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파행 주역 大 解剖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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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똥 배짱인지 몰라도 스칼렛 엄(존칭 생략)의 안하무인 태도가 참으로 가관이다. 100만 LA동포들이 ‘회장 당선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거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도 요지부동이다.
이번 선거는 한마디로 <스칼렛 엄-김정화> 라는 두 여자들의 장난에 놀아난 꼴이다. 두 여인의 장난에 부화뇌동한 속 없는 주변 남정네들의 한심한 모습은 더 꼴불견이다. 자신을 비난하는 LA한인사회 여론에 아랑곳 없이 묵묵부담으로 작금의 상황을 넘기려는 술책을 보이며 당선 축하연 개최준비를 하고 있다니 정말로 아연실색할 노릇이다.
급기야 한인사회 원로들로 구성된 선거정상화 추진위원회가 원만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2차 중재안을 내 놓았지만 <스칼렛 엄-김정화> 두 여인은 콧방귀도 끼지 않았다. ‘해 볼 테면 해 봐라’라며 ‘오히려 소송이 들어 올 것을 대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큰 소리까지 치는 오만 방자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 선거 파동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인들의 웃음거리로 전락, 100만 LA한인들을 매도시키는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기록될 정도로 충격적이다. <선데이저널>이 스칼렛 엄에 대해 LA떠도는 ‘소문과 사실’ 사이를 추적 취재해 보았다.                                    리차드 윤<취재부 기자>



이번 선거 파행은 처음부터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꾸며진 각본에 의해 저질러진 만행에 가까운 부정선거다. 스칼렛 엄 후보와 김정화 선관위원장은 엄 후보를 무투표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것 속전속결 일사천리로 진행시켰다. 선거를 빙자해 박요한 후보에게 10만 달러를 받아 챙긴 두 여인은 선거를 치를 의사가 전혀 없었다. 후보가 회장 등록을 마치고 기호가 정해지면 즉시 투표지 인쇄나 선거 홍보용 선전물 등을 제작에 착수해야 했으나 아무런 후속조치가 뒤 따르지 않았다. 선전 기획을 담당한 광고회사인 <센스>와 광고제작 일체를 발주하고 4만달러 계약을 체결하고 1만 달러를 지출했을 뿐 유권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나 선거인 명부조차 만들지 않았다.
선관위가 한 일이라고는 엄 후보 캠프에 의해 조작된 고발장 한 장으로 박요한 후보의 자격을 박탈시키고 엄 후보를 무투표 당선시킨 일 이외에 한 일이라고는 전무하다.
그러나 현재 선관위가 두 후보의 공탁금 20만 달러 중 현재 남아있는 잔액은 역 14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선관위에 대한 재정 감사가 불가피할 정도로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엄 후보에게 건네 준 당선증까지도 사전에 제작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이에 대한 진상조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끝없는 추악한 소문


최근 나도는 스칼렛 엄에 대한 갖가지 불미스런 소문은 사실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엄 회장에 대한 소문은 그녀가 두 번에 걸쳐 한인회장에 출마했을 당시 각 언론사에 투서가 접수되었지만 대부분 그녀에 대한 인신공격과 음해성 흑색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런 투서에 대한 내용들이 상당히 신빙적이고 구체적으로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엄 회장은 자신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애써 개의지 않는 모습이지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황혼의 인생을 넘은 75세의 엄 회장은 30년 전인 70년 대 초 젊은 시절 상당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화려한 말솜씨에 나름대로 미모를 지닌 그녀는 명문 이화여자대학 영문과를 졸업(졸업이 아니고 1~2년 수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많은 화제도 동반했다.



