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해외비자금 창구의 열쇠는 미주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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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undayjournalusa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에 초비상이 발동됐다.

이는 다름아닌 본지와 미주 언론인 안치용 씨가 운영하는 ‘시크릿 오브 코리아(Secret Of Korea)’를 통해 과거 김승연 회장이 매입했던 이른바 ‘실베스터 스탤론’ 별장이 이미 조세피난처인 케이만 군도에 설립해 두었던‘퍼시픽 리소시스 INC(이하 PRI사)’법인체에 의해 관리됐던 정황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물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이같은 ‘실베스터 스탤론 별장’ 매입에 대해 이미 사실을 시인하고 어느정도의 실형을 사는 등 죄값을 치른 바 있다.

하지만 본지 취재팀이 지난 제802호를 통해 특종 심층 기사화한대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결국 지난 2000년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또 다른 지인의 법인체‘와이트 이글 랜치’사를 통해 여전히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노출되자 상황이 180도로 돌변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한국의 유수언론들 또한 본지 보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자료요청 및 취재의뢰가 이어지는 등 빗발치는 제보로도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한국 언론들은 기사를 인터넷판에 실었다가 삭제조치하는 등 마치 한화그룹 홍보팀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언론행태를 펼쳐 보는 이로 하여금 씁쓸한 마음이 들게 했다.

한편 본지 취재팀은 여러 제보자의 도움과 자료제공으로 한화그룹이 또 다른 미주 계열사 ‘한화 켄싱턴 코퍼레이션’을 통해 수상쩍은 콘도판매와 매매행태를 벌이고 있는 것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를 심층 기사화한다.

본지가 긴급입수해 확인한 해당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한화그룹 계열사가 매입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이 콘도매물은 판매부진으로 일부 아파트 리스로 전환됐다가 최근 들어 남은 유닛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상균 기자<블로그 – www.youstarmedia.com>


  • 관련기사 보기 : [심층추적]한화 김승연 회장 아직 LA부동산 소유(?)

















  • ▲ 한화그룹의 미주 부동산 투자와 관련 PRI사 법인과 코엑스 트레이딩 대표로 등재되는 등 중
    추적 역할을 한 김윤태 씨(원안 사진)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집사 역할
    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해외비자금 파문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미주 계열사 등이 동원돼 관리해 온 부동산 소유현황 등이 뒤늦게 포착되면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례중 가장 먼저 계열사를 활용한 케이스는 ‘실베스터 스탤론 별장’에 앞서 매입했던 웨스트 LA 콘도매입 건이다.

    지난 90년 5월 ‘코엑스 트레이딩(KOEX TRADING)’ 사를 통해 매입했던 ‘10490 Wilshire Blvd #2403’의 거래내역 움직임도 ‘실베스터 스탤론 별장’ 케이스와 비교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기서 등장하는 코엑스 트레이딩 사와 대표 김윤태 씨, 그리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간의 3각관계 규명이 주요 키를 쥐고 있다.

    김윤태 씨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기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도 한화그룹 주요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윌셔가 콘도빌딩의 현 소유주로 되어 있는 ‘한화 L&C USA’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는 점도 주목을 끈다.

    한화 켄싱턴 코퍼레이션의 역할(?)

















    ▲ 한화그룹 계열사로 알려진 한화 켄싱턴 코퍼레이션이 지난 2009년 9월 29일 부로 1,500만
    달러에 노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59 유닛 콘도전경(사진 우측 상단). 본지가 최근 긴급입
    수한 이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1 월 김은미 씨에게 무상으로 이전된 수상한 흔적
    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11 Sundayjournalusa

    이런 가운데 본지에는 한화그룹 해외비자금과 관련된 제보가 빗발쳤다.

    특히 9가와 뉴햄프셔 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59유닛 짜리 신축콘도 건물에 대한 제보내용은 흥미를 끌었다. L모 씨는 “지난 2009년 한화그룹 계열사가 인수했다는 소문을 듣고 그 매물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며 “그런데 며칠 뒤 아파트먼트 리스로 들어오지 않겠느냐”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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