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성 목사, 신축교회 위기 서울에선 ‘가짜박사학위’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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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 열린문교회 신축성전 건물 앞에 선 박헌성 목사


지난 2009년 “가짜박사학위” 수여와 관련 논란과 의혹의 대상으로 지탄을 받아 온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 직영 신학교인 국제개혁신학교의 전 총장 박헌성 목사(열린문교회 담임)가 신축 중인 열린문교회 신축 건물이 지난10월11일자로 체납 통보를 받아 차질을 빚고 있다.


본보가 수집한 LA카운티 기록 등기부에 따르면 열린문 신축 건물 주소지 619 & 625 Bonnie Brea St.
LA, Ca 90057와 628 S. Westlake Ave. LA, Ca 90057 에 건물과 부지에 대해 2011년 10월 18일 현재
1백3만4천41달러 68센트의 페이먼트가 체납되어 이를 이행치 않을시 차압될 수 있다.


만약 열린문교회측이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공매처분 시일은 내년 1월 중에 결정될 것이라고 문서에 나타났다. 공매처분 일시는 일반적으로 체납통보 일자로부터 3개월이 되기 5일전에 공시된다. 이번 만기일  90일은 내년 1월 11일이 된다.


<특별취재팀>


박헌성 목사는 지난해 가짜학위 논란이 계속되자 국제개혁신학교의 총장직에서 그해 8월 1일 사퇴했었다. 당시 열린문 교회 측은 주보를 통해 ‘박 헌성목사가 국제개혁신학교 총장직을 사임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이어 광고를 통해 ‘박 목사가 현재 실시중인 성전 건축에 전념하기 위해 신학교 총장직을 사임했다’고 부언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의 그 성전 건물이 이번에 위기를 만난 것이다.


이에 대해 박헌성 목사는 30일 본보의 질의에 대해 “우리 교회는 2010년 6월 당시 에는 12월 29일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97%를 건축하고 3%를 남겨두고 건축회사가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하는 관계로 어려움을 겪어 부득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목사는 “우리와 은행은 이 어려움을 공동으로 합의하여 건축담당 리시버를 쓰게 되고 리시버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서브 컨추렉터 등 법적 조치를 정리했다”면서 “따라서 새로운 건축회사가 건축을 담당해야 하는데 처음 공사했던 회사보다 건축비가 더 많이 나와서 그것을 은행과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페이먼트를 중단했기에 체납통보가 나오게 됐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박 목사는 “건물 페이먼트는 돈이 없어 못한 것이 아니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 은행은 은행법에 의해 디폴트 통보를 보낸 것이지만 곧 건축재개와 함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면서 “우리의 신축 건물은 완공되면 LA에서 가장 위대한 성전이 될 것이고, 커뮤니티 이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열린문교회 박헌성 목사는 성전 부지 매입에 540만 달러가 지불됐으며 은행으로부터 2,800만 달러를 대출해 공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열린문교회는 지난 2001년 윌셔 불러버드와 알바라도 근처의 부지를 구입하고 2005년 기독신용조합(Evangelical Christian Credit Union)으로부터 2,000만 달러를 융자 받았다. 건축 공사에 들어간 열린문교회는 2009년 875만 달러 상당의 융자를 추가로 받았다. 처음에는 이자만 갚다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을 택한 열린문교회는 현재 매월 18만 9,000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열린문교회는 세계적 경제의 침체와 박헌성 목사와 관련된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교인의 감소로 건축 헌금이 줄고 교회 재정에 압박이 지속되자, 융자금 상환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기독신용조합 측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는 지난 2010년 12월에 기독신용조합 측이 열린문 교회 에게 152만 불을 예금할 것을 요구했으나 열린문교회는 재정상의 이유로 30만 달러만 입금했다고 나와 있다. 이에 따라 기독신용조합 측은 건축을 맡은 D사가 요구하는 재정 책임서를 발행해주지 않았고, D사는 2011년 1월 3일부로 공사를 전격 중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융자를 준 기독신용조합 측과 열린문교회 측은 지난 2월 지불유예 각서를 작성하기에 이르 렀다. 이 각서에는 지불 불능 상태에 이를 경우 이의 없이 건물을 채권자에게 넘겨주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나성열린문 교회 박헌성 목사

한편 “가짜박사학위” 논란은 그동안 한국검찰에서도 조사를 해왔는데 국제개혁대학교의 한국담당 부총장 오세택 목사가  한국에서 허위로 박사 과정을 모집해 사기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본보가 입수한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진화원) 약식명령서(사건번호 2010형제135628)에 따르면 오세택 목사는 2009년 국제개혁신학교가 ABHE(미국 신학교 학력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목회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는 내용의 거짓 광고를 게재하고 학생을 모집했다며 형법상 사기죄로  판결해 벌금형을 당했다.


이에 대해 박헌성 목사는 30일 본보 질의에 대해 “국제대학교 문제는 약 3년전에 학교에서 제명된 이사들이 불만을 품고 변호사를 통해서 연방과 ABHE 의 교육법에서 허용되는 모든 법을 통해서 불법박사학위를 주었다고 마지막 히어링까지 고소 고발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서울지검에도 당시 총장, 이사장, 서울의 오세택 목사 등 3사람을 고발했으나, 총장과 이사장은 무혐의 처리되고 그때 오 목사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목사는 “그 이유가 본교 총장이 학생모집광고를 중단하라고 했는데 그 지시를 어기고 계속 신문광고를 낸 것은 잘못이다. ‘그것은 독자들을 속인 것이다’ 그래서 100만원 벌금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오 목사는 그 신문광고가 패키지로 수회씩 게재된다는 계약 때문에 계속 나가는 것으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해명을 들은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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