이승헌의 우주적 원리와 메시지를 보고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




불법계좌 이용 노동력 착취


단학선원이 저지른 비리행위는 성추문 만이 아니다. 이번 소송에 참가한 한인들은 교묘한 방법으로 노동력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법정 소송서류 (86항-89항 참조)에 따르면 이 원장 측은 미국 내 ‘단 센터’ 사업체 운영을 돕기 위해 많은 수의 한국인 회원들을 미국으로 초청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동력을 착취해왔다.
피해자들은 “단학선원이 한국인 회원들의 노동력을 착취한 것은 불법적으로 적은 임금을 남몰래 주더라도 아무런 불만 없이 노예처럼 열심히 일할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단학선원 측은 한정된 취업비자로 인해 한인들을 더 이상 초청할 수 없게 되자 한국인 회원들에게 관광비자나 학생비자로 들어오게 해 불법적으로 노동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 센터 측은 한국인 회원들의 불법 고용을 숨기기 위해서 편법으로 돈을 지급했다.
단학선원은 이미 취업비자를 취득한 한인 회원들에게 체킹 계좌를 오픈하게 한 다음 단 센터 측의 재무 관계자들이 이 계좌를 관리하게 했다. 그리고 이들 한인들이 취업비자 규정에 맞도록 정당한 임금을 받는 것처럼 매달 3000~3500달러가 입금되도록 세팅했다.
그러나 단 센터측은 이 돈을 다른 4명의 한인들의 임금으로 사용했다. 따라서 이들 한국인 회원들은 한 달에 평균 600~700달러만을 지급받았을 뿐이다.
단학선원은 세금을 공제하지도 않았으며, 몰래 급여가 지급된 4명의 한국인 회원에 대해 어떠한 노동 기본 보장도 하지 않았다.
이들 단체는 취업비자가 있는 한국인 회원의 이름으로 개설된 2권의 수표책에 미리 서명을 하도록 했는데, 이는 단 센터 본부나 지역 단 지도자가 다른 한국인 회원에게 몰래 급여를 지급하기 위함이었다.
이미 서명이 된 두 권의 수표책을 다 써버리고 나면, 이들은 계좌를 지닌 한인 회원에게 보내야 할 수표들을 서명을 위조해서 사용하곤 했다.




한국에서도 피해자 양산


이번 소송과 관련해 미국에서 단요가 센터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사연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단학선원의 횡포로 인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 본국의 유명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나 다음 등의 검색창에 ‘이승헌’ 혹은 ‘단월드’ 등 단학선원과 관련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대부분 호의적인 기사만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단 센터’ 측에서 관련된 부정적인 기사나 피해 사례 들이 나오면 법원 등을 통해 가처분 신청 등을 하기 때문에 관련기사가 즉각적으로 삭제된다고 말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단월드는 막강한 법무팀을 꾸려 포털 등을 상대로 이런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피해자들은 비단 법무팀 뿐만 아니라 단학선원에 심취되어 있는 사람들이 법조계나 언론계 등에 상당수 포진해 있어 한국에서 이를 공론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선데이저널> 보도 이후 수많은 피해자들이 단학선원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이 총장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났다거나 단월드에서 정체불명의 제품을 강매당하는 등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도 상당수다.
다음은 본지 보도에 대해 인터넷 언론 등에 올라와 있는 댓글의 일부다.
‘단월드 이승헌의 성폭력과 전단지 연대소송은 이미 전 미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미 ABC 방송이 나가고 CBS방송도 취재가 끝났습니다. 미국 LA 선데이저널은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주간 언론지입니다’ ( ID : BackupA )
‘드디어 한인언론에서 터트려 주는구나. 다음호에 계속 된다고 하니 다음주 기사에 연달아 쓰고 있다는 말이네요. 미국언론은 공론화된 기사이니 아무 거리낌 없이 쓸 수 있는 사회여건이 너무 좋습니다. 이승헌이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인터넷에 떴네. 얼굴 나오기 좋아하니 이것도 반기겠구만. LA 지역은 단센터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곳입니다. 프렌차이즈까지 합쳐서 30개가 넘는 지역이고 굳이 LA지역이 아니더라도 한인사회에서 많이 보는 신문이니 쪽팔림이 금방일겁니다’ (ID : 드디어)
또한 본국에서도 모 언론이 이를 집중 취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본국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이승헌은 누구?


