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방송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라디오코리아 미디어그룹(회장 손태수)’이 때아닌 8월 위기설에 휩싸이는 등 크게 흔들리고 있다. 박상균 기자<블로그 – www.youstarmedia.com> 관련기사 : 라디오코리아發 ‘감원 바람’ 방송계 줄초상 예고 ‘라디오코리아 미디어그룹(회장 손태수)’의 임직원들이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 이는 다름 아닌 봉원표 총괄사장(CEO)과 김영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동반 전격 사의표명에 따른 후폭풍인 셈이다. 이렇듯 지난 주말을 기해 그룹의 핵심임원들인 CEO와 CFO가 동반 사표를 제출하면서 큰 위기감이 고조되자 임직원들의 동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주초부터 갑작스레 IT 담당직원 1명의 전격 퇴사조치가 이뤄지는 등 라디오코리아 사옥에는 흉흉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 26일(화) 라디오코리아 측은 긴급 직원조회를 개최해 “크게 동요하지 말라. 곧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란 소문은 사실이지만 그 대상은 미미한 수준으로 충격파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러한 직원조회 과정에서 봉원표 총괄사장과 김영준 CFO의 사표제출에 따른 후속조치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하지 않아 오히려 직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후문이다. 현재 봉원표 총괄사장의 사표는 수리된 것으로 보여지며, 김영준 CFO는 출근을 하고 있으나 7월말 부로 퇴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쟁점은 이른바 ‘8월 위기설’로 요약되는 대대적 구조조정설이 현실화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디오 부문 정리 가능성 ‘노출’ |
이로써 라디오코리아 미디어그룹은 지난해 4월 단행했던 대대적 인사개편을 통한 변신작업이 1년 3개월여 만에 수포로 돌아가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