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조용기 목사 일가의 수상쩍은 부동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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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가 끝내 12,000여명의
신도들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했다. 사진은 캡쳐
된 방송화면.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지난 부활절 특별 새벽기도 설교에서 신도들에게 무릎을 꿇고 큰 절로 사죄하는 등 최근 불거진 가족들 간의 잡음에 대해 교통정리에 나서는 모양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조 목사의 행보를 놓고 세인들은 그가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조희준, 그리고 차남 조민제와 장인 노승숙이 격한 대립구도의 각을 세우며 ‘여의도 순복음교회 사유화’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일단 사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 목사는 “나의 할 일은 다 끝났다. 남은 시간은 주를 위해 열심을 다 하겠다”며 신도들 앞에서 사실상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그 약속을 이번에는 지킬 수 있을지 또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성혜-조희준 Vs 조민제-노승숙으로 갈라진 조용기 목사 일가의 내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조용기 목사의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베데스다 대학교(애나하임 소재)가 미주지역에서 2천만 달러 상당의 규모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일보 비대위 측은 해외재산 도피의혹을 제기하는 등 문제를 삼고 있어 사태가 확전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이른바 ‘문어발식 집중투자’로 명명되고 있는 베데스다 대학교의 부동산 투자 그 거래에 어떤 의혹이 숨겨져 있는지 들여다봤다.

박상균 기자<블로그 – http://cool711005.blog.me>


  • 2005년 관련기사 :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一家 망국적 해외재산도피 의혹 제1탄



















  • ▲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소재 베데스다 대학교는 토랜
    스 지역 이전계획을 접고 현재 2012년 예정으로 LA 북쪽
    비야마리솔 인근에 대거 부동산을 매입해 학교이전을 추
    진 중에 있다.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시에는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설립한 신학교인 베데스다 대학교가 있다.

    1970년대 초반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가 미국을 방문했다가 이곳에 신학교를 세울 생각을 하고 금식기도 끝에 지난 76년 세운 것이 창립배경이다.

    이 학교는 지난 84년 베데스다 대학교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 학교의 이사장은 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맡고 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지난 1999년부터 서울 캠퍼스를 불법 운영하면서 미주지역 부동산 매입에 나섰던 의혹을 사는 등 김 총장이 세무조사와 검찰수사를 피하기 위해 미국 베데스다 대학을 이용했다는 설이 파다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3년 10월 1,160만 달러에 매입했던 토랜스 건물이 논란 끝에 1,400만 달러에 매각하며 짭짤한 시세 차익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일가의 해외재산 도피의혹이 제기되는 계기가 됐다.


    비야마리솔로 학교이전 계획 “왜”

    이렇듯 베데스다 대학교가 이곳 LA 인근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현재의 애나하임 학교 본교를 이전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를 위해 1차적으로 토랜스 건물을 사들였다가 시세차익을 얻었던 것이고, 이 매각대금으로 추가 부동산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본지가 베데스다 대학교 명의의 부동산을 조회한 결과 현재 베데스다 대학교는 LA 북쪽 비야마리솔 625 Coleman 애비뉴 주소지 소재 23만 스퀘어피트를 700만 달러에 매입한 상태다. 아울러 인근 700 Wheeling Way 주소지 등 기숙사 부지를 수백만 달러에 다수 확보한 상태다.




















    ▲ 본지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 등본을 보면 베데스다 대학교 명의로 지난 2005년 12월 14일 LA북쪽 비
    야마리솔 지역에 약 23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부지가 매입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11 Sundayjournalusa


    이를 놓고 김성혜 총장-장남 조희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민일보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특보를 통해 <특별취재팀> 고발기사를 대서특필하는 등 해외재산 도피의혹으로 고발해 끝까지 맞설 뜻임을 공식화하고 있다.

    비대위 측은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미국 베데스다대학교의 보유 부동산이 매입가격 기준으로 2,000만 달러(한화 약 2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세로는 2,200만∼2,300만 달러. 이 중 약 80%가 김 총장이 국세청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를 피해 미국 LA에 도피했던 2001년 이후 10년 사이에 사들인 것이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본지가 확인한 부동산 매입 건에 대해서도 “베데스다 대는 2006년 12월 미국 LA의 파사데나 인근 콜만(Coleman) 지역에 있는 학교용 부지를 700만 달러에 매입했고 이듬해 3월에는 인근 지역에 기숙사용 콘도 11채를 600만 달러에 사들였다”며 “부동산 매입에 따른 행정비용과 중개커미션 등을 감안하면 1,400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베데스다는 2012년 콜만 지역으로 학교를 이전할 계획인데, 건물 신축 비용 등을 감안하면 총 2,000만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따라서 비대위 측의 주장을 보면 김성혜 총장과 장남 조희준 씨 등이 차명매입 등을 통해 미주지역 부동산을 대거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베데스다 대학교 서울 캠퍼스와 애나하임 본교간의 자금세탁이 있었을 것이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씨가 최근 일본 증권가에서 시세차익을 얻는 등 재기에 성공한 움직임과 관련해 또 다시 조세피난처 해외비자금 조성 등 각종 의혹이 피어나고 있다. 과거 본지가 특종보도했던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과의 연계투자 의혹 등이 또 다시 한국 언론에서 집중 조명을 받으며 새로운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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