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들 날 뛰는데 “경찰은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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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타운 B순두부 전문점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핸드백
전문 털이범의 모습이 잡혔다. <LAPD 제공>


최근 LA한인타운 식당가나 호텔 커피숍 등에 핸드백 전문 털이범들이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인여성 K씨는 8가길 모 호텔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핸드백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는 재빨리 경찰에 리포트를 했지만, 불과 4시간 만에 현금과 크레딧카드 사용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는 자괴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지갑에 1만 달러 넘게 소지했던 K씨는 “불안한 마음에 관할 경찰서에 여러 차례 신고를 통해 출동요청을 했으나 리포트가 접수됐다는 답변 뿐이었다”며 “더군다나 그사이 크레딧카드를 2,300달러, 2,800달러 등 마구잡이로 사용해 수천 달러나 피해가 늘어났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한인여성 J씨는 윌셔가 B 순두부 전문점에서 핸드백을 도둑 맞았다가 역시 현금과 크레딧카드 등 수천 달러의 피해를 떠안은 케이스다. 현재 한인타운을 무대로 범죄행각을 벌이고 있는 이들 전문 털이범은 아시안계 1명, 히스패닉계 2명으로 구성된 3인조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최근 핸드백 절도 피해를 입은 한인들은 한결같이 “관할경찰서의 늑장대응이 다소 피해를 키웠다”며 “한인타운 관할 올림픽 경찰서 신설 등으로 기대를 모았던 치안강화 정책에 또 구멍이 뚫리는 것이 아니냐”며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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