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고는…”두 女人 막장행태에 들끓는 비난 …

이 뉴스를 공유하기














30대 LA한인회장 선거 파행이 한마디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공명정대해야 할 선관위가 권력을 남용, 일방적 결정을 내려 박요한 후보의 자격을 박탈해 LA한인사회가 혼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이에 10일 선관위는 스칼렛 엄 후보 무투표 당선 공고문을 발표해 한인사회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런 일련의 일사 분란한 움직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소문으로 나돌던 스칼렛 엄 후보의 무투표 당선 시나리오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 셈이라는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LA한인사회가 여지없이 <스칼렛 엄-김정화> 두 女 역적들에 의해 철저하게 기만 당한 꼴이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한인사회가 두 파로 나뉘면서 엄청난 후 폭풍 후유증을 앓고 있다. 출발부터 잘 짜진 엄 후보를 무투표 당선시키기 위한 각본을 김정화 선관위원장이 총대를 메고 엄청난 역적행각을 저지른 것이다.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두 여걸(?)들의 전대미문의 추악한 행각에 100만 동포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관위가 선거를 치를 의사가 없었다는 증거들이 곳곳에서 불거져 나온다. 여기에 한인사회 원로급 인사들의 각자 이행 관계가 맞물려 편가르기 행태까지 연출되어 LA한인사회는 극도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박요한 후보는 12일 엄 후보와 선관위를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TRO)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추악하고 몰상식한 30대 LA 한인회장선거의 전말을 추적 취재해 보았다.
                                                                                   리차드 윤<취재부 기자>



100만 LA한인사회가 <스칼렛 엄-김정화> 두 여인의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막장 행태에 놀아난 꼴이다. 가증스럽고 뻔뻔한 두 여인은 들끓는 여론을 아랑곳 하지 않았다. 지난 5일에는 박요한 후보의 자격박탈을 일방적으로 결의하더니 일주일 후인 10일에는 엄 후보의 당선을 확정한다는 공고문까지 발표해 LA 한인사회 반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10일 선관위는 선거와 관련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엄 후보의 당선 공고문을 기습적으로 언론사에 이-메일로 발송해 엄 후보 무투표 당선을 알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두 여인에게 LA한인사회는 안중에도 없었다.  이 두 여인의 행각은 한마디로 파렴치하고 추악하고 무섭기까지 할 정도다.
엄 후보는 무투표당선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의 자격박탈은 가슴 아프지만 선관위의 결정은 옳았다’라는 뻔뻔함을 보였다. 자신들 조차 일말의 양심이 있었는지 당선 공고문에는 김정화 위원장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선관위의 공정성과 적법성 논란에 대한 질문을 회피한 채 ‘박 후보가 등록 당시 선거세칙에 대해 동의하고는 뒤 늦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행동’이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기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상한 당선공고문







선관위의 김정화위원장은 무엇이 두렵고 무서웠던지 엄 후보의 무투표당선 공고문과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내면서 당선과 관련 어떤 부연설명이나 위원장이름, 서명날인 직인도 없어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당연히 선관위원장 명의의 당선공고문이 나가야 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위원장은 자취를 꼭꼭 숨어버리고 정체불명의 이-메일 한 장으로 당선을 확정한다 공고문을 내보냈다. 선관위의 명의로 10일 보낸 당선공고에는 ‘제30대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회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 자격이 무효 처리되어 단일후보가 된 기호 2번 스칼렛 엄 후보가 제30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되었음을 공고합니다’라며 엄 후보의 무투표 당선을 알렸다.
엄 후보는 즉각 기자회견을 자청해 ‘부정선거를 한 박 후보의 자격박탈문제는 가슴 아프지만 선관위의 결정이 옳았다’ 고 말하며 기쁨에 겨워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참으로 후안무치(厚顔無恥)하고 몰지각한 작태에 참석한 기자들이 조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어찌된 영문인지 선관위의 김정화 위원장은 엄 후보의 당선을 확정 발표하고도 뒷전으로 숨어 모습조차 드러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소한의 양심 탓으로 보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엄 후보의 개인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총대는 맺지만 한인사회의 들끓는 여론과 비난을 의식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상 이번 선거는 무효


선관위의 일방적인 박 후보의 자격박탈 결정과 엄 후보의 무투표 당선 발표에 대해 선거정상화 추진위원회는 12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선거가 무효임을 선언하고 별도의 선관위를 구성하는 데 합의해 엄 회장의 임기가 완료되는 6월말 이전에 새로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자칭 당선자라고 자처하는 엄 후보 측은 이 같은 정상화 추진위의 결정에 대해 콧방귀도 끼지 않고 있다. 이미 선관위로부터 ‘당선 확정 통보를 받았고 공고문까지 낸 마당에 뒷북을 치고 있느냐’ 며 중재위에 참석할 의사가 전혀 없어 양측의 치열한 공방전은 결국 법정으로 비화될 것이 확실하다.
박 요한 후보는 본지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법정으로 갈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정의 차원에서 불의에 맞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비장한 의지를 보였다.