이승헌 총장이 언제 어떤 식으로 ‘단학선원’을 창시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몇몇 언론이나 이 총장 본인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그는 1950년 천안에서 태어나 천안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나왔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이 총장 본인은 ‘22살 때 어느 2년제 야간전문대학의 임상병리과에 입학, 4년제 대학 체육교육과에 편입해 학업을 마쳤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70년대 중반 수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 총장의 홈페이지 ‘일지넷’에 게시된 내용 가운데 일부다.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하는 강렬한 충동을 누를 길이 없어, 1980년 한국의 전통적인 심신수행법에 심취하였다. 모악산에서 21일간 홀로 곡기를 끊고, 잠을 자지 않는 극한의 명상수행에 정진하여 인간의 실체가 ‘천지기운 천지마음’임을 깨달았고, 우아일체의 경지에 이르렀다. 존재의 진정한 본질을 깨닫고 21일간 더 깊은 수행을 통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실현에 삶의 목적을 두게 되었다. 그는 심신수련에 대한 동서양의 지식을 망라하여, 수련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이 총장이 이 시기에 대구에 있는 모 사이비단체 지도자의 제자였다고 주장했다.
이 총장이 ‘단월드’를 처음 창시한 것은 1985년 강남구 신사동에 ‘단학선원 센터’를 창립하면서부터다. 그는 뇌 호흡을 통한 정신수양을 강조했고 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제법 늘어나 현재는 한국에만 300여개에 이르는 단월드 센터를 운영중이다.
한국에서 어느 정도 단월드가 자리 잡았다고 판단한 이 총장은 지난 1995년 애리조나 세도나에 ‘단 요가’라는 이름으로 미국 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총장이 세운 단학선원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단 요가의 성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단 요가 측은 정신수양을 하는 수련센터라고 주장하는 반면 피해자들은 단월드가 사이비 이단 종교이며 이 총장은 사이비 교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 총장과 관련된 이번 소송으로 인해 단월드에 대한 미국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다. 만약 이 총장의 혐의에 대해 미국 법원이 상당수 유죄를 인정한다면 단요가센터 측이 미국 측에서 더 이상 발붙이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단학선원이 본국에 잘 알려진 것은 민족시인 김지하씨 때문이다. 김씨는 한 때 단학선원에서 수련한 바 있다. 알려진 바로는 김씨가 단학선원에서 이승헌 원장의 가르침을 받고 깨달음을 얻어 그보다 나이가 어린 이 원장에게 절을 하고 스승으로 모시겠다는 선언을 했었다.
그러나 김씨는 어느 순간 단학선원이 사이비 종교 같은 곳이라며 그 곳을 뛰쳐나왔다. 이후 김씨는 단학선원에 의해서 테러위협을 받고 있다며 경찰서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기에 이른다.
다음은 지난 1999년 김 씨가 단학선원을 빠져나오며 발표한 기자회견 자료 중 일부다.













