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의 도전, 월드컵 신화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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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7천만 한인들의 기대가 2010남아공 월드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12일(토) 새벽 4시30분에 벌어지는 첫상대팀인 그리스(FIFA랭킹 13위)와의 경기에 온통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나 윌셔 잔디광장을 포함해 주님의 영광교회, 영락교회, 새생명비젼교회 등 여러교회와 JJ그랜드 호텔, 위스파 등 여러 업소 등에서 한인동포들의 외침은 ‘오! 대~한민국 !! ‘이다.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상대 그리스를 반드시 꺾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이 경기에서 2골 이상 승리할 경우 한국팀은 16강을 넘어 8강을 바라보고, 2002년처럼 신기가 오르면 세계축구사를 다시 쓰게 할 수도 있다. 16강을 바라보는 한국팀의 전망을 여러 언론보도에서 발췌했다.                                       <편집자 주>


한국팀이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향후 행보는 완전히 달라진다.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 폴란드전 2-0 완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것처럼 그리스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만큼 그리스전은 허정무호의 남아공월드컵 성패를 가를 중요한 일전이다라고 데일리안 스포츠는 전망했다.
이 신문은 일단 그리스전에는 박주영-염기훈 투톱이 호흡할 공산이 크다고 보았다. 지난 7일 자체 연습경기에서 둘을 주전팀에 기용, 최전방에 포진한 투톱 전술과 관련한 실험도 했다. 박지성-이청용 등 뛰어난 해외파와 투톱 카드로만 그리스를 격파하기엔 모자란 게 사실이다. 그리스 수비수 대부분이 장신인 데다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파워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다. 둘이 부진에 빠진다면 후반전 한국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조커, ‘비밀병기’의 활약은 더욱 절실해진다.
4년 전의 달콤한 추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2006 독일월드컵 토고와의 본선 첫 경기에서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김진규를 빼고 안정환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기대에 부응하듯, 안정환은 후반 27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쾌재를 부른 바 있다.
이번 그리스전에서 흐름을 바꾸며 승리에 기여할 비밀병기로는 이동국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허정무 감독은 8일 훈련을 마치고 “이동국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그리스전에 짧게라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 후유증으로 풀타임은 아니더라도 박주영 등 기존 공격수들이 막힐 경우, 조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동국은 전형적인 타깃맨으로 피지컬이 뛰어난 그리스 수비수와 정면대결을 펼칠 수 있다. 박주영-염기훈 투톱의 다소 부족한 파워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또한, 허정무호의 최전방 공격수 가운데 꾸준하게 골맛을 봐왔던 선수라 강력한 한 방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동국은 지금까지 조커로서 뚜렷하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적은 없다. 박스 안에서 골 넣을 공간을 확보하며 상대 수비수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타입이라 안정환처럼 조율하는 형태의 움직임은 펼치지 않는다. 따라서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존재감은 떨어진다.



조커로서는 오히려 안정환이 더 무게감이 있다는 평가다. 안정환은 2002 한일 월드컵 미국전, 2003년 일본 원정, 2006 독일월드컵 토고전 같은 굵직한 경기에 조커로 출전, 한국에게 소중한 골을 선사한 기분 좋은 추억도 있다.
지난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커로 투입, 단순히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왼쪽 측면과 2선으로 활발하게 이동하며 공격 물줄기를 트려 했다. 후방 지원과 관계없이 최전방에서 스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는 안정환의 활약은 후배들에게 힘이 됐다.
그러나 최근 평가전 행보는 좋지 않았다. 몸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벨라루스-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과거보다 체력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만약 안정환이 그리스전 당일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면, 이승렬-김보경 등과 같은 젊은 피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특히, 이승렬은 조커로서 매력적인 카드다. 지난달 16일 에콰도르전에 후반 조커로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리며 가치를 입증했다. 그동안 소속팀 FC서울과 각급 대표팀에서 주전과 조커를 오가며 출전했고, 극심한 부진에 빠지는 공백도 없이 꾸준히 제 몫을 해왔다. 허정무호 공격 옵션 가운데 컨디션 자체는 가장 좋은 선수라 할 수 있다.
염기훈의 조커 출전도 예상할 수 있다. 최근 대표팀 훈련에서는 박주영-염기훈 투톱이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모두 왼쪽에서의 활동을 즐기는 성향이라 역할이 겹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승렬이 박주영 파트너로 선발 출전하고, 염기훈이 조커로 등장하는 시나리오도 개연성이 있다는 평가다. 염기훈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수에게 한 번에 결정적인 골 기회를 열어줄 수 있고 킥 또한 세밀하다. 최근 평가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언제든 한 방 터뜨릴 기질은 다분하다.
김보경도 비밀병기로 분류된다. 최근 평가전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 과감한 돌파력을 앞세워 대표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스전에서 패스 게임이 원활하지 않다면 김보경을 통해 공격의 활로 개척을 시도할 수도 있다. 측면과 중앙에서의 공격이 모두 가능한 멀티 옵션으로 미드필더를 통한 공격력 보강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다.
한국의 승리를 결정지을 비밀병기로 허정무 감독은 어떤 선수를 점찍어뒀을까. 그리스전을 즐기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고 데일리안 스포츠는 여운을 남겼다.







스테이플스센터 응원전 성사는 스포츠서울USA 공헌
ESPN 채널 618번에서 한국어로 시청







월드컵 응원전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12일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는‘2010 월드컵합동응원전’에 나서는 2만여 한인들의 함성으로 LA시가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스테이플스센터 무료입장권은 배포가 완료되어 표를 구하지 못한 한인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다.
스테이플스센터 응원전을 주최하는 SBS 인터내서널(사장 전상렬)과 파워하우스(대표 하천식)측은이 행사를 주관하는 스포츠서울USA, 한국일보, LA18, 라디오 서울 등을 포함해 후원처와 협찬처 등을 통해 무료 입장권 배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응원전이 성사된 것은 SBS측의 지원과 스포츠서울USA(사장 오경진)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하우스측은 약 7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해야 하는데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잔여금은 자체 비용으로 부담해야 하는 처지다.
스테이플스센터 응원전에는 무료 입장권이 모두 배포가 끝나 더 이상 인원동원을 위한 홍보가 필요 없으나, 라디오코리아가 주최하는 윌셔 잔디광장은 상대적으로 홍보를 계속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 같은 과정에서 스테이플스센터 응원전과 윌셔잔디광장 응원전을 놓고 양측이 후원처나 협찬처 그리고 광고주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한편 AT&T가 AT&T U-verse TV 가입자들에게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다국어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AT&T는 지난달 2010 남아공 월드컵 미국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ESPN과 다국어 중계방송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어를 비롯한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4개국어로 각국의 월드컵 경기와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AT&T U-verse TV 가입 고객들은 ESPN 채널 618번(HD 서비스 가입자는 채널 1618)을 선택하고 멀티뷰(Multiview) 화면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SBS중계방송을 메인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다.
AT&T U-verse TV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웹사이트(www.att.com/u-verse/availability)를 통해 가입 가능지역을 확인하고 ESPN 채널이 포함된 U-verse TV 패키지를 구입하면 된다.
AT&T 댄 요크 콘텐츠 담당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세계적인 스포츠 제전으로 AT&T는 더 많은 고객들이 즐겁게 월드컵을 즐기기 바란다”며 “AT&T 고객들은 U-verse TV는 물론 휴대폰과 컴퓨터를 통해서도 라이브로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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