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한 한인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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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칼렛 엄후보 · 김정화 위원장
제30대 LA한인회장 선거를 관장하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하, 이하 선관위)가 최근“기호 1번 박요한 후보가 적어도 10개항의 선거법을 위반했다”며“위법 사항을 심사해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한마디로 100만 한인사회를 우롱한 결정이다”라고 강력히 맞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관위가 위법사항으로 제기된 내용에는 박 후보 캠프의 조동진 사무장이 중앙일보 사회부장에게 향흥을 베풀었다는 고발장을 근거로 박 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해 언론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관위의 자격박탈과 관련 이미 LA한인사회에서는 선관위와 스칼렛 엄 후보의 담합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속내를 드러내 보였던 엄 후보는 지난 1일 라디오코리아 시사대담에 출연해 박 후보가 [선데이저널] 보도 내용을 인용해 ‘21만 달러 한인사회 기부 공약’에 대해 질문하자 궁색한 답변으로 일관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엄 후보는“[선데이저널] 보도내용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본지를 비방하기도 했다. 본지 취재진은 지난 3일 엄 후보에게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엄 후보는“특정 주간지라고 했지 ‘선데이저널’이라고는 안했다”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본지 제호를 분명히 언급했다’고 취재진이 재차 묻자 그는“기억이 잘 안 난다”며 말을 얼버무렸다.
한인사회에서는 스칼렛 엄 후보에 대해“21만 달러를 한인사회에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않은 소인배”로 치부하는 분위기다.                                                         <특별취재팀>



무산된 제30대 LA한인회장 선거는 처음부터 엄 후보의 의도된 시나리오에 의해 놀아난 셈이다. 선거가 불과 2~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관위의 수수방관으로 한인사회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무관심이었다. 오로지 ‘선거꾼’들만 후보들 진영을 찾아 다니며 ‘표’와 돈 봉투를 바꾸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지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욕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없었다.
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동포들의 무관심은 주최 측인 한인회가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가 제대로 일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미주중앙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0명 중 7명은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약 48%의 LA한인들은 선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선거참여에 대한 입장은 ‘무관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셈이다. 라디오코리아도 문제가 있는 선거규정 때문에 투표장에 나올 사람들이 적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많은 한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가 공정한 선거를 집행할 능력이 없다고 체념한 상태다. 또 한인회장이라는 봉사단체의 대표를 뽑는 커뮤니티 선거를 마치 권력기구의 장을 선출하는 양 비상식적인 불법행각이 자행된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이런 모든 문제는 선관위의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양 후보에 대한 검증은커녕 어떤 방법으로라도 박후보를 탈락시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현직 회장으로 재선에 나선 스칼렛 엄 후보가 임명한 김정화 선관위 위원장은 엄 후보의 충복에 불과하고 엄 후보를 무투표 당선시키려는 하수인이나 다름이 없었다. 한인회 개혁을 위해 나섰다고 천명한 박요한 후보도 한인사회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비전이 부족하다.
양 후보의 진면목을 알기 위해서라도 선관위는 이들의 선거운동을 자유롭게 보장해야 하는데, 현직 회장에게만 유리한 규정을 고수하는 선관위의 행위는 한마디로 불공정 그 자체다.
한인회나 선관위는 ‘타락선거’와 ‘돈쓰는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세부규정을 설정했다고 강변하고 있으나, 실상은 재선에 나온 현직 한인회장에게 유리하게 만들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분위기로 봐서 역대 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았다. 현재의 한인회가 대표성을 갖춘 봉사단체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권자 명부도 없이 선거만 하겠다는 막무가내식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까닭도 따지고 보면 각본대로 움직인 셈이다.
모든 것을 제쳐두고 현재 선관위가 특정 후보의 탈락을 위해 여러 사항을 물밑에서 꾸몄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투표는 예정대로 불발로 막을 내렸다. 의혹이 무성한 가운데 이번 선거가 한인사회 봉사단체의 선거라고 말하는 것조차 부끄럽다.


