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G VS 갤럭시S 전면전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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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휴대폰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신형 스마트폰이 8일 동시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4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그 주인공. 아이폰4가 출시 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S와의 대결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이폰4는 애플의 심장과도 같은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7일 샌프란시스코 개발자회의를 통해 등장했다.
갤럭시S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와 함께 이 회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 이건희 회장과 삼성전자의 ‘와신상담’이 깃든 제품으로, 항간에서는 ‘이건희 폰’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 회사의 제품이 8일 국내에서 동시에 공개되면서 시장의 승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지환 취재부 기자>




예상 뛰어넘는 아이폰4

스티브 잡스가 공개한 아이폰4는 전작 아이폰 3GS보다도 대폭 향상된 사양과 성능을 자랑한다. 올 초부터 공개되기 시작한 갤럭시S의 사양을 견제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먼저 아이폰4는 고해상도 망막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960*640 해상도를 자랑한다. 인치당 픽셀수는 326이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장착해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한다던 갤럭시S와 겨뤄볼만 하다.
스티브 잡스는 제품공개 연설을 통해 “망막 디스플레이는 인간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흡사한 시야각과 해상도를 선사한다”면서 “한번 경험하게 되면 다른 제품은 쳐다볼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터치도 당연히 된다. 아이패드에 장착됐던 애플의 자체 중앙처리장치(CPU)인 A4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LED 플래시와 백사이트 일루미네이션 센서를 달았다. 특히 앞면에 VGA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를 달아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MP3에서 출발한 제품이라 휴대폰 적인 요소가 다소 부족하다던 지적을 일소한 모습이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연속통화의 경우 최대 7시간이다. 대기 시간은 최대 300시간.
3G망을 이용해 인터넷을 쓸 때는 최대 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망을 이용하면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 성능도 향상됐다.


갤럭시S, 아이폰 저격수 ‘조건 갖췄다’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갤럭시S는 그간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기대되는 스마트폰’에 선정되는 등 아이폰 ‘저격수’로 기대를 모아왔다.
단순히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갤럭시S의 성패에 관심이 쏠리는 것만은 아니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의 위상 회복을 위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인 것이다.
삼성전자 측의 자신감대로 갤럭시S는 아이폰 저격수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측은 “휴대폰 20년 기술력을 총집결한 첨단 기술력으로 초고화질, 초고속, 초슬림 등 모든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AMOLED 대비 선명도가 뛰어난 현존하는 최고 화질의 10.08cm(4인치)슈퍼(Super) AMOLED를 탑재해 인터넷, 영상통화, 사진, 동영상 등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게임, 증강현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폰 4G가 얇은 두께를 자랑한 것과 같이 갤럭시S 또한 늘씬한 S라인을 자랑한다. 9.9mm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에 1GHz CPU(S5PC111)를 탑재했다.
높은 사양 덕분에 고화소 사진촬영, 고사양 게임 실행 등에서 끊김 없는 실행 속도와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 한다. 또 1500mAh 대용량 배터리, 16GB 대용량 내장 메모리, Wi-Fi(b/g/n), 블루투스 3.0, 지상파DMB, 3.5파이 이어잭, 영상통화, 디빅스 지원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운영체계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탑재했으며, 출시 이후 2.2(프로요) 최신 버전의 업그레이드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폰의 무기 앱스토어

아이폰4와 갤럭시S가 아무리 뛰어난 하드웨어 사양을 자랑한다 하더라도 결국 경쟁력은 스마트폰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의 활용에 달렸다.
아이폰4는 아이튠스와 연계한 애플 특유의 생태계에 강력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북, 아이애드, 아이튠스 등 ‘아이 군단’과 연계된 특유의 생태계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특히 올해 안에 아이폰4를 2천4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혀 아이폰 이용자들로 구성된 ‘그들만의 리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미 22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셔을 활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에 더해 강력한 충성도를 가진 아이폰 이용자를 겨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프로그램 개발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여, 앱스토어의 아성은 당분간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항해야 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5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 정도만 갖춘 안드로이드마켓을 기반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세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제약이 있는 갤럭시S는 아무리 화려한 사양을 갖췄다 하더라도 아이폰4에 경쟁할 수 있는 원동력 자체가 부족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가 채용한 안드로이드 시장의 이같은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아예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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