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밤은 無法地帶…놀자판 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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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의 밤거리가 퇴폐화되며 마치 법이 존재하지 않는 무법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이는 한국인의 미국 무비자 방문 프로그램이 자칫 음성화 방향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주위의 우려섞인 경고음이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라 더욱 암울하다.

일각에서는 무비자 프로그램의 폐지를 운운하는 이들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이렇듯 최근 LA 한인타운을 병들게 하고 있는 저질 밤문화는 거의 한국발로 건너온 익숙(?)하지만 지레 정색을 하게 만드는 밤풍경이라 정직한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대다수 미주 한인들의 눈쌀을 지푸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러한 퇴폐 밤문화를 주도하는 세력은 주로 무비자로 입국한 한국의 유흥업소 종사자들로 알게 모르게 마약취급, 매춘 등 범법행위에  스스럼없이 가담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관련 수사당국은 한국인의 미국 무비자 프로그램(VWP)의 악용사례를 이미 파악하고, 이를 막기 위해 아예 미국 입국 심사절차부터 색출작업을 펼치는 등 꼼꼼히 점검하는 이례적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기습단속 또한 곧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균 기자> 블로그 : www.youstarmedia.com

LA 한인타운의 밤문화가 크게 병들고 있다.이미 본지가 지난 제805호를 통해 심층보도한대로 불법 성매매 행각이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가를 무대로 버젓이 펼쳐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일부 요식업소와 노래방, 그리고 술집 등의 새벽 밤샘 불법영업이 다시 고개를 들며, LA 한인타운의 퇴폐 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마치 보란 듯이 빼짱영업을 펼치는 등 주위 단속망을 비웃는 눈치라 사회 문제화될 조짐이다.

무엇인가 믿는 구석이 없다면 도대체 저런 식의 영업이 가능하겠냐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타락하고 있는 2-30대 유학생


















본 기자는 최근 LA 한인타운의 그릇된 밤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새벽 2시 이후 술판매를 버젓이 하고 있는 LA 한인타운의 술집 서너 곳을 번갈아 찾았다.

첫번째 찾은 업소는 6가길에 위치한 한 술집.

벌써 새벽 2시가 넘은지 오래지만 입구에 서있는 한 종업원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고, 생각보다 쉽게 입장이 가능한 상태였다.

그저 외관상 문을 닫은 모양새를 취했을 뿐이지, 막상 입장을 하고 나니 업소는 문전성시를 이룬 채 성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 술집의 손님계층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대다수 고객층은 유학생으로 보여지는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간혹 30대 등이 유흥업소 종업원들과 흔히 말하는 ‘2차’를 나온 형태로 보여졌다.

이렇듯 LA 한인타운의 밤문화를 건전하게 선도해야 할 일부 비즈니스 업주들이 어찌 보면 장사치(?)로서의 배를 불리기 위해 한창 교육에 매진해야 할 학생들에게 술을 파는 셈이었다. 물론 누구를 위한 안전장치인지는 몰라도 신분증 검사를 하고 있는 것만큼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더 심각해 보이는 것은 일부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수적 증가였다. 과거만 해도 그리 눈에 띄지 않았던 이른바 ‘한국산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타운 내에서 쉽게 목격되고 있다.

이는 밤샘영업을 펼치는 일부 불법 노래방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역시 6가 선상 LA 한인타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한 노래방.

역시 심야 몰래영업을 펼치며 불법 주류판매를 하고 있었고, 더군다나 각 테이블에는 정체불명의 여성 도우미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는 한국의 유흥업소에서 성행했던 이른바 ‘보도(여성 도우미를 조달하는 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더했다.

한마디로 한국으로 치면 과거 ‘봉고차’에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태우고 다니며, 노래방 등에 여성 도우미를 공급하는 방식의 저질 밤문화까지 LA에 직수입됐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악순환은 또 다른 연결고리 형태로 ‘호스트바’의 성행을 불러일으킨 상태이고, 뭇 여성들과 유부녀들의 흑심(?)을 마구 흔들어대는 남성 도우미, 즉 호스트들의 LA 입성을 날이 갈수록 부추기고 있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LA 한인타운의 주요 럭셔리 콘도에는 20대 선남선녀들이 부쩍 늘어난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때때로 선남선녀라기 보다는 아침 취객으로 나타나 이웃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으며, 정체불명의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주위를 활보하고 다니는 등 볼썽 사나운 행태를 연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산 퇴폐문화 추방시켜야
















 

결국 이러한 한국산 저질 밤문화가 LA 한인타운에서 성공신화를 써가며 성행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정답은 이미 나와있는 듯하다. 바로 수요가 넘치다 보니 이를 조달하는 공급책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되어진다.

한편 무엇보다 LA 한인타운의 퇴폐화가 걱정되는 까닭은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더 빠르게 물들 수 있다는 점에서다. 아니나 다를까 이들 한국에서 건너온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각종 마약취급, 매춘 등에 연루돼 추방 대상자에 오르는 등 벌써부터 연방 수사당국의 주요 감시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이렇듯 한국인의 미국 무비자 입국(VWP)허용이 몰고 온 혜택이 오히려 역풍만을 양산하자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병들고 있는 LA 한인타운의 밤문화. 과연 누가 이를 감시할 수 있는가. 그저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하루가 멀다하고 퇴폐문화가 정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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