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유흥업소 기습단속 후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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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잠잠했던 LA비밀요정이 이번 단속으로 다시 떴다. 지난 달 LA한인유흥업소에 광풍처럼 불어 닥쳤던 기습단속 후폭풍이 몰아치면서 무비자나 불법체류로 입국했던 아가씨들이 일제히 잠수를 탔고 생계 호구지책으로 마담이나 아가씨의 숙소로 호색한들을 끌어들여 불법 변태영업을 하고 있는 LA유흥업계의 신풍속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 단속의 최대 피해자(?)는 룸 사롱 업주들로 이번 단속으로 고객들이 업소 이용을 회피하고 있는 데다가 무비자로 입국한 한국의 10% 출신 접대부들에게 거액의 마이킨(사전 대여금)을 떼이게 된 상황이라 업주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소 출근을 기피하고 있는 아가씨들은 평소 단골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은근한 유혹의 손길을 뻗어 큰 손님들과 최고급 식당과 노래방과 경우에 따라 2차까지 즐기고 있다는 정보를 접한 업주들은 2중고를 겪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선데이저널>이 단속 이후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비밀요정’의 실태를 추적 취재해 보았다.
                                                                                              조현철(취재부기자)



6일 오전 8시 경 <선데이저널> 취재부에 한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30대 초반 목소리의 여인은 간절한 목소리로 절규하듯 울면서 남편이 간밤에 외박을 하고 새벽에 귀가해 추궁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전해 듣고 거의 실신하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평소 사업관계로 술자리가 잦았던 남편은 평소 파트너로 호감을 주었던 롬 사롱 아가씨로부터 ‘저녁을 사달라’는 유혹에 넘어가 만나 베버리힐스의 최고급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저녁식사을 하고 파트너의 아파트로 갔는데 그 자리에 평소 알고 지내던 마담과 또 다른 아가씨가 있어 밤새 술을 먹고 놀다가 파트너와 서스름 없이 잠자리를 했는데 깊이 잠이 드는 바람에 졸지에 외박을 했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함께 술을 마시는 과정에 다른 손님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함께 있던 마담이 다른 아가씨 숙소 주소를 주면서 먼저 보내고 다른 아가씨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 장소로 빨리 가라고 재촉, 결국 마담은 아가씨의 숙소로 손님들을 불러내는 호객행위를 한 것이다.


술 섹스 마약까지 한 곳에서

이런 나가요 걸들의 LA신풍속도는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도가 지나칠 정도의 주택이나 콘도 등 가정집에서 당국의 단속망을 피해 퇴폐적이고 음성적인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알려져 당국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불과 수년전만 해도 외곽지대를 무대로 비밀영업을 해 오던 비밀요정들이 최근 LA한인타운 아파트에서 고객들을 불러 장사를 하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다.
주로 한인타운에서 제법 재력가로 소문이 난 30~40대 초반의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LA다운타운의 호화콘도를 빌려 무허가 변태 밀실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수 군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달 단속 이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룸사롱 마담들과 접대부들이 그 동안의 면식을 바탕으로 호객행위를 하며 안면 있는 고객들만을 상대로 불법 밀실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그 수법이 상당히 지능적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계속되는 이민세관국, 주류통제국 ABC, LAPD 등 단속의 영향권을 피해, 유흥업소에 출근도 하지 않고 집에서 거주하며 손님을 맞이하는 수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이른바, 일석이조(?)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1인당 1,000 달러를 지불(개인 팁은 별도)하고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 스톱(One Stop) 테이블로 하루 저녁에 4인으로 구성된 테이블(두 명이 와도 4명으로 계산)밀실 영업을 하고 있었으나 입너 단속으로 철저한 예약제로 술값도 룸 사롱보다 저렴하게하면서 품질 좋은(?)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술과 2차는 기본이고 손님이 원한다면 마약까지 공급해주고 있다는 첩보가 당국에 접수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비밀요정 형태 20여곳

최근 LA한인타운 유흥업소는 한마디로 초상집 같은 분위기다. 계속되고 있는 당국의 단속에 업소는 개점휴업상태다. 잘 나간다는 마담들과 접대부들이 자취를 감추자 업소는 고객들이 전무한 실정이다. 장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 업소는 고작 1~2군데에 불과하지만 이마저도 아가씨들이 없다보니 제대로 영업을 할 수가 없을 정도다.
한인타운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K씨는 “요즘 아가씨들이 출근을 기피해서 영주권이나 합법적인 신분을 가진 아가씨들만이 출근을 하다보니 손님이 와도 겁이 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당국의 단속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는 단속에 업주는 영업을 그만두고 싶다고 푸념하며 적당한 작자가 나오면 정리할 작정이라며 하소연을 한다.
‘이제 룸싸롱 장사는 끝 난 것 같다’는 푸념이 흘러나오면서 업주들은 “더 이상 영업을 한다는 게 의미가 없는 일”이라며 “계속되는 단속이 불안해 심장마비라도 걸릴 것 같다”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있다.
이런 불안감이 계속되자 타운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마담들은 한국에서 무비자로 입국한 A급 아가씨들을 데리고 주택가에 기거시키며 낮에는 안면 있는 고객들과 골프 라운딩 또는 데이트를 즐기게 하는 한편,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파트로 불러들여 비밀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당국은 현재 당국이 극비리에 실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사태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생겨난 비밀요정이 외에도 알려진 무허가 비밀요정은 LA지역에 3~4개, 노스릿지 5개, 얼바인과 오렌지 카운티 부근에 3~4개 등 모두 10여 곳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수가 많다는 것이다.
업소들은 막대한 임대료와 인건비 그리고 계속되는 단속아래 악전고투하고 있는 유흥업소와는 달리, 당국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주택가에서 접대부를 데리고 술과 2차, 마약까지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른바 ‘원-스톱(One-stop) 비밀요정’ 출현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약되고 있어 커뮤니티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단속피해 오붓하게 영업

