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셔널의 대반격 “에리카 김 재산찾기”

이 뉴스를 공유하기















 
▲ <선데이저널> 제811호가 다룬 (주)다스의 재산몰수소송 소 취하 특종기사는 국내외적으
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선데이저널 웹사이트의 관련기사는 무려 3만회(7일 마감일 기
준)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파
만파 뉴스가 전해지며 포탈사이트 다음(Daum)검색어 3위까지 오르는 전파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17일 (주)다스 측이 요청한 재산몰수소송 소취하가 전격적으로 받아들여진 가운데, 이에 불복한 옵셔널캐피탈 측이 나흘 뒤인 21일 자로 연방 제9항소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옵셔널캐피탈 측이 연방법원에 관련 서류파일을 모두 접수할 경우 약 6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지리한 법정싸움이 또 다시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소취하 결정으로 다소 충격에  빠져든 옵셔널캐피탈 측은 그간 스위스에 숨겨둔 김경준 씨 가족의 은닉재산 환수작업에서 다소 눈을  돌려 LA 등 미주 지역에서의 숨겨둔 재산 환수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 첫 작업으로 <선데이저널>이 특종보도한 에리카 김 씨의 내연남 사업체 등 그 연관성에 대해 심도있는 조사작업을 펼치는 한편,  에리카 김 씨에 대한 추가심문이 예고되고 있다.

<박상균 기자> 블로그 : www.youstarmedia.com

















 
▲ 옵셔널캐피탈 측은 지난 6일 연방법원에 에리카 김 씨의 변호인 에릭 호니그 변호사가 최
근 김 씨에 대한 추가심문 절차 승인이 떨어진 것과 관련 배제 요청서를 제출한 절차에 대해
반박하는 자료를 제출했다. (주)다스의 항소취하 요청 승인으로 급박해진 옵셔널캐피탈 측은
항소심 제기와 함께 향후 예정돼 있는 에리카 김 씨에 대한 추가심문 절차에 대해 강한 압박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상태다.
 
ⓒ2011 Sundayjournalusa


연방법원의 소취하 승인이라는 충격적 결과를 받아든 옵셔널캐피탈 측이 항소심 카드를 빼어드는 동시에 김경준 씨 가족을 법원에서 압박하는 다각도의 싸움으로 새 국면 타개에 나서고 있다.

이는 <선데이저널>이 지난 제811호를 통해 특종보도해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주)다스의 연방법원 케이스 소취하 요청 승인과 관련 항소심을 제기함과 동시에 새로운 돌파구 모색에 나선 모양새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현재 BBK 의혹의 당사자인 김경준 씨와 그 가족 등으로부터 371억원 배상소송 판결을 최종적으로 승소해 놓고도  정작 자금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옵셔널캐피탈은 한마디로 ‘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꼴’로 전락한 셈이다.

스위스 계좌에 고스란히 동결돼 있는 것으로 철떡같이 믿었던 거액의 자금은 이미 경쟁자이자 또 다른 채권자인 (주)다스 측에게 넘어간 상태다.

더욱이 (주)다스는 1심에서 사실상 패소하고 항소심을 펼치던 중 140억원의 투자금을 전액회수했으니, 옵셔널캐피탈 입장에서는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즉, 지난 2월 스위스 계좌(알렉산드리아 인베스트먼트 명의)에 예치돼 있던 자금 가운데 140억원이 (주)다스 측으로 송금됐으며, 그 과정에서 (주)다스 측과 김경준 씨 가족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이면합의내용은 비밀에 철저히 부쳐져 영원히 미궁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주)다스 측은 주법원 민사소송 케이스(BC296604)를 지난 4월 소취하했으며, 이어 옵셔널캐피탈 측이 끝까지 연방법원 측에 부당함을 하소연했던 연방법원 케이스마저 지난달 17일 자로 소취하가 승인된 것이다.

물론 지난달 21일 옵셔널캐피탈은 즉각적으로 (주)다스를 상대로 연방 제9항소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해 새로운 방향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나 그리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선데이저널>이 입수해 확인한 항소심 일정명령서를 보면, 항소심 준비기간만 약 6개월 가까이 소용되는 등 첫 브리핑 날짜가 내년 4월 30일로 예정돼 있을 정도로 기나긴 여정이 예상된다.

스위스는 일단 미루고 LA 은닉재산은?

