 ▲ 김지하
소생이 경험하고 단학선원에서 탈퇴한 여러 사람들의 입장을 종합하면 첫째 이 집단은 반민족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 집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 이들은 오만, 불손하게 누구를 가르치려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그들의 영적수준은 0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하며 단지 이승헌을 신으로 여기는 스탈린 체제와 흡사합니다. 이들은 ‘영기통 수련’ 또는 ‘영인체 수련’을 하는데. 이 수련은 수련자가 이승헌의 사진을 보고 영적수준을 맞추는 것인바, 이것은 수련자를 최면상태로 빠뜨리게 하여 이승헌의 환영에서 멀어지면 불안하게 하고, 명령을 듣지 않으면 불안에 빠뜨리게 하는 최면일 뿐입니다 이는 마땅히 규탄되어져야 할 수련방법입니다.
셋째 이승헌은 국가부도사태였던 IMF상황에서 수련지도자들을 미국 내 단학본부인 세도나에 미화 1만 달러를 지참한 채로 불러들여 외화 밀반출을 실행했고, 이 돈으로 LA 뉴저지에 대저택을 구입하고 요트를 구입하는 등 호화 사치, 국제적으로 망신스런 일을 자행해온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집단입니다
심지어 예쁜 여자들만 공채로 선발하여 미국인을 치유한다는 목적으로 안마 등 매춘행위를 서슴지 않고 저질렀으며 이러한 비리에 반대하여 이탈 도망하는 자는 미국 내 체포조를 가동하여 불법체포 불법감금행위를 저지르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권을 단학선원이 몰수하여 명령대로 움직이게 하는 흡사 영화 올리버트위스트의 고아원과 다르지 않습니다.
넷째 이승헌은 극도로 문란한 도착적 성범죄자입니다 이른바 성도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그의 제자 200명이상(500명이라는 설도 있음)을 성폭행한 혐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으나 단학선원 명동지원장(유부녀로서 대단한 미인으로 알려져 있음)으로 재직 중인 불려진 모 여인은 한 신문사 간부에게 ‘몸 로비’까지 불사하며 수없이 이승헌을 인터뷰하게 하는 수법으로 단학선원의 입지를 넓혔습니다.
이는 모두 이승헌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소생의 세도나 수련 시 이승헌은 여자 둘을 묶어주고 다리를 주무르게 하며 안마를 시켜 일일이 소생을 체크 보고하며 현대종교(종교연구)에서 터진 단학선원에 대한 비판부분을 소생의 얼굴을 내밀고 선전하라고 강요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듯 온갖 비리를 서슴없이 자행하는 범죄 집단에 더 이상 스스로의 개혁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일지 이승헌은 단학의 돈으로 여자로 술로 요로의 많은 인사를 붙들어 두었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언론이 떠들지 않으면 정부가 믿지 않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언론이 떠들어야  합니다. 만일 언론이 겁을 내고 소극적이라면 소생은 느리고 비효과적이겠지만 해외언론과 홀홀단신 직접 부닥칠 것입니다. (김지하 시인의 회견문 중)
단학선원과의 전쟁까지 선포했던 김씨는 이후 어찌된 일인지 그 곳과 관련한 모든 언론의 취재와 피해자들의 성토에도 불구하고 입을 닫았다. 때문에 본국에 있는 단학선원 피해자들은 지금까지도 ‘김지하씨의 입을 열게 만들어야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김 씨가 전면에 나서주길 촉구하고 있다.
다음은 ‘민족신문’이란 한 본국 인터넷 언론에 올라온 김지하씨와 관련한 글이다. 이 글을 쓴 사람은 한 때 단학선원 홍보실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지하, 당신은 지금의 내 심정을 아느냐? 요즘 당신의 이름이 유난히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고, 당신의 얼굴에 침을 뱉어주고 싶은 심정이다. 당신의 가식, 당신의 독설, 당신의 사상, 당신도 늙어가면서 주둥이만 살아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생각해 봐라. 당신은 정말 나쁜 인간이었다. 단월드 설립자 이승헌의 성폭행과 비리를 알리겠다고 했던 1999년, 내가 지난번 말했듯이 나는 그 당시 단학선원(명칭변경 단월드) 홍보팀에서 근무하던 젊은이였다. 당신이 왜 나쁜 인간인가? 그래, 사람은 힘든 일이 닥치면 포기할 수도 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은 그러면 안 되었다.
시인 김지하니까. 독재정권과 싸웠던 김지하니까. 이 사회의 비리를 척결하는 일이었으니까. 그런데 한낱 사이비교 주한테 무릎을 꿇고 너를 도왔던 여자들을 포기하다니. 당신과 함께 이승헌의 비리를 알리고자 했던 여성들을 나는 안다. 당연히 당신도 알겠지. 당신은 왜 그녀들을 보호해 주지 못했느냐? 불리해지니까, 혹은 너무 귀찮아서 당신 혼자 편하게 살겠다고 단학선원과 합의한 거 아니냐?>
본지 보도로 촉발되기 시작한 단월드의 각종 의혹이 더욱 커질 경우 김 씨가 어떤 식으로든 입장표명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목요일 오후 <선데이저널>을 수거해가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본지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경위를 확인한 결과 ‘단 요가’ 회원이라고 밝힌 한 무리의 여성들이 “기사에 문제가 있어 수거하는 것이다”라며 신문을 막무가내로 수거해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건물 경비원들이 수거하지 못하게 제지하자 숨어 있다가 가드들이 다른 일을 하고 있을 틈을 타 신문을 훔쳐갔다.
이에 대해 단 월드 측은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문 절도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며 여성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발뺌했다. 단학선원 측은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수거해 간 신문을 반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리챠드 윤 취재부기자>



단월드 홍보팀장인 임은진씨와 김시용 LA본부장은 11일 본지를 방문해 본지 보도에 유감을 표명하며 최근에 전개되고 있는 불미스런 사태는 모두 자신들을 음해하기 위한 일단의 무리들의 조직적인 행동이라고 주장, 즉각 관련 보도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선데이저널> 인터넷 판 관련 지면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단월드 측은 본지 발행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소송을 보면 예전에 했던 소송에서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소송장을 접수했으며 소송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우리들을 음해하기 위한 조직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임 홍보실장은 이번 보도가 특정무리들과의 연대관계성에 의혹을 품고 계속적으로 보도할 경우 법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실장은 “그동안 단월드나 이성헌 총재와 관련한 소송에서 우리가 모두 승소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한국 검찰에서 모두 무혐의로 판결이 난 사건들이며 특히 김지하씨 관련 소송은 김씨가 사죄를 요청해 용서하고 소를 취하해 주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헬레슨 양 소송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음해라고 단정하며 일단 소장을 제기하고 합의를 시도하는 언론플레이를 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학선원 측은 헬레슨 양이 3년이나 지난 지금에 와사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점, 정신적 충격에 면도날로 어깨, 어깨죽지, 손목 등 3군데를 자해했다면 흉터라도 남아있어야 하며 치료를 받았다는 근거서류가 없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세뇌에 의한 회비와 노동력 편취 및 성적학대에 관한 주장은 그 동안 한국법원이 수차례에 걸쳐 내린 민 형사 판결을 통하여 허위 비방으로 밝혀진 사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헬레슨 양이 수련할 당시 그녀는 심한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약물복용(대마초 엑스터스)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 있었으며 자해소동까지 벌인 일도 있다고 말하며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주 본지 수거 사건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단학선원 측은 일부 신문을 수거해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여성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일이며 후에 보고를 받았다며 신문 절도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수거해 간 신문을 반환하겠다는 약조는 지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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