동포사회의 쓴소리













 ▲ 박요한 후보
한인회 선거에 경험이 있는 일부 한인들은 처음부터 이번 30대 한인회장 선거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이다.
코리아타운에 거주하는 J. S. 정(68)씨는 “그동안 신문지상에 보도된 사실만 보아도 이번 한인회 선거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도데체 한인회라는 봉사단체 대표를 선출하는데 무슨 규정이 그처럼 까다로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00년 이래 두 차례 한인회장 선거에 참여했는데 이번 선거처럼 말썽의 소지가 많은 선거는 처음 본다”면서 “투표에 나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인 K.S. 성(72)씨는 “예전에 한번 친구 따라 선거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요즈음 한인회장 선거에 너무나 시끄러운 소리가 많다”면서 “한인회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아직도 그런 한인회가 필요한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밸리 지역 레시다에 거주하는 G.H. 김(57)씨는 “일반적으로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들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어느 언론도 이에 대한 검증이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보도만으로 보아서 양 후보 어느 쪽도 철학이나 비전에 대한 사항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LA한인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치러 본 전직 LA 한인회장들도 이번 30대 한인회장 선거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강력하게 제기하며 전직 한인회장들과 원로 지도급 인사들로 구성된 ‘제30대 LA한인회장선거 정상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를 것을 선관위에 요구한 4시간 뒤 위기의식을 느낀 선관위가 박요한 후보의 자격박탈을 공론화시켰다.  특히, 이들은 투표 참여율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규정과 선거 결과에 따른 법정 소송 가능성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과거 경선을 통해 한인회장에 당선됐던 하기환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과 남문기 현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은 무엇보다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제한한 선거관리 규정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라디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선관위 규정이)특정 후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의심을 사기에도 충분하다”는 주장도 피력했다. 특정 후보는 스칼렛 엄 현직 회장을 지칭한 것이다. 이들 전직 회장들은 “선관위원들이 금권선거, 부정선거 차단을 위해 많이 고민했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선관위가 선거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론에서는 분명 실수를 범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 정해진 8개 투표소는 유권자에 대한 배려는 완전 배제된 것이며 현행 선거 관리 규정으로 실시할 경우 2000표도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분명 한인회 대표성에도 흠집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선거규정에 부분적인 독소조항이 있어 선거결과와 후보의 의지에 따라서는 법적인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무관심의 원인에 대해서도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악법’으로 선거 실시


선관위는 선거를 공정하게 실시할 준비보다 특정 후보의 행동을 제약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었다는 지적이 많다. 또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악법’으로 낙인찍힌 선거 규정 11조와 12조에 대해서도 한인회 이사회가 제정한 것이라며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이상야릇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선관위의 김정하 위원장은 공식문건을 통해 기호 1번의 박요한 후보에게 선관위 사무실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선관위의 출석한 박요한 후보는 선관위 측 질의에 대해 아연실색했다. 이날 선관위가 박 후보에게 질의한 사항은 ‘어는 은행에 계좌를 두고 있는가’ ‘부부가 공동으로 계좌를 오픈하고 있는가’ 등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었다.





스칼렛 엄 후보 여성단체 기부금 지원 보도 관련
엄 후보 ‘사실과 다르다’ 해명


30대 LA한인회장에 출마한 스칼렛 엄 후보는 지난 5월4일자 중앙일보가 보도한 ‘한인회장 선거 진흙탕 싸움되나’ 제하의 기사가 전혀 사실과 다른 객관적 조사의 토대 위에 쓰여진 기사라고 주장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중앙일보는 박요한 후보가 “3일 엄 후보가 격려금 명목으로 모 여성단체에 수 백달러를 지원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으나 이는 한인회장 직무와 관련, 한인회에서 집행된 것이지 후보가 지원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원금 500달러 건은 3.1 기념사업회 및 3.1여성동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행사로서 3.1절 행사에서 사용된 경비 중 절반을 청구해 와 한인회에서 지급한 것이며 엄 후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지원금이면서 3.1 기념사업회 명의의 공동주최에 관한 경비 지급요청서사본을 동봉했다.
그러나 박요한 후보측이 주장하는 여성단체 후원금 문제는 3.1절 기념행사와는 별개임을 주장하고 선관위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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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후보, 중앙일보 간부 향흥 접대 고발
술값으로 낸 수표 복사, 동석 접대부 확인서 첨부


