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북한임시정부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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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최근 미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한 목적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 정치 소식통이 “북한 임시정부 구성을 두고 황 비서가 미국, 일본 정부와 대북정책을 논의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워신턴DC의 대북소식통은 지난 12일 “최근 황 전 비서의 미국과 일본 방문은 양국이 북한의 김정일 정권 붕괴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 정권 붕괴 시 ‘임시정부’ 역할에 대해 황 전 비서와 교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황 전 비서가 이미 2~3년 전 탈북 인사들과 ‘조선 임시망명정부’ 구성을 진지하게 논의했다”면서 “하지만 당시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이 이를 필사적으로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성향의 김성욱 기자는 황 전 비서가 일본 방문 기간 중인 지난 5일 ‘납북일본인 구출운동 단체와의 만찬 간담회(日本정부 주최)’에서 김정일 사후 북한정권과의 남북연방제 통일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의 진의가 의문시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황 전 비서가 일본에서 ▲김정일이 죽어도 북한에 급변사태는 없다. 300만이 굶어 죽어도 난민 대량 유출이 없었다. ▲중국은 영토적 야심이 없다. 북한의 미래는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가야 한다. ▲한국이 자유민주주의로 흡수 통일할 능력이 없으므로 김정일 사후엔 조선로동당이 중국과 동맹은 지속하면서 20년 정도 통치해야 한다. ▲남북연방제는 일본에도 나쁘지 않다.▲남북 정상 회담은 해도 좋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기자는 지난 6일 “그의 발언은 새로울 것이 없다”며 “황 전 비서는 공식적 자리나 보수원로들과의 회합에서는 발언을 조심해왔으나, 탈북자 교육 등 사석에서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평화적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부정해왔다”고 지적했다.
자유통일을 부정하는 황 전 비서가 선택할 통일의 미래는 역시 연방제일 수밖에 없으며 중국식 개혁·개방은 이를 위한 대외용 선전논리일 뿐이라는 얘기다.
황장엽 전 비서가 말하는 연방제의 치명적 문제는 공산당 존립을 전제로 한다는 데 있다. 연방제는 그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라 공산당과 하는 게 잘못된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공산주의를 부정하기 때문에 공산당 정권과 연방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김 기자는 주장했다.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의 조선로동당이건 김정일이 죽고 난 뒤 이름을 바꾼 정당이건, 북한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되지 않는 한 공산당 일당독재 정권이 유지될 것이다.
“수령주의를 없애는 것이 민주주의의 제일보이며, 그러한 상태로 20년 정도 지속하면 모든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결된다”는 황 전 비서의 지난 5일 발언 뿐 아니라 그 이전 주장을 종합해보면, 그는 공산주의를 버리지 않았다고 김 기자는 주장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는 대한민국만의 시스템이 아니다. 자유·인권·법치·민주주의가 존중되는 체제를 쫓다가 인류가 발견해 낸 보편적 시스템이다. 북한인민의 존엄과 가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아래서 최대한 존중될 것이다. 공개처형과 인신매매가 공공연히 이뤄지는 중국모델을 따라가자는 주장은 미숙한 주장이다.
북한과 자유통일이 되기까지 상당한 과도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자유통일이며 우선은 북한의 공산당 일당독재를 무너뜨려 자유·인권·법치·민주주의의 보편적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기자는 “황 전 비서가 대한민국 현대사에 기여한 부분은 김정일과의 싸움이 한창일 때였다. 그는 반(反)김정일은 됐어도 반(反)공산주의는 될 수 없었다. 황 전 비서의 주장은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될 뿐 아니라 7천만 민족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애국세력이 황 전 비서의 철학을 넘어설 순간이 되었다. 김정일이 끝나고 북한도 끝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내달 5월 김재수 총영사가 부임 만 2주년을 맞는다. 김 총영사가 그간 공식적으로 참석한 한미 관련 행사 수는 388건(2010년 4월10일 현재)으로 비공식적으로 커뮤니티 행사에 참석한 회수를 합친다면 5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영사는 지난 1일 UC계열 대학 중 하나인 오렌지카운티(O.C)에 위치한 UC Irvine을 방문해 마이클 드레이크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드레이크 총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인 학생들의 학습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발로 뛰는 총영사 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총영사는 평소 공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을 방문해 현지 교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김 총영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아리조나주 피닉스, 투산, 세도나 등지와 뉴멕시코의 알버커키 등지를 방문했다.
또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는 산타바바라, 산타마리아 등 중가주 지역 출장을 통해 현지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여론을 청취하고 동포업소 등을 찾았다. 또 지역 주재국 관리들을 만나 FTA 비준 등을 포함 한미결속을 다졌다.
지난달 29일 샌타 바바라 소재 하버 레스토랑에서 김재수 LA총영사와 옥스나드, 벤추라, 샌타 바버러, 사우전드 옥스 지역 한인 인사들간의 첫 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김원보(한미문화협회장), 김봉구(사우전드 옥스 거주), 정윤기(벤추라 거주), 고기석(고레타 거주), 남영식(샌타 바바라 거주), 황부석(옥스나드 거주)씨 등 지역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한인회가 없는 현지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전해 들었고 한인 업소 3군데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원보 한미문화협회회장은 “이 지역 한인동포들을 만나 업소 등까지 직접 살펴 본 김 총영사에게 감사한다”면서 “역대 총영사 중 실지로 이 지역 동포업소 방문을 행한 공관장은 김 총영사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Larry Lavagnino 산타 마리아 시장과 면담을 가지면서 산타 마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또한 김재수 총영사는 지난 7일 아리조나 방문 중 잰 브루어 아리조나 주지사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브루어 주지사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미 FTA인준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 재외동포 신문이 선정하는 ‘발로 뛰는 영사상’은 지난 2005년 만들어졌다.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700만 재외동포의 삶과 가장 가까운 120여 국가 500여 영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인동포들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달라는 의미로 시작된 상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상은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유재건 전 국회의원,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윤인진 고려대 교수, 임채완 전남대 교수 등 평소 동포사회에 관심이 많은 인물들로 심사위원단이 구성됐다.
이번 시상에는 총 17명이 후보 중 김재수 LA총영사가 중국 심양의 신형근 총영사와 함께 선정됐으며 오는 6월 시상식이 열릴 계획이다.