최근 이런 추세에 룸 사롱에 가봐야 별로 재미를 못 느낀 주당들은 많은 돈을 쓰고 술집을 가느니 마담이나 아가씨 집에서 호젓하게 술도 먹고 2차도 즐길 수 있는 그 집을 번갈아 가면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접대부들은 LA에서 돈 좀있고 잘쓰는 호색한들을 번감ㅇ라 만나며 돈을 뜯어낸다. 그러나 번갈아 가며 즐기는 여자들은 모두 강남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소위 텐프로(10%)업소의 한물간 선수들이 대부분으로 단기간에 돈을 벌기위해 비교적 순진한 LA의 호색한들을 먹잇감으로 노리고 있다.
B 룸 사롱의 마담이었던 L마담은 최근까지 타운 내 가장 잘 나가는 유흥업소의 마담이였으나 계속되는 단속의 강화로 신변에 불안을 느끼면서 새롭게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주택가로 침투한 ‘주택형 접대업소’인 것이다. L마담은 미국에 온지 8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불법체류신분이라 상당히 불안해하면서 마담생활을 해 왔었다.
불법체류 신분이라 정식으로 일을 할 수가 없고 계속되는 유흥업소 단속을 피해가면서 고정 고객을 상대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어 이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일반 유흥업소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색다른 묘미를 느끼며 술집이 아닌 가정집에서 ‘원 스톱’으로 술도 마시고 섹스도 즐기고 경우에 따라 마약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30~40대 돈 잘 버는 호사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비밀업소에서 일하는 한 접대부는 “한국에서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더 이상 쪽이 팔려 일을 할 수가 없다. 또, 돈 벌이도 시원치 않아 미국으로 밀입국하게 됐다”면서 “자신처럼 밀입국해 들어 온 아가씨들이 과거처럼 룸 사롱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단속망에 걸리지 않는 비밀 밀실업소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단골 고객에게 털어 놓기도 해 앞으로 정상영업을 하고 있는 일반 유흥업소들이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비밀업소가 증가하고 있는 또 다른 원인은 당국의 강화된 단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음성적인 영업에 제동이 걸리다 보니, 유흥업소 접대부들이 새로이 살 길을 모색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성 매춘 여성들 LA떠나 인근 타주로 <긴급진단>
덴버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등 가까운 인근 도시로

-단속 후 LA 콜걸 조직 잠수
-단속 없는 타 지역으로 이사
-지역한인 심각성 ‘대책’ 부심

지난 달 연방정부차원의 대대적인 한인 밀입국 조직 단속에 LA지역에 성행하던 한인 콜걸 성매매여성들이 일제히 LA를 떠나 덴버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라스베가스 등 비교적 가까운 인근 도시로 영업장소를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성매매 종사자 여성들은 대부분 무비자가 아닌 밀입국 조직들을 통해 입국한 여성들로 단속반에 체포될 경우 추방이 확실해 조직 차원에서 영업무대로 타 지역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버지역의 한 한인은 본지에 최근 이 같은 상황을 제보하면서 이들 성매매조직들이 조직적으로 이 지역의 한인들이나 스페니쉬 커뮤니티에 성 매춘을 연상하는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고 전하며 실제로 전화를 걸면 250달러의 화대를 부르며 가까운 모텔이나 호텔에 방을 잡고 다시 연락하면 아가씨를 보내주겠다고 말하는 등 공공연하게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어 조용한 지역사회에 심각한 성 매춘 회회리가 불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LA한인사회에 만연하던 콜걸 조직들은 매춘 단속을 우려 정보지에 게재되었던 광고를 모두 없애고 전화조차도 받지 않고 있다.
한 택시운전기사의 제보에 따르면 콜걸 여성들이 낮에 택시를 이용해 식당이나 미용실 쇼핑을 해 왔으나 지난 달 단속이후 완전히 콜이 끊어졌으며 지금은 전무한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나 단속기간이 지나면 이들은 또 예전처럼 영업이 활발한 LA지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LA한인사회의 뿌리깊은 성매매조직에 대한 커뮤니티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유흥업소 접대부들도 단속이 심한 LA지역을 벗어나 단속이 없는 타 지역을 선호하고 있으며 실제로 하와이나 시애틀 등 지역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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