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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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 제30대 한인회장 선거에 박 요한 한미동포재단 이사가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10만 달러나 되는 회장선거 등록비를 내고서도 무보수로 일해야 한다면 어떤 한인 2세가 한인회장을 하려고 하겠느냐”며 “회장이 되면 고비용 선거제도를 개선하고 한인회장이 유급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인회 선거규정의 개선을 약속한 것이다.
박 후보는 지난 18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세대를 위한 ‘헤리티지 재단’ 설립” 등을 표방한 주요공약을 전명하면서 새로운 한인회 개혁을 다짐했다. 이날 가족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후보는 “1.5세, 2세들이 한인사회의 지도자로 나설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참정권 시대에 한인회와의 관계에 대해 “참정권 실현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한인회 역할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며 “좌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오직 한인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호보는 한인들이 유산의 10%를 커뮤니티에 기부하는 운동을 전개해 차세대를 위한 ‘헤리티지 재단’ 설립을 공약해 새로운 변화를 약속했다. 그는 또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강조했으며, 미국 정부기관의 정보 제공을 위한 ‘인포라인 서비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1978년 미국으로 건너 온 박 후보는 그로서리, 수퍼마켓, 사무용가구와 성구사, 머니 오더 회사, 병원 설비 업체 등을 운영했으며 4년 전 사업체를 정리하고 미주동포후원재단을 비롯해 미주동포 참정권실천연합회, 충청향우회, 남가주 기독교 교회협의회, 한미동포재단, 한국통일 문화진흥회 LA지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정희 여사와 아들 리처드(연방 검사) 및 딸 앤지(일반회사 근무)씨가 있다.
오는 5월 LA한인회장 선거에는 박 후보 외에도 김승웅 현 LA한인회 수석 부이사장과 배무한 전 한인봉제협회장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스칼렛 엄 회장도 “재선 출마 생각이 없다”면서도 사태를 지켜보며 환경에 따라 출마할지도 모른다는 의중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 회장 출마설에 대해 일부는 “참정권에 욕심내는 노욕”이라며 “임기가 끝나기 전에 공약한 21만 달러를 한인회에 기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제30대 LA한인회장 선거를 주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구성이 18일 완료됐다. LA한인회는 기존에 임명된 한인회 이사 5명과 새로 영입한 외부인사 4명 등 총 9명의 선관위 위원 인선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LA 한인회장 후보 등록은 4월12일부터 14일까지로 잠정 결정됐다.
한인회가 영입한 외부 선관위원으로는 ▷김익수 LA체육회장 ▷김상동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회장 ▷김홍래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회장 ▷최학선 베데스틱 클리닉 원장이다. 한인회측 선관위원으로 김정화 부회장을 비롯해 엄익청 임희안 정재덕 가일로 이사가 임명된 바 있다.
 





올드타이머 안현철 박사 작고






타운의 올드타이머 안현철 박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 13일 오후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별세한 고(故) 안현철 박사의 장례식이 지난 17일 오후 7시 대한장의사에서 장경일 목사 집례로 평소 고인과 함께 타운에서 지냈던 친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향년 80세다.
이날 장례식에서 짧은 시절을 함께한 미망인 안순자 여사가 고인의 영전에서 ‘마지막 사랑의 추억’의 편지를 낭독해 식장을 숙연케 했다. 안현철 박사는 미주 동아일보 초대사장을 역임했으며, 한인사회의 미주류 정치참여를 위한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단체활동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폈다.
특히 윌셔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발전을 포함해 LA시정 활동에 한인들의 참여를 도왔다. 지난 2005년에는 가주 몽골친선협회(California Mongolia Society) 준비위원장으로 한인 기업의 몽골 진출을 돕기도 했다.
또 지난 2004년에는 제임스 한 LA시장 실 산하 국제무역 한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코리아타운을 시 공식 관광시찰 일정에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멕시코 빌리지 등과 함께 포함시키는 등 코리아타운을 관광업계에 알리는 일에도 노력했다.
이날 장례는 특히 고인과 가까운 장성균, 현정덕, 김남권, 심인섭씨 등이 장례 집행 관계를 담당했으며, 특히 김남권 전 주민의회의장은 조객들은 모두 라데팡스 레스토랑에 초청해 위로 잔치로 고인을 다시금 추모했다.
한편 이날 고인의 장례식에 평소 고인과 교류를 지냈던 일부 친지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일부 조객들은 “마지막 가는 길 만큼은 모두 함께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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