엄 회장의 본명은 이 혁숙(李赫淑)으로 1936년 1월생으로 풍문여고와 이화여자대학 2년을 수료하고 63년 LA로 이민 왔다. 당시 엄 회장은 기혼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왔다. 엄 회장은 미국에 유학을 왔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고 남편과 3자녀들을 데리고 이민을 왔다. 이민 오기 전에 계동에서 장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히 어떤 장사를 했는지는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미국 오기 전까지 지인들과 채무관계를 해결하지 않아 채무자들이 미국까지 받으러 오는 등 돈 문제가 깨끗하지 않았던 것으로 주변사람들은 전하고 있다. 당시 구 모씨(이름은 밝히지 않음)는 엄 회장에게 차용한 돈을 받으러 왔다가 오히려 돈이 물리기도 했으며 모 방송국 간부 출신인 K씨 부인(엄 회장과 이대 동문) 역시 돈을 빌려주었다가 수십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았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LA에 와서 70년대 초 버몬트와 올림픽가 인근에 ‘뉴서울식당’을 경영했으나 여러 가지 불미스런 일 때문에 문을 닫았고 다음에 ‘석산정’이라는 중국집을 오픈했으나 이 역시도 얼마 되지 않아 문을 닫았다.
LA에는 당시 엄 회장과 이대동문인 김진형 현 축제재단 명예회장의 부인 김명자(고인)씨를 비롯 몇 명의 동문들이 있었으나 모두 돈 문제와 불미스런 관계로 인해 의절하기도 했다. 엄 회장에 대한 불미스런 소문은 끝도 한도 없다. 두 번에 걸친 파산(본지 보도 참조) 문제와 채무 문제 다툼이 끊일지 않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월페어를 받는다는 소문도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끝없는 탐욕


엄 회장의 탐욕은 끝도 한도 없다. 젊은 시절 그녀를 잘 아는 사람들은 돈에 대해 지저분할 정도로 탐욕스러웠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명예욕까지 겹쳐 나이가 들을수록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LA한인사회 여자들은 그녀를 가리켜 <노망(老妄)·노욕(老慾)·노치(老恥)> 병 환자라고 부른다. 그녀는 여성경제인 협회 회장을 역임 당시도 바자회 수익금 문제로 회원들과 시비가 있었고 계돈 문제로 옥신각신한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 외도 사우스베이 라이온스 이사, 한국다도협회 LA지부이사, LA한인회 수석부회장, 가주 예술인협회 고문, 한국노인회 고문 등 그녀가 가지고 있는 직함만도 10개가 넘는다.
한 동안 부동산 붐이 한창일 때 윌턴과 6가 근처에 콘도를 개발해 많은 부를 축척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요즘은 어려운 상황이며 올림픽가 한남체인 옆 상가건물은 자금난으로 파산을 하기도 했다.







<스칼렛 엄>에 대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본보는 이번 주부터 이번 선거파행을 불러 일으킨 스칼렛 엄(본명: 이혁숙)에 대한 행적들을 낱낱이 고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고사하고 100만 LA한인들을 기만하고 농락하는 처사는 마땅히 한인사회 이름으로 지탄받아야 마땅하다 보고 <스칼렛 엄>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입니다.
이들에 대한 과거의 비행 또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비리 사실에 대한 100만 동포 여러분의 제보를 바랍니다. 제보 하시는 분들에 대한 신원을 확실하게 보장할 것을 약속합니다.







박 요한 후보 TRO 신청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회장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박요한 후보측은 빠르면 20일 법원에 스칼렛 엄 한인회장 업무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TRO)’을 제기해 ‘임시 명령’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 선관위원 9명 중 4명 위원이 사퇴하고 5명의 위원으로 후보자격박탈을 결정한 것은 위법이고  ► LA에 거주하지 않은 두 명의 위원(김영, 최학선)은 LA선관위원 자격이 없으며  ► 상대 후보의 왜곡된 주장만을 받아들여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은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이유 등 10여개 항목으로 TRO를 이번 주 안에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정화 위원장을 포함 5명의 선관위원들에게도 별도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법조계에서는 TRO가 받아들여질 확률을 반반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 선거 파행이 중대성을 감안한다면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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