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사돈기업 효성家 ‘해외부동산 매입’ 폭로 브로그 임의삭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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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릿 오브 코리아 운영자 안치용씨
지난 호 본지에서도 보도한바 있는 브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의 한국 정재계 거물급이사들의 해외부동산 매입 보도 파문은 날이 갈수록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국의 전 현직 대통령의 친인척 관련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폭로한 이 브로그는 하루에 접속자수가 수십만명에 이를 정도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극비리에 미국에 부동산을 취득한 인사들이 숨 죽이며 떨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 정도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서 지난 주 게재되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 효성의 조현준 사장의 LA호화저택 매입사실이 폭로하는 브로그(Daum) 기사가 관리자에 의해 임의로 삭제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선데이저널>은 효성의 조현준 사장의 LA부동산 매입 사실과 브로거 삭제 파동의 전말을 집중취재 해 보았다.
                                                                                            리챠드 윤(취재부기자)



사건의 발단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월5일 월요일 오전 8시경에 ‘ 이명박 사돈총각 조현준 사장 LA에 54억 주택매입’ 기사와 다음 날인 6일 화요일 오전 비슷한 시각에 ‘조현준 효성사장 호화주택 매입에 효성상무 개입’ 등 브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게재되었던 두개의 게시물이 다음(티스토리)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다. 삭제된 기사 내용은 제목대로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효성의 조현준사장의 LA부동산 매입관련 기사였다.
싯가 500만 달러를 주고 매입한 LA호화저택 사실이 낱낱히 까발라졌으니 효성이나 당사자들은 호들갑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당황한 효성은 긴급하게 다음측에 명예훼손 게시물 삭제요청을 했으며 다음 측은 브로그 운영자인 안치용씨에게 일반인들이 읽을 수 없도록 조치했다는 통보 조치를 취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외 네티즌들은 다음측에 거센 항의와 함께 조속한 시간에 효성 관련 기사를 원상복귀 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어 다음 측의 후속조치에 비상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 소상하게 적혀 있었는지 그 내용을 <선데이저널>이 다시한번 보도해 본다.


페리칸 부촌에 500만달러 호화저택













 ▲ 조현준의 주택 인사이드
기사 내용은 효성의 조현준사장이 LA에 4백50만달러짜리 주택을 샀다는 사실을 관련계약서와 함께 공개했고 또 유모 효성상무[유영환이나 유모상무로 게재]가 조현준사장의 위임을 받았고 조현준 상무가 소유권을 넘긴 법인도 유모상무가 대리인이었다는 내용을 위임장 그리고 법인등기부등본 요약부등과 함께 제시했으나 비난내용은 전혀 없었다.
기사는 서두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3녀 수연양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과 혼인, 효성그룹과 사돈 관계를 거론하면서 조현범부사장의 아버지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으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동생이며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석래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이 되고 이대통령의 3녀 수연양에게는 시 큰아버지라는 가계관계를 언급했다.
조석래 회장의 아들 조현준 효성사장은 이희상 동아제분 회장의 3녀 미경양과 혼인함으로써 이희상회장은 이명박대통령과도 사돈의 사돈이 되며 이희상회장은 장녀 윤혜양은 전두환의 3남인 전재만과, 2녀 유경양은 노태우의 사돈인 신명수 동방유량회장의 동생 신영수 서울대교수의 아들 기철과 혼인함으로써 전두환의 사돈이자 노태우와 사돈의 사돈이 되는 혼맥관계를 자세하게 기술했다. 결국 이희상회장은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등 세 대통령과 혼맥으로 맺어진 기업인 효성의 조현준 사장의 2002년 8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호화주택을 구입사실을 밣히는 개가를 올렸다.
이 주택의 주소지는 4 PELICAN POINT DRIVE, NEWPORT COAST. CA 92657 이며 매입가격은 4백50만달러, 이날짜 원달러 매매기준율 1,192원으로 계산하면 한화로 무려 53억6천4백만원에 이른다.
조사장은 매입당시 한푼의 은행융자도 없이 전액 현금으로 구입했으며 이 주택은 뉴포트 코스트 해안가에서 5분이내 거리인 것은 물론 캘리포니아의 명문 페리칸 힐스 골프장에 맞붙은 초호화저택이라는 사실도 덧 붇혔다.