 
▲ <선데이저널>이 제805호를 통해 특종보도한 기사내용으로 불거진 파문이 연방법정 싸움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그 윤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에리카 김 씨의 내연남인 민성우 씨의 사업체
SM 글로벌 사가 사업체 등록과정 등에서 김 씨의 베버리힐스 저택 주소(924 N Beverly Dr.)를
사용한 사실이 노출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SM 글로벌 사는 자사 홈
페이지를 폐쇄하는 긴급조처를 취한 상태다. 이에 맞서 옵셔널캐피탈 측은 에리카 김 씨의 동거
남 민성우 씨의 법정출두를 요청해 놓은 상태로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2011 Sundayjournalusa


상황이 이렇듯 급박하게 돌변하자 371억원, 미화 3,500만 달러 상당의 배상금을 반드시 회수해야 할 옵셔널캐피탈 측은 김경준 씨 가족이 은닉해둔 LA 등 미주 지역 재산찾기에 보다 총력을 더 기울이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선데이저널>이 제805호 등을 통해 기사화한대로 김경준 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씨의 내연남이자 동거남인 민성우 씨 사업체 등을 통해 혹시 자금을 은닉했을 가능성 등에도 무게를 싣고 단서찾기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눈치다.

이와 관련 옵셔널캐피탈 측은 연방법원 측에 에리카 김 씨의 내연남인 민성우 씨의 법정출두와 함께 채무조사 참여를 요청해 놓았다. 아울러 에리카 김 씨에 대한 별도의 추가 심문조사를 요청해 연방법원으로부터 이미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에리카 김 씨는 자신의 변호인 에릭 호니그 변호사를 통해 추가 심문조사 배제요청으로 강하게 맞섰으나, 이 또한 지난 6일 옵셔널캐피탈 측이 자료를 제출해 반박에 나서는 등 과연 연방법원 측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아무튼 현재 쟁점은 스위스 은행에 예치돼 있던 거액의 자금 회수전에서 벗어나 미주 은닉재산 찾기 2라운드에 접어든 양상이 역력하다.

옵셔널캐피탈 측은 이미 연방법원이 (주)다스 측의 손을 한차례 들어주면서 스위스 계좌의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자, 김경준 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저택을 비롯한 기타 자산들에 대해 우선권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법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 국무부 산하 가주 등록법인체 현황을 보면 지난 2002년에 각각 설립된 퍼스트 스테포라 애비
뉴 사와 알렉산드리아 인베스트먼트 모두 현재 영업활동 보류(Suspended)인 상태로 확인됐다.
두 법인체 모두 현재 옵셔널캐피탈사와 얽히고 설킨 재산몰수소송의 주요 채무자로 연루돼 있다.
BBK 의혹의 당사자인 김경준 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씨와 부인 이보라 씨가 각각 에이전트로 설
립과정에 관여했던 사실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2011 Sundayjournalusa


그런데 이 또한 만만치가 않다. 앞서 에리카 김 씨는 챕터7 파산보호신청을 시도하는 등 철저히 채무관계에서 벗어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리카 김 씨는 최악의 경우 차압위기에 몰려 경매절차까지 몰렸던 베버리힐스 저택을 포기하는 선에서 채무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저택이 처분될 경우에도 1차 모기지 융자기관인 이스트웨스트 뱅크를 비롯해 체납국세 등이 회수 우선권을 지니고 있어, 과연 옵셔널캐피탈 측이 기대하는 수준의 충분한 회수자금이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한편 연방법원 재산몰수소송 케이스에서 역시 주요 채무자로 등재돼 있는 알렉산드리아 인베스트먼트 사와 퍼스트 스테포라 애비뉴사 모두 현재 영업활동 보류(Suspended) 상태임이 확인됐다.

MB 임기중 김경준 재송환 임박설“솔솔”














 


지난 7월경 서울 남부교도소(구 영등포교도소)에서 외국인 전용수감시설인 천안 외국인 교도소로 이감된 김경준 씨.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현 MB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BBK 의혹의 마지막 세탁작업으로 주요 키맨인 김경준 씨를 임기내 감형 등의 절차를 거쳐 미국으로 재송환할 시기가 임박했다”며 강한 의혹의 시선을 모았었다.

한마디로 이는‘김경준 조기 재송환설’ 내용의 골자다. 아니나 다를까 김경준 씨는 지난 10월 인권위원회에‘인권침해’를 사유로“미국 구치소에서 구금생활을 했던 3년 5개월의 기간을 형기에 포함시켜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빠르면 내년 1분기 안으로 이러한 진정서에 대한 최종 평가가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씨의 진정이 받아질 경우 지난 2007년 12월 기소돼 최종적으로 징역 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경준 씨는 내년 5월 만기 석방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사실 이같은 김 씨의 재송환 임박설은 어제 오늘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4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귀남 당시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질문 도중“에리카 김과 검찰권력이 이미 뒷거래를 해서,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에 김경준씨가 꼭 미국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BBK 의혹의 마지막 불씨를 쥐고 있던 (주)다스로 송금된 140억원의 비밀이 영원히 미궁 속에 묻힐 가능성이 노출되면서, 이래저래 김경준 씨의 송환여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