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성 LA총영사 부임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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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성 LA총영사가 오는 9일로 부임 1주년을 맞이한다. 그는 지난해 3월9일에 부임해 지난 1년간 치룬 공식행사만도 약 200개가 넘는다. 부임 첫3개월 동안에만도 무려 60개의 공식 행사를 소화했다. 이 모든 것이 ‘소통’을 위한 그의 업무 스타일이다.


최근에만도 4.29 LA폭동 20주년 기념행사 관련 모임, 리틀 엔젤스 미국 순회공연단 격려, 전미 유태인협회(AJC) 조찬연설 , 수요산악회 주최 산길 청소 봉사, Cal State 대학에서 한미 관계 관련 연설 등을 행하였다.


미주한인 이민역사상 최대 수난의 현장인 LA폭동 20주년을 앞두고 한인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제각각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중에도 하나의 큰 줄기를 잡기위해 관련 단체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


4.29폭동 20주년을 계기로 해결되지 않은 한인들에 대한 미정부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보상 문제 등을 한인사회와 함께 추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


부임 1년을 맞이하면서 지난 1년 동안 FTA 비준, 재외선거 준비, 한국어 뿌리교육 강화, 한국 문화 홍보활동, 독도 문제, 동해 표기문제, 한인 2ㆍ3세대들의 정치참여를 위한 교류활동 지원, 한인단체들의 분쟁종식과 활동 강화 등 공관 차원에서의 노력도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다.


신 총영사에게는 올해 큰 과제가 있다. 앞으로 그는 4월 11일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 참가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하는 과제다. 전 세계적으로 저조한 유권자 등록이지만 첫번째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당장 이달 28일부터 총영사관에서 총선 투표 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총선이 끝나면 바로 대선 채비도 해야 한다. 그 와중에 미국 대선도 예정되어 있어 한인동포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에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


그에게 맡겨진 과제로 FTA 발효에 대한 활용도 있다. 오랜 동안 불경기에 시달려 온 코리아타운의 경기회복에 FTA 발효가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주기에 타운 활성화에 FTA 점목이 중요 과제가 된다.


무엇보다도 많은 동포들이나 비즈니스 업계에서 FTA 발효에 큰 기대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방안 창출이 공관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공관 차원에서 한인사회가 FTA를 제대로 활용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많은 교육과 홍보를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또 LA항만과 공항 관세담당 부서와의 교류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에서 FTA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 총영사는 지난해 한인사회의 분쟁으로 일관한 “LA 두 조각 한인회”가 일단 ‘통합’이 됐다는 점에 한 시름을 놓았으나 5월로 예정된 31대 한인회장 선거에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또 어떤 분쟁이 야기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편 아직도 그에게는 한미동포재단의 분쟁이 해결되지 않아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또한 노인복지센터도 정상적인 관리체제로 운영되지 않아 갑갑함을 지니고 있다.


신 총영사에겐 지난 1년이 앞으로의 과제를 위한 시험단계로 생각해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한인 사회의 단합과 번영 그리고 한미사회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려는 공관장으로서의 임무이다.


최근 한인사회에서 복수국적과 관련해 이에 대한 신청을 재외공관에서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신 총영사는 이문제와 관련해 “복수국적 신청을 공관에서 허용하는 것은 영사관이 판단하는 문제가 아니다. 이에 대한 한인사회의 민원이 제기될 경우 의견 제시는 가능하나 국적과 관련된 문제는 법률제정과 관련한 문제로 공관이 판단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미주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이 문제에 대해 한인사회는 본국 정부와 해당 부서에 공관이 적극적인 자세로 한인들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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