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사립명문 ‘필그림스쿨’(Pilgrim School) 마크 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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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명문 사립학교인 필그림스쿨(Pilgrim School, 540 S. Commonwealth Ave. LA, Ca 90020)은 코리아타운에 인접해있다. 현재 필그림스쿨은 마크 브룩스(Mark A. Brooks, Head of School)교장이 5년 전 부임한 이래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년 동안 명문대학을 포함한 일류 대학 입학률이 100%를 자랑하고 있다. SAT학업성적도 미전국 평균을 훨씬 능가하는 우수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품성도 고도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필그림스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그림스쿨의 장점 중의 하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언제나 원할 때 교장 선생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룩스 교장은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필그림스쿨의 이곳저곳을 살피는 24시간 교장 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을 정도로 열성적인 교육자이다.


 


브룩스 교장은 우리학교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로 우수한 한인학생들이 많이 들어와 학생들과 함께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필그림스쿨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 사립명문으로 자리 잡게 한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마크 브룩스 교장을 만나 학교운영과 그의 교육관을 들어봤다.


 


<성진 취재부 기자> sj@sundayjournalusa.com


 


코리아타운의 6가와 커먼웰스 애비뉴가 만나는 자리에 장엄하고도 고색창연한 교회가 우뚝 서있다. 바로 이 교회와 함께 필그림스쿨이 자리하고 있다. 중세 유럽의 정원 모습과 흡사한 학교 입구 스톤 벤치 부조물에는 셰익스피어, 포오, 윌리엄 포크너, 호머…’ 등을 포함한 역사상 위대한 문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아카데믹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아담하면서도 검소한 교장실에서 만난 브룩스 교장은 기자가 필그림스쿨의 특성에 대해 질문하자, 우리 학교는 한마디로 행복한 캠퍼스(Happy Campus)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에게 도덕적 규범과 전통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교육과정 그리고 올바른 국가관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오늘날 우리학교 학생들의 품성은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브룩스 교장은 원래 교육자가 아니었다. 그는 혼다자동차회사의 고문이었고,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 했었으며 하이테크 회사를 운영하던 열성적인 비즈니스맨이었다.


 


지난 2005년 필그림스쿨은 전국적으로 교장 후보자를 물색했다. 그 공개경쟁에서 브룩스 교장은 교장으로 발탁됐고 2006년부터 학교를 이끌게 됐다. 필그림스쿨의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의 도전은 성공작이었다.


 


명문대 진학 지름길


 


이 학교에 10학년 딸을 보내고 있는 한 한인 학부모는 무엇보다 브룩스 교장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담긴 교육철학에 감탄했다면서 이제 필그림스쿨은 지난날의 명성을 되찾고 새로운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다.


 


교육 포스트 사이트에 올라온 학부모들의 글에는 내 자녀를 필그림스쿨에 보내길 잘했다마크 브룩스 교장의 탁월한 지도력이 필그림을 명문사립으로 이끌고 있다라는 찬사가 그치질 않고 있다.


 


지난해 12 16일자에 올라온 글을 소개한다. 아들 2명을 필그림스쿨에 보낸 학부모입니다. 이 학교의 교사나 직원들은 물론 특히 교장선생이 학생들을 위해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배려를 하면서 학교를 이끌고 있어 학비가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내 아들은 명문 월턴스쿨에 진학했습니다. 정말로 필그림스쿨은 명문대학 입학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 15일자에 실린 글이다. 내 아들은 지난 수년 동안 필그림스쿨에 다녔습니다. 아들은 학업성적도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사교적인 면이나 인성면에서도 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다는 점입니다.


 


필그림스쿨의 교훈에서 지향하는 목표가 학업성적의 향상과 함께 우수한 시민으로 자질을 함양시키는데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브룩스 교장은 성공적으로 투자된 지도자입니다. 그는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를 잘 알고 있는 놀라운 능력자입니다. 정말 필그림스쿨로서는 축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브룩스 교장이 건네준 학교 안내 팸플릿 9~12월 프로그램을 훑어보니 거의 매주에 걸쳐 유명 문학인이나 예술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특별강의와 토론을 벌이는 행사를 소개하고 있었다. 이 한 가지를 보더라도 학교가 학생들에게 풍성한 인성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흔히들 한국에선 미국의 명문사립이라고 하면 SAT점수와 대학입학률 만을 생각하지만, 학업성적 이외에 필그림스쿨처럼 학생들에게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면서 인성과 지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명문학교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


 


지난 2009422지구의 날을 맞아 LA 코리아타운 윌셔와 세라노 인근 잔디밭에서 다채로운 지구의 날 행사가 펼쳐졌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학생들, 윌셔가 직장인 등이 코리아타운 한 복판에서 펼쳐진지구의 날행사에 참여하며 재활용, 친환경 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히 필그림스쿨에서는 킨더가튼 학생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작성, 타임캡슐을 제작하는 행사를 가졌다. 브룩스 교장은 이 자리에서 “12년 뒤 학생들이 졸업하는 2021년 이 캡슐을 개봉하면 우리가 사는 도시와 나라, 지구가 얼마나 더 푸르게 바뀌어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의 이해


