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 연인 사업체 ‘홈페이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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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저택이 연인 민성우 씨의 사업체인 SM 글로벌사의 LA 사무소로 사용됐다는 특종기사로 인해 마침내 해당 홈페이지가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접속이 가능했던 민 씨의 사업체 SM 글로벌사의 홈페이지(www.smglobalkorea.com)는 현재 완전히 폐쇄된 상태다.

이에 앞서 SM 글로벌사 측은 당초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저택 주소지(924 N Beverly Dr.)로 기재했던 LA 사무소 자체를 홈페이지 기록에서 삭제하는 등의 발빠른 조처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슨 연유에서인가 미흡(?)함을 느꼈는지 속전속결로 홈페이지 자체를 삭제해 버리는 강수(?)를 빼어든 것이다.

이같은 SM 글로벌사의 새로운 움직임은 BBK 의혹의 당사자인 김경준 씨, 누나 에리카 김 씨, 부인 이보라 씨, 그리고 알렉산드리아 인베스트먼트 등에 대해 371억원 횡령금 반환채권을 쥐고 있는 옵셔널캐피탈 측의 강한 압박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옵셔널캐피탈 Vs 김경준 가족’ 간의 재산몰수소송(CV 04-3866)을 통해 그간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에리카 김’ 씨의 내연남 민성우 씨의 법정출두가 예고되는 등 새 국면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기사화한대로 옵셔널캐피탈 측은 적어도 지난 2년여 넘게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자택을 사무실로 사용해 온 SM 글로벌사가 렌트 리스비용으로 1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미 집행영장 발부

















▲ 당초 에리카 김 씨의 연인 민성우 씨의 사업체인 SM 글로벌 사는 사업체 등록과정에서도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자택 주소를 기재한데 이어 회사 홈페이지 LA 사무소로 버젓이
기재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폐쇄 전에 캡쳐해두었던 화면을 보면 그 증거가 남아있다.

아울러 옵셔널캐피탈 측은 이미 지난 2005년 4월 SM 글로벌사의 설립 등록과정에서부터 민성우 씨가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저택 주소지를 사용한 점에 주목하고 두사람의 재산관계를 역추적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는 눈치다.

한마디로 에리카 김 씨가 연인 민성우 씨를 통해 몰래 숨겨둔 은닉재산이 있다면, 이를 샅샅이 찾아내 징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옵셔널캐피탈 측은 371억원 원금에 대한 ‘집행영장(Writ of Excution)’을 이미 발부받아 놓은 상태로 오히려 그 사용처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의 사업확장 등을  꾀하던 에리카 김 씨의 연인 민성우 씨는 모든 계획을 접고 현재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상균 기자> 블로그 : www.youstar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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