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탐방]에브리데이 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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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브리데이 해피데이 연용기 대표.
ⓒ2010 Sundayjournalusa


“날마다 행복한 일로 가득하세요.”

‘에브리데이 해피데이(Everyday happy Day)’를 끊임없이 외치는 곳이 있다. LA 한국산 의류전문 매장 ‘에브리데이 해피데이(대표 연용기)’가 그곳이다.

지난 9월 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미주 본사를 연 ‘에브리데이 해피데이’는 개업한지 채 50일이 갓 지난 신생업체지만 열화와 같은 한인들의 호응 속에 벌써 뉴욕진출에 성공해 플러싱 1호 점이 탄생했을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에브리데이 해피데이의 성공 저력에는 한국에서 23년간 이레 패션을 이끌며 노하우를 섭렵한 연용기 대표의 뚝심이 한몫했다. 연 대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오랜 기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국 선교활동을 펼쳤으며 이와 함께 인연을 맺은 의류제공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9년 전인 지난 2001년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현재 미국 전역 20곳의 매장 개점을 목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연용기 대표를 <선데이저널>이 직접 만나봤다.

<박상균 취재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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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해피데이는 8가와 놀만디 남동쪽 코너 동서플라자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8,000스퀘어피트 규모를 자랑한다.

기자는 지난달 28일 개점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는 연용기 대표를 만났다.

그런데 매장에 들어선 순간 평일임에도 길게 늘어선 고객들의 행렬이 예사롭지가 않다. 이내 연 대표는 고객 맞이 응대를 한창 다 치르고 나서야 인터뷰에 응했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나지막한 목소리. 게다가 나긋나긋하게 기자에게 권하는 커피 한잔의 여유까지 더해 초면의 그에게서는 오랜 친근함이 느껴졌다.

한국산 의류전문 매장을 이끌고 있는 연 대표에게는 말 그대로 여유로움이 한껏 풍겼다.

한국의 김창숙 부띠끄, 파세코, 이탈리아산 조르지아 페리까지 다양한 양질의 브랜드를 중간 도매상의 마진을 쏙 빼고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에브리데이 해피데이. 게다가 미주 본사 창립의 의미를 담아 사실상 박리다매도 아닌 ‘노마진 창고 대방출’에 가까운 파격적인 혜택을 고객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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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와중에도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그는 “사실 이렇게까지 한인들의 호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막상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나니 잘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앞선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1958년생인 연 대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답게 자신의 사업 성공전략으로 무엇보다 정직과 신용을 꼽았다. 에브리데이 해피데이 개업과 동시에 고객들과 약속한 신제품 수급원활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유다.

결국 연 대표의 이런 노력은 연중 200만~300만장의 국산 물량을 확보해 전 세계 12개 매장으로 의류제품을 분배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됐다.

인간의 의식주 가운데 으뜸이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의류를 다루는 일.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연 대표는 23년의 노하우가 묻어난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쳤다.

그는 “단지 한국산 옷을 파는 곳이 아니라 한인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나눠주는 곳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해맑게 웃었다.

매장 한 구석에서 쉴 새 없이 재봉틀이 돌아가는 수선실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만에 뚝딱하고 맞춤형 옷을 만들어주니 손님들 입장에서는 금상첨화.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한번 매장을 찾고 나면 또 찾고 싶은 그런 곳. 매일같이 행복한 에브리데이 해피데이가 한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의:(213) 381-0900
▶장소 : 8가&노르만디 남동쪽 코너 동서플라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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