 


1958년에 개교한 필그림스쿨은 현재 프리스쿨(Preschool)에서부터 12학년까지 전체 학생 수가 350명이고 교사는 49명으로 한 교실 당 평균 15명 이내로 거의 개인 교습 수준의 교실로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교육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교장에서부터 일선 교사에 이르기까지 학생 개개인의 교육진도 와 과외활동을 지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필그림스쿨의 2006년도 SAT 성적은 미 전국 평균과 캘리포니아주 평균을 훨씬 능가하는 성적을 올렸다. 학교 평가에 있어 전체적으로 우수학교로 평가되고 있으며, 교장 리더십, 교사자질, 학부모들의 참여도, 과외활동, 학교품위면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


 


필그림스쿨은 퍼스트 콩그레게이션 처치의 부설로 설립된 학교이지만 종파를 초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브룩스 교장은 우리는 기독교 이외 타종교에 대해서도 그 존중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인종분포도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필그림스쿨의 학생 인종 분포는 아시안이 27%, 백인24%, 흑인 20%, 혼혈 12%, 히스패닉 12%, 유학생 7%, 기타 2%로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인학생들도 프리스쿨에서부터 12학년까지 골고루 재학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에는 패트리셔 공 교무주임과 제이미 심 프리스쿨 담임교사를 포함해 한인 교직원도 있어 한인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브룩스 교장은 기자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겠는가? 라는 제의에 즉석에서 찬성을 하면서 담담 교사를 불러 준비작업을 협의할 정도였다.


 


오는 11 6일 오후1시에는 필그림스쿨 오픈하우스(Open House) 행사가 있다. 누구든지 필그림 스쿨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과 커리큘럼이나 학내활동 등에 대해 담당 교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친환경으로 디자인된 캠퍼스도 구경할 수 있다.


 


문의: 패트리시아 공 교무주임(Patricia Kong, Director of Admissions) Tel: (213) 355-5204


 











 


어떤 사립학교가 좋은가


미국의 중고등학교의 평가 순위를 매기는 일은 일반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가교육기간이 아니라 교육 평가에 뛰어난 전문 연구단체에서 각 학교로부터 얻은 자료 (학교의 크기, 학생수 대비 교사 비율 등)를 임의로 점수화하여 명문평가의 기준을 삼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준은 항상 애매모호하거나 아니면 약간의 변화에 의해 학교순위가 바뀔 수 있어 100% 신뢰하기가 곤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료를 활용하면 자녀들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여러 가지 기준(학교크기, 지역사회의 크기, 학생들의 다양성, 경제성, 교사수준 등)에 의해 순위가 매겨진 명문학교들의 정보를 구할 수도 있다. 또 한인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공부를 가장 잘하는 (SAT 성적순: 1600) 명문 기숙사 사립학교들의 순위를 꼽고 있다.


 


미국 명문 사립학교를 지원하는 한인학부모들은 이들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어떤 대학에 진학 하였는가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이다. 하지만 미국사립학교 웹사이트 또는 안내문을 들여다보면, 온통 동창회(Alumni) 소식, 설립자의 설립이념 등이 나오고, 학교대항 운동경기의 스코어와, 특별활동에 대한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소위 명문이라는 학교일수록 동창생들이나 각종 단체의 기부금으로 거액의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는 한국인의 정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정보들을 나열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우리가 생략했던 위와 같은 요소들이 명문보딩스쿨(Top Boarding School)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녀들을 보딩스쿨에 지원할 때 보딩스쿨 리뷰에 의존한 순위에만 매달리는 것이 능사인지 득실을 정확히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국명문 보딩스쿨을 준비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미국명문 보딩 스쿨의 순위이다. 흔히 SAT성적이나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률 등을 참고하여 순위를 정하는데, 다시 말하지만 이는 매년 달라지는 진학률과 SAT성적을 감안하면 절대적 판단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명문 보딩스쿨의 순위가 곧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며, 게다가 학교별로 발표하는 대학 진학률이 대학별 합격률인지 아니면 정확한 진학률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교육전문가들은 보딩스쿨의 상위 순위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학교 시설 및 학과 과정, 대학진학률, SSAT, SAT평균, 교수진, 학교재정, 동창회 등을 참고하여 자녀가 잘 적응하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명문대학 진학의 폭을 넓히는 옳은 방법이라고 밝히며 물론 이러한 순위도 2~3년 단위로 조정되어져야 하며, 중요한 것은 순위가 조금 앞선다고 해서 모든 특성을 무시하고 순위만을 쫓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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