 ▲ 조현준사장이 매입한 주택 등기부등본


구입 20일만에 부인-법인명의로


이 기사는 구글 위성사진을 인용해 주택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기도 했다. 인근 주택중 가장 크고 길은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해변이 보이며 집 뒷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골프장의 페어웨이가 보이며 남미풍 건물로 현관을 열면 높은 천정에 하얀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한쪽으로는 원형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연결되는등 웅장함 그 자체라고 소상하게 보도했다.
또 이 집은 방이 6개, 목욕탕겸 화장실이 6개, 목욕탕이 없는 화장실이 1개로 일반인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궁권 그 자체라고 말한다.
조현준 사장은 이 집을 구입한지 20일만인 2002년 9월 11일 부부간 양도계약서 [INTERSPOUSAL TRANSFER DEED] 를 통해 자신의 배우자인 티나 리로부터 이 집의 소유권을 양도받았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결혼한 유부남, 유부녀의 경우 단독으로 집을 사고 계약서에 남편또는 부인의 이름만 올라 있더라도 자동적으로 배우자의 소유권이 인정된다. 또 소유권을 물론 그에 따른 책임, 즉 융자가 있다면 융자를 갚아야 할 책임 또한 부여된다. 조현준 사장의 경우 단독으로 집을 구입했지만 배우자 티나 리의 소유권이 자동 인정됨으로 티나 리가 소유권을 조현준사장에게 넘김으로서 소유권은 물론 융자상환 책임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또 건물양도등에도 소유권을 넘겨받은 한사람만 서명하면 되므로 매매등에도 편리하다]
아마도 티나 리가 이희상회장의 3녀 미경양의 영어이름으로 추정되며물론 매매가격은 0달러. [아래 부부간 양도계약서 참조]
조현준 사장은 이 계약 한달뒤인 2002년 10월 10일 법인으로 이 주택을 넘긴다. 배우자 티나 리로부터 부부간 양도계약서를 통해 소유권을 넘겨받아 독립소유주가 됨으로써 배우자 티나 리의 서명을 필요없었다.
매매계약서에는 소유주가 설립한 법인으로 양도함으로 양도가격 0달러라고 명시돼 있다.




구입자금 전액 일시불로 지급


법인의 명의는 이 별장인근 도로의 이름을 딴 PELICAN POINT PROPERTIES LLC. 계약서에 따르면 조현준의 주소, 법인의 주소가 910 COLUMBIA ST. BREA CA 92821이며 확인 결과 이 주소는 효성아메리카 본사의 주소라는 것이다. [아래 양도계약서 참조]
그뒤 2002년 10월 24일 조현준사장은 워싱턴 뮤추얼 뱅크로부터 30년 만기로 백만달러를 융자받습니다만 2002년 8월 첫 구입때는 4백50만달러 현금을 지불한 것으로 되어있다.
정리해보면 조현준 사장이 4백50만달러에 호화별장을 구입한뒤 20일뒤 부인으로부터 부인지분에 대한 소유권마저 넘겨받은뒤 한달뒤에 법인명의로 넘겨버린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양도세율은 부동산가격 천달러당 1.1달러로 조현준 사장이 4백50만달러 별장매입에 따라 납부한 양도세는 4천9백50달러이며 53억6천여만원짜리 별장 매입양도세로 6백만원을 낸 셈이다.











 ▲ 조현준 주택의 주변 지도
그렇다면 이 별장의 현시세는 얼마일까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가 2009년 재산세 징수를 위해 발행한 고지서에는 이 별장의 현 시세를 5백6만천달러 정도로 평가했다.[아래 2009 재산세 납부 고지서 참조]
이주택의 감정용 주택 넘버[ASSESSOR’S PARCEL NO : APN] 는 계약서에 명시된대로 475-081-23이며 재산세 납부 고지서에도 이 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 부동산 협회등이 추산한 현시세는 6백49만5천5백달러에 달하며 원달러환율 천2백원으로 환산하면 78억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조현준 사장이 처음 구입할때보다 약 2백만달러, 24억원, 40% 정도 오른 셈입니다.
2002년 당시 해외체류자에게 허용된 해외주택 구입한도는 30만달러였으니 조현준사장의 LA 호화저택 구입비는4백50만달러였으니 한도를 15배 초과한 것이다.
안치용씨는 브러그 기사에서 ‘재벌 2세에게는 아예 이같은 규정자체가 우스웠고 아예 고려대상이 아니었을 것입니다’라고 적으며 ‘며칠전 3년여를 끌던 효성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월급쟁이 임원 몇명을 처벌하는 선에서 용두사미가 됐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안타깝다기 보다 이제는 서글픈 마음이 들었습니다’고 자신의 감정까지도 적었다.


