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취재]BBK 의혹 “140억원의 비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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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잊혀져가고 있는 BBK 의혹을 다시 재점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불씨의 단서가 마침내 포착됐다.이는 다름아닌 BBK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를 둘러싸고 꾸준히 제기되어온 재기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그간 소문으로 떠돌던 설왕설래성 가십거리가 아닌 그 실체가 확연히 드러난 것이다.


이미 수차례 기사화한대로 에리카 김 씨는 지난 2003년부터 사실상 베버리힐스 자택(924 N Beverly Dr.)’에서부터 동거한 것으로 알려진 연인 민성우 씨의 사업체 SM 글로벌사와의 연계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SM 글로벌사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연계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이 추진한 홈페이지(www.smglobalkorea.com) 구축과정에서 LA 사무소로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자택을 기재한 사실을 폭로하자, 이들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홈페이지를 폐쇄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홈페이지 폐쇄 직전 확보해 둔 주요 자료를 근거로 역추적한 결과 그간 민 씨를 둘러싸고 풍문으로 떠돌던 세계적 명성의 창고물류업체인 코스코(Costco)’와의 사업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행보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선데이저널 830호 오프라인 마감일 4월 25일 기준 SM 글로벌사 홈페이지는 재가동중인 상태임)

한마디로
SM 글로벌 사는 한미 FTA 시대에 발맞춰 MB 정부의 4대강 사업 최대수혜를 겨냥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그 뒷배경에는 현대그룹(회장 현정은)과 함께 MB와의 해소되지 않은 교감 가능성이 노출되고 있어 큰 후폭풍이 예상된다.


<편집자주>


 


에리카 김의 동거남 민성우 씨가 대표로 있는 SM 글로벌사가 지난해 9월 부산신항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과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런 행보를 놓고 한국의 언론들은 이미 일제히
부산신항에 미국 물류업체인 코스트코(Costco)의 아시아 물류허브가 들어선다고 전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몇몇 한국의 유수한 물류전문 언론들의 보도내용을 종합해 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명근)28 11 5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LA에 본사를 둔 ‘SM Global사 및 Quetico LLC(SQ 컨소시엄)’와 웅동 배후단지 1단계 2차부지 내에 66116,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SM Global사와 Quetico LLC사는 미국에서 Costco매장의 RTV(Return To Vendor), 병행수입을 하는 포장형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회사로 Costco의 아시아 지역 매장확대 계획에 따라 신항 배후부지에 아시아 물류기지를 구축하게 된다고 전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SM 글로벌사의 대표가 미주 한인 사업가 민성우 씨로 BBK 의혹의 한 축인 에리카 김 씨의 동거남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주요 한국 언론들의 보도내용 액면을 놓고 보면 “SM 글로벌사와의 MOU 계약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물류기지 구축을 하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현재 일본과 대만의 코스코 매장의 경우 미국에서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SQ 컨소시엄은 미국에서 원재료를 들여와 신항 물류센터에서 포장, 라벨링, 패키징 작업을 거쳐, 일본 11개 매장(매출액 1조원)과 대만의 6개 매장(매출액 7,000억원)에 납품함으로써, 부산신항의 물동량 창출은 물론이고 외화 획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쉽게 말해 이같은 SM 글로벌사(대표 민성우)의 사업계획과 구상은 철저하게 한미 FTA 시대의 도래에 포커스를 제대로 맞췄으며, 아울러 MB 정부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4대강 사업과 관련 최대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에리카 김 씨의 동거남 민성우 씨가 유명 물류기업 코스코(Costco)’를 통해 부를 축적했다는 미확인 풍문들이 뒤늦게 확인되는 주요 행보로서 두고두고 회자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SM 글로벌사가 지방자치단체기관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MOU를 체결할 당시를 즈음해 구축했던 홈페이지에는 SM 글로벌사의 LA 본사 사무소 주소지로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자택 주소지가 기재됐던 셈이라 후폭풍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한국의 지자체 기관이 미국의 주요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계약과정에서 실체가 다소 의심(?)스러운 SM 글로벌사의 미확인 정보를 묵과한 정황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SM 글로벌사의 민성우 대표와 그의 연인 에리카 김 씨가 이른바 ‘BBK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기사업을 펼치는 과정에 어떤 상부나 윗선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의혹이 일고 있는 상태다.


 


MB-()다스와의 미묘한 함수(?)관계







사실 지난해 의문의 한국행에 올랐다가 LA로 금의환향한 에리카 김 씨는 지인들에게 은연 중에 재기의사를 적잖이 피력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4 <선데이저널>의 특종보도로 세간에 알려진 ()다스 측의 소송(BC296604) 취하 소식과 함께 이면합의를 통한 140억원 송금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또 다시 큰 파란의 소용돌이 축으로 떠올랐었다.