엄 후보 캠프는 선관위에 보낸 고발장에서 ‘박 후보 캠프의 조동진 사무국장이 중앙일보 사회부 김석하 부장을 대동하고 모 클럽에서 향흥을 베풀면서 여론조작을 통하여 엄 후보를 절대 당선시키지 말자고 공모하면서 향흥을 베풀었다고 주장, 선거관리규정 12조 1항에 의거 ‘혼탁선거. 퇴폐선거’에 해당된다고 고발했다.
선관위는 이 문제가 공정선거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위원회를 소집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공모를 했는지 사실 여부 확인 없이 막연히 공모여부를 적시해 고발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 법률담당자는 “어떻게 선관위가 개인계좌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느냐”라며 선관위의 불법성을 지적했다. 은행계좌에 대한 사항은 헌법상 개인 사생활에 관한 중요한 재정사항인데 수사기관도 아닌 선관위가 불법적 행위를 자행해 결과적으로 후보의 정당한 사회생활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한인회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불법적인 제약을 강요했다는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
선관위에 제보된 박요한 후보 측의 선거법 위반사항은 10가지 정도로 이 중 특히 2가지 항목은 한인 언론사가 깊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박요한 후보 측 선거캠프에 있는 관계자 C씨가 J일보의 고위 간부 K국장을 룸살롱에 초청해 약 900달러 상당의 술대접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선거운동을 위한 ‘향응’이라며 불법행위로 볼 수 있다. 이 술자리에 공교롭게도 경쟁 후보 측 선거운동원도 끼어 있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K국장은 “엄 후보의 당선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들이 선관위에 제보됐다는 것을 감지한 J일보는 한인회장인 스칼렛 엄 후보 측과 선관위에 대해 “이 사실을 트집 잡아 문제를 삼을 시 강력 대응하겠다”고 주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엄 회장과 J일보는 엄 회장의 ‘21만 달러 기부 공양’을 두고 갈등을 벌여왔다. 엄 회장은 J일보가 자신의 공약에 관련해 왜곡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요한 후보 측이 D주간지의 K사장에게 광고료로 500달러의 수표를 지불했는데, 이 광고행위도 엄 후보 측에서는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 후보 측 한 관계자는 “평소 D주간지가 우리 측 관계자를 통해 ‘인사를 안한다’며 수차례 압력성 전화를 걸었고 선거와 관계없는 일반적 광고행위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선관위의 일부 위원들은 박요한 후보 측이 위반한 사항들 중에 위의 2가지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일부 위원들은 “그런 일을 두고 선거법 위반으로 몰아간다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며 반대 의견을 펴고 있다.
박 후보 측은 “선관위가 꼬투리를 잡아 무언가 선거판을 뒤엎어 박 후보의 등록을 무효화 시키려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선관위가 그런 일을 벌인다면 LA한인동포사회가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30일 8가에 자리 잡은 스칼렛 엄 후보 선거사무실 이 선거사무실이 있는 건물 소유주는 바로 소유주는 김영태 한미동포재단 이사장이다. 이날 점심 때 엄 후보의 선거 관계자의 자동차(Lexus)가 건너편 동서호텔 주차장에 세워 놓았는데 누군가가 차량 전면 유리창을 벽돌로 내리친 흔적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엄 후보 캠프에서는 “상대 후보의 방해공작”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박 후보 측은 “공연히 생사람 잡지 말라. 자작극일지도 모른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선거전에서 엄 후보를 강력 후원하는 김영태 한미동포재단 이사장은 박 후보와는 다른 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관계다. 김영태 한미동포재단 이사장은 지난 ‘한인회관 화재사건’으로 받은 보험금에 대해 김 이사장의 유용 혐의를 제기한 박요한 후보와 껄끄러운 사이다.
김영태 이사장측은 만약 박요한 후보가 이번에 한인회장에 당선될 경우, 한미동포재단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많아 박 후보의 당선을 적극 저지하기 위해 이번에 스칼렛 엄 후보 쪽에 후원을 자청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선관위”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가 선거 집행에 갈팡질팡을 거듭하고 있다는 전직 한인회장의 지적을 포함해 다수의 단체장들 사이에서는 ‘최악의 선관위’라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지적했다.
신문은 선관위가 선관위원을 수차례 교체하는 과정에서 선거관리규정까지 어기면서 시행했다가 다시 공식 발표한 내용까지 하루 만에 번복하는 촌극마저 빚었다고 보도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26일 “집코드(Zip Code)에 상관없이 투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어 다음날인 27일 오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후 양 후보 측에 이와 관련된 공문을 전달하겠다. 각 후보 측에 이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하루 만에 이를 번복했다. 선거관리규정에 위배된다며 전면 백지화 시킨 것이다. 선관위가 선거관리규정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선관위는 “업무상 실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집코드 투표’는 이번 선거규정에서 대표적인 독소조항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유권자 아이디상의 주소에 따른 집코드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게 해 투표율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선관위는 투표소마저 또다시 바꿨다. 3월 29일 선거공고가 발표된 이후 벌써 세 번째다.
다운타운 투표소였던 주님의 영광교회는 미주 성산교회로 밸리는 에브리데이 교회에서 세계 비젼 교회로 세리토스 투표소는 우리마켓에서 명성 태권도장으로 변경됐다. 또 토렌스 투표소로 지정됐던 코너스톤 교회는 성프란치스코 천주교회로 변경됐다.
특히 ‘최종’이라며 27일 발표한 투표소마저 장소 측과 합의를 하지 않은 채 발표된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지역 투표소로 지정된 선한목자교회의 최은석 행정담당 목사는 지난달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모르는 일이다.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본지와 인터뷰한 한인들 중에도 “누가 자기 관할 구역 집코드를 찾아 투표소로 가겠는가”라면서 “이는 투표율을 높이기보다 투표를 가급적 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라고 지적했다.
간판만 ‘LA한인회’ 라고 내건다고 해서 대표성이 부여 되는 것은 아니다. LA 한인회 봉사단체로서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하면 자연히 ‘큰 집’ 대우를 받는 것이고, 실질적인 대표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커뮤니티 단체로서 대표를 선출하는데 보편타당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실시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를 탈락시키고 엄 후보를 무투표 당선시키는 작태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한마디로 100만 LA동포들을 농락한 처사며 우습게 본 작태나 다름이 없다. 처음부터 선거를 치를 의사가 없었던 LA한인회 선관위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김정화위원장은 LA한인사회 민심이 얼마나 무섭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특히 80에 가까운 여 노인이 무슨 연유로 차기 회장에 집착하고 있는지도 이 기회에 알아야 한다.
“스칼렛 엄-김정화 두 여인의 비리 변주곡”의 전모가 100만 동포들 앞에 백일하에 드러나길 기대한다.







