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절친 김창대 청계재단 감사 순복음교회 파문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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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재단 ‘사랑과행복나눔’ 대표이사 등기


















▲세일이앤씨 김창대 대표

본지가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해 온 여의도 순복음교회 파문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친구로 각별한 사이인 세일이엔씨 김창대 대표가 중심인물로 부각되며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17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당회는 조희준·김성혜 씨 등 조 목사 가족의 역할 제한을 결정한 뒤 이들 두 모자는 이 결정을 수용해 재단법인 사랑과 행복 나눔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조용기 원로목사는 신도들 앞에서 큰 절을 하며 사죄를 한 뒤 가족들의 싸움으로 점철된 교회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5월 17일 조 목사가 아들·부인인 조희준·김성혜 씨의 사표를 반려한 사실이 공개됐고 이어 모자가 내세운 김창대 대표가 해당 재단 대표이사로 등기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순복음 강남 교회 장로인 김창대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동지상고 동창으로 후원회인 명사랑 회장을 지냈고, 이 대통령이 재산을 출연한 청계재단의 감사를 맡고 있다. 아울러 김창대 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씨가 최대주주이고 처남댁인 권영미 씨가 2대주주인 (주)다스의 ‘3대주주(지분율 4.16%)’로 잘 알려졌다.

이처럼 엄청난 내분에 휩싸인 여의도 순복음교회 분쟁에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창대 대표가 개입하자, 일각에서는 궁지에 몰린 조용기 목사 일가 측이 현 정권 실세에 연줄을 대고 위기를 타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이를 반영하듯 조용기 원로목사는 최근 CCMM 빌딩 11층 사무실을 철수하라는 명령과 관련, 편지형식의 문건공개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떠나 새로 시작할 가능성을 피력해 한국 기독교계를 깜짝 놀래키는 등 초강수를 내놓았다.

이러한 조 목사의 충격적 편지 글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당회가 의결한 결정에 대한 반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조 목사가 극단의 의견표명을 하게 된 배경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당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6월 26일 조용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씨가 그동안 무상으로 사용해온 CCMM 빌딩 11층 사무실을 즉각 환수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5개항을 결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러한 5개항 내용의 대다수는 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에게 지원된 보조금과 시설 등을 환수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으며, 본지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애너하임 소재 베데스다 대학교와도 무관치 않은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있는 상태다.

한편 여의도 순복음교회 안팎에선 이번 김창대 씨의 이사장 등기는 재단법인 ‘사랑과 행복 나눔’의 운영권을 둘러싼 조 목사의 아들과 부인인 조희준·김성혜 씨 쪽의 의견이 담긴 ‘정권 실세와의 결탁’으로 향후 교회 당회 측과의 한판전쟁이 또 다시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박상균 기자<블로그 – www.youstar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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