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한인회’ 통합 대화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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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간 난 한인회의 통합을 위한 대화가 또 다시 무산됐다. 지난 13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에서 예정된 한인회 통합을 위한 김 재수 총영사의 중재 모임이 스칼렛 엄씨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10시부터 LA 총영사관에서 예정됐던 대화모임은 엄씨의 불참으로 김재수 총영사와 새LA한인회장 박요한씨 두 사람의 독대로 끝났다.

LA총영사관은 “이날 모임이 양측 대표자 당사자를 만나는 자리로 성사됐지만 스칼렛 엄 씨가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불참했다”고 밝혔다. 원래 양측 대표 실무자도 참석 계획했으나 엄 씨 측은 실무자 회합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 측은 이날 오전 엄 씨 측으로부터 “모임에 불참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후, 김 총영사가 대화모임에 참석할 것을 종용했으나, 엄 씨가 완강하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요한씨는 이날 “김 총영사 중재의 대화모임은 엄 회장의 불참으로 끝났다”면서 “한인사회는 하나의 한인회를 원하고 있는데 엄 회장이 이를 외면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인회가 정통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으려면 양측이 모두 사퇴하고 새로운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회 통합을 위한 모임은 이에 앞서 교회협의회 주선으로 개최된바 있으나, 역시 성사되지 못했다. 타운의 한 관계자는 “엄 씨의 불참은 최근 박요한씨에 대한 소송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소송기각이 엄 씨의 회장 당선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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