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된 최초의 에스크로 책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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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에스크로회사 조익현 회장.

 


‘아메리칸 드림’ 은 미국이 모든 사람에게 성공의 기회를 준다는 관념이다.

아메리칸 드림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기회의 균등이 보장된 미국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해 돈과 명예를 얻는 것을 말한다.

그 꿈을 이루는 과정에 청교도주의(puritanism)의 전통에 바탕을 둔 근면, 절약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 한인들의 근면성과 절약정신은 미국내 소수민족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렇듯 많은 한인들이 미국 땅에서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크게 일구는 일도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해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동산과 동산을 소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부동산 소유는 인간의 최대 욕망 중의 하나이다. 부와 힘을 보여주는 물리적 상징이기 때문이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30여년 넘게 에스크로 업종에 전념해 온 한미에스크로 회사의 조익현 회장이  최근‘미국 부동산 에스크로 총론(Escrow A to Z)’이란 책을 펴냈다. 미국 한인사회에서 최초로 펴낸  에스크로 전문 한국어판으로 기록될 이 책의 저자를 선데이저널 취재팀이 만나봤다.

<편집자주>


미국에서 부동산을 사고 팔거나 가치가 있는 재화를 거래할 때 ‘에스크로’라는 제도를 거치게 된다.

미국 이민길에 오른 많은 한인 동포들은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사고 팔 때 “에스크로를 오픈한다” 혹은 “에스크로를 클로즈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생소한 제도로 알려진 에스크로라는 단어는 미국사회에서는 필수적인 경제제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은 주택 소유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인들이나 한국의 기업들이 미국내 부동산 구입에 대한 욕구가 남달리 강하다는 것을 이번 책 저자인 조익현 회장은 에스크로 업무 현장에서 수차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조익현 회장이 펴낸 ‘미국 부동산 에스크로 총론’ 한 권만 가정이나 회사에 비치해 두면 부동산을 사고 파는 경우에 있어 에스크로와 관련된 사항을 거의 전문가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집대성 해놓았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조익현 회장은 미국 에스크로협회와 미국 부동산협회로부터 필요한 자료와 관련사항에 대해 적극적 협력을 받았다.

미주 한인 이민1세기를 지나며 최초로 출간된 ‘미국부동산 에스크로 총론’은 한인사회 경제발전과 성장에 귀중한 문헌으로 기록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이 책 한권으로 한인들은 부동산 거래와 에스크로를 쉽게 이해하면서 자신의 경제활동에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책 한 권이면 ‘에스크로’ 이해 “뚝딱”


이 책을 집필하는 데에는 약 1년6개월이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조익현 회장은 “지난 수년동안 에스크로에 대한 자료를 틈틈이 모아 적어 놓았다”면서 “미국에서 오래 살아온 한인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는 에스크로라는 용어가 익숙할지 모르나, 아직도 많은 한인들은 에스크로에 대해 제대로 된 상식이나 지식을 지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한국어로 편리하게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의 중심인 에스크로에 대해 “에스크로는 바로 부동산이나 사업체를 매매할 때 파는 측이나 사는 측 중간에서 이를 공정하고 편리하게 처리해주는 역할을 의미한다”며 “미국인들은 5,000달러 이상의 거래가 관련된 매매에는 에스크로를 이용하는데 아직 이에 대해 제대로 된 상식이나 지식을 가진 한인들이 적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그간 에스크로와 관련된 책자가 없었던 점도 출간에 나섰던 이유”라는 조 회장은 에스크로 총론을 집필하며 중심을 둔 부분이 바로 한인들의 ‘실무적인 도움’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미국 부동산 에스크로 총론’은 총 467 페이지에 총 8부와 부록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기본적 에스크로의 정의에서부터 실지로 에스크로를 ‘오픈’하고 ‘클로즈’하기까지의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기술했으며, 이에 수반되는 각종 양식과 법규도 소개하여 독자들의 실무적 편의를 최대한 도모했다.

부록에서는 부동산과 에스크로에 사용되는 용어와 관련 법규 그리고 양식 등을 원본과 같은 내용으로 소개하여 실무적 참고서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살아가면서 주택을 구입하거나 사업체를 매입하는 것은 개인적인 부의 축적뿐 아니라 커뮤니티 성장과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한 경제활동이다.

에스크로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이뤄지는 매매활동은 여러모로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충실한 안내자가 될 수 있다는 평이다. 또 이 책은 부동산 중개인과 융자 중개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조익현 회장은 성균관 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미국에 이민와 초기 2년동안 에스크로 회사에 근무하다 지난 1983년 한미에스크로회사를 LA에서 설립해 현재까지 30여년 동안 일관되게 활동해 왔다.

아울러 조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주요 단체에도 참여하는 등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LA평통 등에서 활동했다. 미국 육군성 공로훈장, 서울특별시장상, LA시장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미국 부동산 에스크로 총론’은 한 권 당 25 달러로 코리아타운 각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직접 한미에스크로회사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도 있다.

한편 조익현 회장의 ‘미국 부동산 에스크로 총론’ 출판기념회는 오는 28일(수) 오후 6 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문의 (323) 73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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