LA평통 회원 대거 고국방문

이달 17일 본국에서 열리는 14기 평통 연차회의를 계기로 약 100여명의 LA평통(회장 이서희) 회원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LA 평통은 이번 고국 방문길에 서울 강남 지역 평통과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 지역 평통과 자매결연은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다리를 놓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A를 방문한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LA평통의 통일무지개 운동 발대식 참석 및 통일세미나에서 “통일무지개 운동을 통한 통일 일꾼 양성과는 별도로 언제 실현될 지 모를 통일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평통 위원수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4기 국내 평통위원을 뽑는데 15만명이 몰려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 할 만큼 희망 수요가 많아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인원 확대가 절실하다”며 “현재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15기 위원 선정 때 증원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170명인 LA지역 평통위원수와 111명인 오렌지카운티 평통위원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부의장은 또 해외 한인사회와 평통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민간 대사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 통일무지개 운동이 정치적 활동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에 대해 이 부의장은 ‘오해’라며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일꾼을 확보한다는 목표일 뿐, 헌법기관으로 정치적 활동을 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서희 LA평통회장이 추진하는 위원 1인당 7명 회원확보 운동은 다분히 정치적 의혹을 받을만 하다. 참정권 시대를 맞아 평통이 친여세력 확보에 나선다는 오해의 소지가 높다.
 









“한인사회 발전에 최선 다할 것”

김진오 오렌지카운티(OC) 제21대 한인회장이 지난 8일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다음 세대에게 꿈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다짐과 함께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신임회장은 OC한인사회의 올드타이머이며 단체 봉사활동의 오랜 경륜을 지닌 리더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지역 인사들은 김 신임회장이 탁월한 친화력으로 한인회 발전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 제시. ▲지속적인 민원 봉사업무 시스템 구축. ▲차세대에게 꿈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 ▲2011년 전 미주 체전 성공적인 개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신임회장은 “실천하는 한인회장으로서 한인들과 함께 이 모든 과제를 정성을 다해 한올 한올 풀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과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 어린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준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과거 20대 선거 당시 벌어진 명예훼손 소송이 진행 중인 이양구·이영희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잘잘못을 떠나서 한인사회의 화합 차원에서 사과를 했다”며 “이제는 한인회장에서 물러난 만큼 모든 것을 떨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남문기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빌 달튼 시장, 미셀 박 조세형평국 위원, 이민휘 미주동포 후원재단 명예이사장, 안영대 민주평통 OCSD 협의회 회장, 김진정 상의회장, 오구 한우회 회장 등의 인사들이 축사를 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민병철)는 현재 격월제로 열리고 있는 샌디에이고지역 순회영사업무가 다음 달부터 매달 한차례씩 실시된다고 지난 5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매 홀수 달 셋째 토요일 실시되는 순회영사업무가 5월부터는 매월 셋째 수요일에 열리게 된다.
민병철 한인회장은 “샌디에이고 거주 한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포들의 민원도 대폭 늘어 두 달에 한 번씩 열리는 기존 시스템으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대로 된 민원서비스가 힘들었다”며 “한인회는 그동안 LA총영사관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순회영사업무의 횟수를 늘려줄 것을 건의해 왔고 드디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이 지역 순회영사업무는 90년대 초반까지는 분기별로 운영되다 1990년대 중반부터 격월제로 실시해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카운티 내 한인인구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교민들의 민원도 폭주, 최근 수년간은 순회영사업무를 찾은 지역 한인들은 평균 2~3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불편을 겪었다.
LA총영사관의 이인용 민원담당영사는 “신속하고 편리한 업무의 진행을 위해 지역 한인들이 순회영사업무에 기대기보다 총영사관에 이메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들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LA총영사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usa-losangeles.mofat.go.kr/’이며 문의 이메일 주소는 [email protected].
한편 샌디에고 한우회(회장 문병길)는 지난 7일 대장금에서 4월 정기모임을 갖고 정관을 일부 개정하는 한편 전직 한인회장 구두회씨 등 회원 4명의 제명을 논의했다. 이날 임천빈·한청일 전 이사장이 회원으로 가입시킨 한우회는 회의에서 정관 14조 2항(한우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해를 끼친 회원은 제명할 수 있다)에 따라 한인회 분열에 동조한 구두회씨 등 4명의 회원을 제명을 논의했다.
이들 4명은 최근 그레이스 리씨가 조직한 제일한인회라는 단체를 지지 또는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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