언론사 간부 향흥사건 전말


박요한 후보의 자격박탈의 핵심사안인 중앙일보 김석하 사회부장의 향흥사건은 한마디로 엄 후보측의 조작으로 확인되었다. 엄 후보측의 선거본부장인 임영배씨는 선관위에 박 후보 캠프의 조동진 사무국장과 관계자외 중앙일보 김석화 부장이 모여 향흥을 베푸는 자리에서 여론을 조작해 엄 후보의 탈락을 모의했다고 기술, 고발장을 접수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탈락 결정에서 박 후보와 관련된 언론사는 중앙일보 김석하 사회부장과 월간지인 동포저널의 권경문 발행인이었다. 한가지는 박 후보측 선거관계자가 중앙일보 김석하 사회부장에게 ‘향응’을 제공하였다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박 후보가 권경문 동포저널 발행인에게 광고료 500 달러를 지불했는데, 그 것이 사전선거운동에 위반됐다는 것이다. 권 발행인이 발급한 광고 영수증과 수표 사본을 증거물로 엄 후보 측에 전달했다.
이 두 가지 언론사 관련 사항에 대해 양 후보 측에서 내놓는 이야기가 서로 상반된다. 타운에서 나도는 이야기 중 공통되는 점은 ‘이 두 가지 모두 상대편이 만든 덫’이라는 것이다.
본지 기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박 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김석하 부장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엄 후보 캠프의 임영배 선거본부장도 함께 동석 했으며 그 자리에서 김석하 부장과 임영배 사무장 사이에 사소한 다툼에서 사건의 불씨가 야기된 것이다.
평소 안면이 있는 두 사람은 임영배 사무장이 먼저 ‘나이도 어린 사람이 왜 전화도 한번 없느냐’고 다그치는데 화가 난 김 부장이 임 사무장이 건네 준 명함을 꾸겨버리자 분개한 임 사무장이 육두문자를 퍼부었다. 급기야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가고 임 사무장은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선관위에 고발된 내용에는 구체적인 언급 없이 박 후보 캠프 관계자 두 사람과 김 부장 등 3명만이 있는 것처럼 적시해 제출한 것이다. 여기에 세 사람이 엄 후보를 탈락시키자고 공모했다는 말까지 적시해 고발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 사무장은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 같은 사실을 시인하며 ‘앞서 나간 것은 사실이다’라고 ‘나도 그자리에 있었다’고 실토하며 토로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선관위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조사 없이 일방적인 고발장 한 장으로 박 후보의 자격박탈을 통보한 것이다.


탈락 결의의 의혹


LA한인회 선관위의 박요한 후보 자격 박탈 결정 직후 스칼렛 엄 회장측이 박요한 후보측을 회유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박 후보는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엄 회장측은 박 후보측에게 ‘선거규정도 고치고, 선관위도 50% 개편하자’고 제의하면서 엄 회장과 박 후보간의 담판을 제의했다는 것이다. 이 제의에 대해 박 후보는 “선관위에서 내린 탈락결의를 무효화 한다면 협의를 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타운 일각에서는 ‘엄 후보측에서 10만 달러 공탁금 반환조건으로 박 후보의 동참을 요구했다’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 소문은 엄 후보측에서 만약 박 후보가 차기 한인회 이사회나 집행부의 요직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참여한다면 10만 달러 공탁금을 반환할 수도 있다는 제의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행 선거규정에는 일단 후보등록금 10만 달러는 어떤 경우에도 반환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관심을 모았던 한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하기환)가 시도했던 한인회장 후보들 및 선관위 간 중재 노력이 지난 7일 무산되면서 스칼렛 엄 회장과 선관위를 두둔하는 또 다른 한인 단체장 등 일부 인사들이 추진위의 행위를 비난을 하고 나서 한인사회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박 후보 자격 박탈을 결정한 지난 5일의 선관위 결정 전후로 불법적인 행태의 결의 과정이 있었다는 일부 선관위원들의 제보도 이어저 제30대 한인회장 선거는 계속 미궁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한편 한인회 선관위에서 사퇴한 4인의 위원들은 7일 한자리에 모여 “선관위가 밝힌 ‘4월30일 회의 만장일치 통과’는 사실과 다르다”고 털어놨다. 김상동 김익수 정재덕 진 최씨 등 4인의 전 선관위원은 이날 오후 6시30분 김상동 전 위원(남가주사진작가협회 회장)의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 웨스턴에 모여 선관위의 박요한 후보 자격 박탈 건에 대한 내막을 밝혔다.