안치용씨, 즉각적인 해명요구


안치용씨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측의 일방적인 기사 삭제에 대해 적지않은 분노를 보이며 명예훼손과는 관련이 없는 사실 보도임에도 불구하고 효성측의 주장만 받아드려 네티즌들의 알권리를 침해했다고 말하며 독재정권 때도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개탄했다.
안치용씨는 계속해서 ‘과연 대통령 친인척은 성역일까, 제가 보기에는 성역입니다’라고 분개하며 계속해서 조현준 사장의 장인 이희상 동아제분 회장이 뉴욕에 2채, 뉴저지에 1채등 현재 밝혀진 것만해도 3채의 부동산을 구입사실을 연일 폭로해 주목을 끌었다.
안 씨는 현직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돈인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사돈 총각 조현준 효성사장의 솔직한 설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 재산 해외유출 ‘축소·부실’수사 의혹


이미 2002년부터 재산 해외반출 한 듯 ‘구멍난 효성의 도덕성’


-해외법인 부실채권 액수 부풀리고 환어음 거래 부당하게 수수료 지급
-해외재산 도피 수천억원에 이를 듯, 그룹 해외지사 통해 비자금 조성
-조현준 사장 500만달러주고 매입한 LA저택도 빼돌린 돈의 일부인듯


효성의 조현준사장의 LA페리칸힐스 소재의 초화저택 매입사건이 불거져 나오면서 한국에서는 효성그룹의 재산해외도피 수사와 관련 검찰이 사건 자체를 축소 내지는 은폐 부실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일보>는 7일자 신문에서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효성그룹의 구체적인 범죄 첩보를 입수하고도 장기간 쥐고 있다가 결국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대검찰청은 2007년~2008년 효성그룹과 관련한 범죄첩보를 입수해 위법성 여부를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위법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리고도 본격 수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며 은페 의혹을 제기했다.
                                                                                          조현철(취재부기자)













 ▲ 조현준 집 골프장 인근지도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해외법인에 수천만달러 과잉지급 △해외법인의 부실채권 액수 부풀리기 △환어음 거래를 통한 수수료 부당 지급 등 10여 가지 범죄 의혹 첩보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효성그룹은 이같은 방식으로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및 배임 △조세포탈죄 등 위법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금융위원회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효성그룹과 관련된 석연찮은 자금 흐름 내역도 입수했다.
또한 국민권익위는 지난 2007년 말 효성그룹 내부자로부터 “효성그룹이 2000년께 일본 현지법인 수입부품 거래과정에서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200~3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를 받아 자체조사 이후 2008년 2월 초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 몸통은 모르쇠하고 임원 몇 명만 기소


검찰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에 배당하고 2008년 4월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특수 1부는 18개월 동안 이 사건을 쥐고 있으면서 이를 조석래 회장 일가와 무관한 효성중공업 임원의 사기, 효성그룹 건설부문의 70억 원 대 비자금 조성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효성그룹이 효성아메리카, 효성홍콩, 효성싱가포르 등 해외법인을 통해 재산을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의 ‘몸통’은 사라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부사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9개월 여 수사 끝에 결국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효성 조석래 회장은 조 부사장의 큰아버지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도대체 이 나라의 정, 경, 검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라면서 “거악이 잠들지 못하게 하는 수준은 바라지도 않지만, 위법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린 사안을 이렇게 초라하게 마무리하고도 과연 검찰이 그 이름을 유지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왜 이토록 부실수사를 했는지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지 않으면, 검찰의 석연찮은 효성그룹 수사종결은 말 그대로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을 봐주려는 ‘효성’의 발로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승승장구해온 효성은 최근 하이닉스 인수 의사 표명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며 타격을 입었다. 또한 ‘시크리트 오브 코리아’라는 블로그에는 효성 사주 일가의 해외부동산 매입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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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태평양 기업과 관련된 부동산 매입기사도 삭제


한국 화장품 회사의 대표적 기업인 ㈜태평양에서 뉴욕 맨해튼에서 상가를 구입했다 매도했다는 내용을 계약서일체와 위임장에 기록된 한국주소를 조회한 등기부등본등을 첨부, 입증하는 내용 보도 역시 한국시간 6일밤 효성기사 제한조치와 비슷한 시점에 글의 제목만 있을 뿐 글의 내용이 모두 삭제돼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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