더욱이 파산보호신청 챕터
7을 준비하는 등 에리카 김 씨의 바빠진 일련의 활동은 충분히 의심을 사면서 빈털터리로 전락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모종의 눈속임으로 비쳐졌던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7월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에리카 김 씨의 채무조사 과정에서는 그녀가 베버리힐스 자택 유지비용을 비롯해 차량 개스비, 골프 등 유흥비, 심지어 미용비용까지 동거남 민성우 씨가 지원해 준다는 증언이 고스란히 나열돼 있다.



이에
<선데이저널> 취재팀은 에리카 김 씨의 동거남인 미주 한인 사업가 민성우 씨가 대표로 있는 SM 글로벌사의 수상쩍은 행보에 강력한 의심을 품고 집중 추적을 펼친 끝에 이러한 충격적 재기 시나리오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 연방법원 소송과정에서도 SM 글로벌사가 지난 2005년 설립될 당시 주소지로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자택 주소(924 N Beverly Dr.)를 기재했던 점, 그리고 지난해 가을부터 SM 글로벌 사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이 단장한 홈페이지(www.smglobalkorea.com) 구축과정에서 LA 본사 사무소로 이 주소지를 사용한 정황 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연방법정의 최근 기록을 살펴봐도 371억원이라는 거액의 채권회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옵셔널캐피탈 측이 민성우 씨 측에게 법정출두 명령서를 2-3차에 걸쳐 전달하는 것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옵셔널캐피탈 측의 집요한 전달의지와는 달리 민성우 씨가 법정출두서 수령을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성공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기는 하다.


왜냐하면 현재 에리카 김 씨와 민성우 씨의 측근들을 비롯해 몇몇 지인들은 여전히 이들 커플이 귿간 둘만의 주요 데이트 장소로 활용해왔던 윌셔 컨츄리클럽에 여전히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그룹과의 연계 또한 최대변수로 부각


 




아무튼 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무역청은
SM 글로벌 사가 주축이 된 ‘SQ 컨소시엄(SM 글로벌+Quetico LLC)’ 2,500만 달러(한화 280억원) 상당의 대형 MOU 계약을 유치한 상태라는 점은 주목할 사안이다.


 


사실 부산진해경제자유무역청은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물류, 유통, 첨단 제조업 및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해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설립된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나는 것은 SM 글로벌사와 연관된 민성우 씨와 에리카 김 씨가 미국 시민권자이기는 하나 미주 한인이라는 점도 주목을 끈다. 왜냐하면 BBK 의혹에서도 쟁점 논란이 됐던 검은 머리 외국인 투자의 상륙으로 해석할 수 있는 데다가, 바로 BBK 의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모종의 자금이 흘러 들어와 재투자됐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현재 차압위기에 빠진 에리카 김 씨의 베버리힐스 저택(924 N Beverly Dr.)이 동거남 민성우 씨 사업체인 SM 글로벌 사의 LA 사무소로 기재됐던 전력으로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SM 글로벌 사는 지난해 10월 한국 지방자치단체기관인 부산진해경제자유무역청과 2,500만 달러 규모 대형 MOU를 체결하는 과정에서도 이 주소지를 버젓이 LA 본사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크나 큰 후폭풍이 예상된다.

아울러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해
2 ()다스 측에게 김경준 씨가 스위스 계좌를 통해 140억원을 돌려준 사실과 무관하지 않은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후폭풍 뇌관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다스와의 이면합의로 행보가 자유로워진 김경준 씨 가족이 스위스 지역에 은닉해 둔 나머지 재산이 세탁될 수 있는 정황이다는 관측과 함께 “MB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아온 ()다스와의 미묘한 함수관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현재 미국 연방법원에 여전히 계류 중에 있는 수건의 복합 민사소송은 아직 말끔히 끝나지 않은 상태다. 그 진행상황이 더뎌지는 중심에 바로 SM 글로벌사 대표 민성우 씨가 법정출두서를 수령하지 않는 것도 한 몫 거들고 있다.



따라서 이처럼 모든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풍문으로 떠돌던
에리카 김민성우 커플의 재기설의 실체가 드러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의 전개가 예상된다.


한편 SM 글로벌사가 홈페이지에 부산물류센터로 기재했던 주소지가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요 계열사(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들이 다수 대주주로 포진한 현대코스코로지스틱스본사 주소지와 일치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현대코스코로지스틱스의 최대주주는
57%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로지스틱스로 지난달 26일 자로 현대로지엠(구 현대택배)’에서 로지스틱스라는 공통분모의 단어가 포함된 사명으로 개명한 것이 눈길을 끈다. 또한 2대주주인 중국의 물류업체 코스코로지스틱스(대표 예웨이롱)’과 합작회사를 만든 배경에 있어 SM 글로벌사와의 함수관계 등이 큰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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