이들은 이 모임에 앞서 5일과 6일 선관위가 발표한 박 후보 자격 무효 처리 공문에 나와있는 ‘2010년 4월30일 선관위 회의에서 선관위원 9명 모두 비밀 투표 방식으로 표결한 바 만장 일치로 선거관리규정 및 선거관리세부규정 위반으로 통과 되었다’는 언론 통보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자우편 지지부탁 등 2건에 대해서만 의견이 통일됐다”며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고 말했다. 선관위의 박 후보 자격 박탈 발표 전날인 3일 로텍스 호텔에서 가진 모임 이야기도 했다. 이들은 “3일엔 이미 정재덕 위원이 사퇴한 후라 모두 8명이 모였다”며 “이때도 의견 출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관위가 공문에서 ‘박요한 후보 측에서 제기한 스칼렛 엄 후보에 대한 2건의 고발장이 5월3일 6시 선관위 임시회의에서 심의가 되었다’에 대해 “심의는 했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우리가 엄 후보 측 고발사항에 대해 박 후보 측의 진술서를 받아보는 것이 맞지 않냐고 물었을 때 김정화 선관위원장은 ‘이미 허락한 사항이라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며 “박 후보 측과 엄 후보 측의 심사 잣대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4명이 사퇴하면 남은 선관위원들도 뭔가를 느낄 줄 알았다”며 “하지만 자격박탈 조치를 강행했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하지만 한인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정보 주면 돈 준다”


졸지에 후보자격 박탈을 당한 박요한 후보는 지난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의 후보자격 무효처리 근거는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며 스칼렛 엄 후보를 무투표 당선시키려는 선관위의 사전 각본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선거관리 규정위반 사례에 대한 선관위의 결정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중앙일보 김석하 사회부장에 대한 향응접대’와 관련,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통해 “2010년 4월15일 오후 8시40분 현 스칼렛 엄 후보 선거본부장인 임영배씨가 인랜드 체육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여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LA를 돌아오던 중 전화로 우리 캠프 요원에게 술을 사기로 하고 베벌리와 놀만디 소재 노래방(블루문)에서 우리 캠프 2명과 김 사회부장 등 총 4명이 음주를 하던 중 엄 후보 측 임 선거본부장과 김 사회부장과의 사소한 다툼이 싸움으로 번졌으며 이후 사람들이 떠나고 남아 있는 우리 쪽 사람들이 주인의 요구로 개인 수표를 맡겨 놓았을 뿐”이라며 “따라서 이는 엄 후보 측의 불법향응 및 회유”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스칼렛 엄 선거본부장 임 씨는 (박 후보 측 캠프 사람에게) 월급을 4,000달러 보장해 줄테니 와라, 비밀사항을 알려주면 큰 돈을 주겠다고 손으로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선관위의 후보자격 무효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선관위 발표와 달리 표결 결과는 찬성 4, 반대 4로 부결됐었다는 한 선관위원의 양심선언이 있었다”며 표결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박 후보는 “전자우편(E-mail)에 의한 지지 부탁 선거관리 규정위반”에 대해 선관위 규정에 전자우편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없으며 사안자체가 경미함에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4월26일부터 5월1일까지 진행하기로 되어 있던 포스터 배포, 신문 및 방송광고 1, 2차분 집행, 투표소 설치용 천막업체 선정, 선관위원과 투표 도우미용 유니폼 제작주문 등 선관위가 투표 준비와 홍보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애초부터 선거를 할 의사가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관위가 하루 속히 부당한 이번 결정을 취소하고 선거일을 늦춰서라도 공정한 선거를 진행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선관위의 결정 번복을 요구했다.
박요한 후보 캠프 이 모씨는 6일 스칼렛 엄 후보 선거본부장 임영배씨가 “현재 그쪽(박 후보)에서 받는 월급보다 두 배를 더 주겠다고 몇 차례 회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임씨가 우리측 또 다른 선거참모에게는 한인회관을 관리하는 한미동포재단의 사무국장 자리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동진 사무국장과 이씨는 특히 “향응 자리는 말이 안 된다. 당시 노래방 자리에는 임씨가 분명 함께 있었고 오히려 임씨가 자신의 단골 노래방으로 우리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그랬던 사람(임씨)이 선관위에 되레 고발을 했다. 더 한심한 것은 선관위가 임씨의 말만 믿고 우리에게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는 등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