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의 날 축제 “대기업 외면에 분통”

이 뉴스를 공유하기
















▲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회장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37회 LA 한국의 날 축제’가 한국 대기업 스폰서들의 외면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주요 글로벌 기업들인 삼성, LG,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이번 제37회 LA 한국의 날 축제의 스폰서쉽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어 사실상 올해는 한국 대기업들의 후원참여가 전무할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이 같은 한국 대기업들의 보이콧(?)을 놓고 축제재단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한인 동포들과 함께 호흡해야 할 글로벌 기업들이 불경기를 핑계 삼아 너무 치사한 처사를 보이는 것 같다”며 “사실 국적 항공사 등 대기업들이 동포들로부터 얻어가는 수익도 만만치 않을 텐데 어느 정도 성의 차원에서라도 사회환원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분개했다.

사실 이번 한국의 날 축제는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로 스폰서 기업을 찾는데 워낙 난항을 겪은데다 축제재단 내부적으로도 연초 큰 내홍을 겪었던 터라 주위의 우려가 많았다.

따라서 한국의 대기업들 또한 축제재단의 이미지 추락에 따라 이번 제37회 LA 한국의 날 축제에 대해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고 계무림 이사장이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하고 재정비에 나선 LA한인축제재단(회장 배무한/사진)은 비교적 짧은 준비기간이었음에도 나름 알찬 준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피겨 퀸 김연아를 비롯해 원더걸스 등의 수퍼 콘서트 참여 등으로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37회 LA 한국의 날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국제공원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박상균 기자>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