재벌닷컴: 1억 이상 어린이 부호 79명 명단 공개

MB손자 2명, 어린이 부호 19위 랭크


이명박 대통령의 손자 2명이 1억 이상 어린이 주식부자 19위에 올랐고 보유액도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손녀인 조모(7)양과 손자인 조모(4)군이 각각 4억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 1억대 이상 주식을 보유한 12세 이하 어린이명단에 포함됐다고 재벌닷컴(http://www.chaebul.com)이 보도했다.








지난 3일 재벌닷컴은 지난달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중 1억원 이상을 소유한 어린이 7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친인척으로 알려진 어린이 4명이 명단이 올랐으며 이중 2명은 조현식씨의 자녀이고, 2명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의 자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닷컴이 지난해 6월 24일 발표한 억대 미성년 주식부자 204명 명단에는 이들 4명 어린이의 부모 이름이 기재돼 있어 이번 발표 자료와 대조해 이명박 대통령의 손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명단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손자 2명은 각각 4억5000만원어치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사촌 2명도 똑같은 액수의 주식을 갖고 있었다. 이 대통령의 손자 2명은 지난해 6월에는 보유 주식액수가 2억80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 29일 현재 4억5000만원으로, 1년이 채 안된 사이에 약 50%를 넘는 1억7000만원이 늘었으며 주식보유액 순위로는 이들 4명의 어린이가 각각 어린이 억대 주식부자순위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주식보유액이 늘어난 것이 주식수의 증가 때문인지, 주가 상승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래도표는 재벌닷컴이 조사, 게재한 자료로 재벌닷컴은 재벌들의 주식현황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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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탈불자’ 신요셉씨 자살
도미 5년 만에 비극···사인 ‘미스터리’

미국에 망명한 최초의 탈북자로 유명세를 떨쳤던 신요셉씨가 도미 5년 만에 향년 36세로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신씨는 생전 약속대로 장기기증 서약을 지켜 사망 직후 장기적출수술을 통해 수십 명의 환자들에게 새생명을 선사했다. 병원 측은 “신씨의 장기기증으로 많게는 50명의 고통을 치료하고 새 생명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씨의 영결예배는 지난달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4월 6일 아침 8시) 뉴욕 플러싱 중앙장의사에서 엄수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4월6일 밤 11시) 화장을 통해 한줌의 재로 돌아갔다
신씨는 3번의 탈북 시도 끝에 북한을 벗어나 중국 땅에서 10년을 방황하다 2006년 마침내 미국에 정착했다. 그는 2008년 그리운 어머니와 상봉했지만 미국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출발 중국을 거쳐 미국에서 생을 마감한 신씨의 인생여정은 36년이 소요됐고 피와 눈물로 점철된 각고의 세월을 버틴 장본인이었다. 주변에서는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두리하나선교회를 철저히 조사하고 혹시 아직도 탈북자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구동성으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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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 CRE, 경기회복 불가능
올해 말까지 상업 부동산 융자 절반 ‘수장’

엘리자베스 워뤈박사는 현재 하바드 법대 교수인 동시에 미연방 부실자산구제 프로그램(TARP)를 감독하는 국회기관의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워뤈박사는 지난 3월 29일 CNBC의 유명 앵커 머뤼아 발티로모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오늘날 미국엔 2988개의 은행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의 대부분이 중형은행들이며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융자 자산의 비율이 위험하리만치 높다. 따라서 우린 심각한 문제 앞에 놓여있는 것이다. 문제 분야가 안정을 찾게 되는 데는 3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미국의 증시는 경기가 이미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금융구조는 안정세를 찾았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다우존스지수가 1만1000에 가까워지는 등 힘찬 회복세가 바로 그러한 믿음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이다.
만약 워뤈 박사의 말이 현실화 된다면 미국의 증권과 달러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되어 신용이 다시 경색될 것이며 이미 체감실업률이 20%를 넘어서는 악조건 속에서 고용시장은 추가의 급랭사태로 악화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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