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봉원표 총괄사장 전격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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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코리아 봉원표 사장.

미주 한인 방송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라디오코리아 미디어그룹(회장 손태수)’이 때아닌 8월 위기설에 휩싸이는 등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22일(금) ‘라디오코리아, RKTV, 라코텔, e-라디오코리아, RK미디어’ 등 5개 계열사를 총괄해온 봉원표 사장이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새로운 인사개편을 통한 내부수습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또한 라디오코리아의 실질적 선장인 손태수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던 김영준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고경영책임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가 동시에 퇴진하게 되는 초유의 돌발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 주말부터 갖가지 흉흉한 억측과 소문이 LA 한인사회에 증폭됐다.

아울러 ‘감원설-감봉설’ 등 대대적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여러가지 징후들이 노출되면서 라디오코리아 계열사 전 임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박상균 기자<블로그 – www.youstar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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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코리아 미디어그룹(회장 손태수)’의 임직원들이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

    이는 다름 아닌 봉원표 총괄사장(CEO)과 김영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동반 전격 사의표명에 따른 후폭풍인 셈이다. 이렇듯 지난 주말을 기해 그룹의 핵심임원들인 CEO와 CFO가 동반 사표를 제출하면서 큰 위기감이 고조되자 임직원들의 동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주초부터 갑작스레 IT 담당직원 1명의 전격 퇴사조치가 이뤄지는 등 라디오코리아 사옥에는 흉흉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 26일(화) 라디오코리아 측은 긴급 직원조회를 개최해 “크게 동요하지 말라. 곧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란 소문은 사실이지만 그 대상은 미미한 수준으로 충격파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러한 직원조회 과정에서 봉원표 총괄사장과 김영준 CFO의 사표제출에 따른 후속조치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하지 않아 오히려 직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후문이다.

    현재 봉원표 총괄사장의 사표는 수리된 것으로 보여지며, 김영준 CFO는 출근을 하고 있으나 7월말 부로 퇴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쟁점은 이른바 ‘8월 위기설’로 요약되는 대대적 구조조정설이 현실화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디오 부문 정리 가능성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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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라디오코리아 미디어그룹은 지난해 4월 단행했던 대대적 인사개편을 통한 변신작업이 1년 3개월여 만에 수포로 돌아가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왜냐하면 라디오코리아는 공격적 경영을 위해 중앙일보 LA 사장 출신 봉원표 씨를 총괄사장으로 영입하는 동시에 유대식 사장대행을 미디어 본부장으로 TV 방송사업을 전담시키고, 김영준 CFO를 전무이사겸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승진시켰으나, 근간이 된 3인방 모두 우여곡절 끝에 퇴사하게 되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한편 LA 방송계는 라디오코리아 미디어그룹의 재편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손태수 회장이 주위 재력가 지인들에게 “라디오코리아 브랜드를 300만 달러에 매각하겠다”, “지난 2007년에 매입한 AM1540 주파수 스테이션을 3,500만 달러에 매각하겠다” 등 라디오 부문 정리의사를 은연 중에 자주 피력한데 따른 것으로 주요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손 회장의 의중은 포항 MBC TV 출신으로 워낙 오래전부터 TV 사업에 애착을 가져온 데다 최근 들어 RKTV 사업부문이 오히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자 이른바 ‘종편시대’를 대비한 사전포석에 빨리 나서자는 취지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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