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상조회 장영신 회장 전격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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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인상조회 장영신 회장이 전
격 퇴출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LA 한인사회 최대 상조회 중 하나로 알려진 ‘한국노인상조회(회장 장영신)’가 분쟁에 휩싸였다.

현직 장영신 회장이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격 퇴출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수많은 회원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이다.

지난 16일 노인상조회는 긴급 ‘임시이사회(이사장 김옥기)’를 개최해 장 회장의 직권정지 등 불신임안에 대해 2/3이상의 표결로 의결시켰다.

사실 한국노인상조회의 분쟁은 이미 지난 4월 정기총회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곪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총회에서 장영신 당시 회장은 연임안을 통과시켜 재선됐으나, 많은 회원들은 장 회장의 재선 연임이 현재의 정관을 위배했다고 지적해왔다.

특히 재정관리를 놓고 회원들로부터 강한 의혹을 받아왔는데, 비영리단체인 상조회 재정운영이 심각함에도 장 회장을 포함한 일부 임원들이 활동비 명목의 비용을 수령한 것이 비난성을 받아왔다.

현재 노인상조회는 최근 신입회원들이 계속 줄어드는 반면 사망자는 늘고 있어 기존 회원들의 월 납부금이 크게 늘어나는 등 불만을 키워왔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노인상조회 회원들은 사망 시 1만~1만 5,000달러 정도의 상조금을 지급받게 되어있지만, 이처럼 신입회원들이 계속 감소할 경우 끝내 상조금 지급 불능사태가 예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상조회의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공인 회계사조차도 “상조회는 계속 신입회원들이 가입되어야만 운영이 가능한 상태다”면서 “현재처럼 상조회가 운영될 경우 언젠가는 기금 부족으로 상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노인상조회는 55~75세의 일반 상조회원 1,400여명과 76~85세의 특별 상조회원 700여명 등 약 2,1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한인사회 최대 상조단체다.


<성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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