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도쿄 겔러리아 쇼핑몰 매입 투자그룹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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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일본타운 중심부에 소재한 <야광(夜光)프라자>를 인수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한인투자그룹이 연이어 각종 부동산과 사업, 캘리포니아의 명문 골프장을 연이어 매입하거나 투자하자 자금 동원과 관련 각종 의혹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이들 투자그룹은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상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나 최근 연이어 각종 부동산과 골프장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 지자 이를 둘러 싸고 각종 소문이 나돌고 있다.
지난 해와 올해 이들이 매입한 부동산과 골프장만 줄 잡아 1억 달러에 이르며 투자된 현금만도 수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어 자금동원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 기업인 D그룹의 자제들을 비롯해 한국 중소기업이나 재력가들이 대규모의 투자를 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들 투자 그룹을 둘러싼 의혹과 소문을 정리해 보았다.                                                   <김현 취재부기자>


지난 28일 미주한국일보는 1면 머리기사로 이들 리틀 도쿄 겔러리아 쇼핑몰 한인투자그룹이 월넛 소재 ‘로얄 비스타 컨트리 클럽’을 8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무리에타 소재 ‘SCGA 컨트리 클럽’을 58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보도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투자그룹은 지난 1월에도 샌프란시스코 소재 ‘브렌트우드 골프코스’와 ‘리오 비스타 골프코스’를 각각 300만달러와 10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지난해에도 팜스프링스 소재 ‘트릴라지 골프클럽(옛 라퀸타 컨트리 클럽)’을 840만달러, 샌디에고 카운티 소재 ‘골프클럽 오브 캘리포니아’를 720만달러에 매입하는 등 6개의 골프장을 매입해 부동산 업계에 새로운 기린아로 부상하고 있다.
이 투자그룹이 골프장에 투자한 자금만 무려 2,500만 달러이고 야광프라자 인수 자금과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상가들을 포함하면 투자금이 약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투자자금 동원 배경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다운타운 자바시장 상인 중심


이들 투자그룹이 지난 해 야광프라자를 인수할 당시만 해도 세인들은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재력가들로 구성된 투자그룹 정도로 간주하고 있었다. 다운타운의 재력가로 알려진 김 모씨의 동생과 조 모씨, 플러톤의 W 골프장 소유주인 전 모씨와 CPA장 모씨 등 수 명의 한인들 만든 투자그룹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지난 해부터 연 이어 LA, 샌프란시스코, 팜 스프링스 등 남가주 유명 골프장을 잇따라 매입하자 이들을 둘러싼 각종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 투자자 중에는 최근 문은 연 W스파 투자한 사람도 있으나 개업부터 투자자들끼리 분쟁이 시작 급기야 법정 소송까지 가는 등 문제가 확산되자 이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지기 시작했다.
투자자 가운데는 다운타운에 신축된 LA데이스 상가 건물에도 투자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불경기로 인해 상가 건물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투자그룹이 연이어 부동산과 6개의 골프장을 매입하자 자금 동원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투자그룹의 투자자들을 잘 알고 있는 한 인사는 “투자자들 대부분이 그렇게 큰 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디서 그런 거액을 투자하게 되었지 의아하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큰 손들과 골프장을 운영하는 한인들까지도 자금 동원에 의혹을 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대 기업 자제 투자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이 투자그룹에 한국의 대 기업이 극비리에 투자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LA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후반의 한국 D그룹의 S회장의 두 아들들이 투자그룹에 참여했다는 소문에서부터 투자자들 중에는 한국의 중소기업의 재력가와 전 정권의 실세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등 각종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흘러 나오고 있다.
그러나 D그룹에 관한 소문은 상당히 신빙성 있고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윌셔와 후버 코너부지에 24층 초대형 상가 콘도를 신축하려고 부지 계약까지 한 바 있어 소문을 부추기고 있다. 이 계획은 부지에 오염된 기름 문제로 무산된바 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내용과 사실은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장안에 이 투자그룹과 D그룹 자제를 둘러싸고 각종 소문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로얄 비스타 컨트리 클럽의 경우 아직 에스크로가 끝나지 않았고 정확한 매입가격이 얼마인지는 밝혀지고 있지 않고 있다. 로얄 비스타 컨트리 클럽의 근무자들 조차 아직 골프장이 매각된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취재기자의 질문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사실관계를 오히려 기자에게 묻기도 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투자그룹이 매입한 로얄 비스타 컨트리 클럽 매입이 사실이라면 800만 달러 매입가격은 적당한 가격이라고 말하고 있어 성공적인 매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로얄 비스타 컨트리 클럽은 총 27홀의 대형 골프장으로 한인 골퍼들에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이 애용하고 있다. 특히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을 완비해 결혼식 등 행사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주한국일보는 투자그룹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로얄 비스타 골프코스를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해 이 지역의 명문 리조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현재 SCGA 골프코스 내에 운영 중인 청소년 골프 아카데미를 정규 골프대학으로 승격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골프 티칭 외에 골프장 운영 및 관리, 매니지먼트 등의 교육 코스를 강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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