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에리카 김의 옛날 손윗동서의 날개짓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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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은행이 31일(목) 오후 4시 윌셔가 본점에서 2012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새한은행은 2명의 이사를 새로 영입하고, 주식수를 늘리는 2가지 큰 이슈를 다루게 된다.

이를 위해 새한 측은 ‘미 안’ 씨와 ‘단 리’ 씨 등 2명의 신규이사 선임안을 주총에 상정한 상태로 이변이 없는 한 주주들의 표결을 거쳐 금융감독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정식 이사로 활동하게 되는 수순만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이번 새한 주총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실질적으로 새로운 새한은행의 여성 이사로 영입되는‘미 안(결혼전 본명 류 미)’씨라는 인물의 배경을 놓고서다. 현재 ‘J&A 캐피탈’의 이사이기도 한 안 씨는 한국의 대표적 방위산업체인 풍산기업 창업주인 고 류찬우 회장의 차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안 씨가 BBK 의혹의 주인공인 에리카 김 전 변호사와는 과거 동서지간이었다는 사실은 숨겨진 비화 가운데 하나다. 아울러 안 씨는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동생인‘근령(개명된 이름 서영 당시)’씨와도 시누이 올캐 사이였다는 점 또한 흥미나다.

한편 9부 능선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던 한국 하나금융그룹으로의 피인수가 사실상 물건너간 상태에서 치러지는 새한은행의 첫 주총인만큼 많은 주주들의 불만이 이래저래 터져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3억주에 달하는 주식한도수를 2배인 6억주로 늘린다는 계획안을 비쳐봤을 때 추가증자와 함께 주식병합안 등 후속조치가 뒤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편집자주> 



















▲ 한국의 하나금융그룹과의 인수전이 불발된 새한은행이 31일 오후 윌셔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새로운 여성이사로 영입될 예정인 미 안(류 미) 씨의 등장을 놓고 한국의 유력 방산체 (주)풍산과의 관계설정이 주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주인 고 류찬우 회장 시절부터 현재 차남 류 진 회장이 이끄는 2세 경영체제에서도 대표적 미국통 기업으로 꼽히는 방위산업체 풍산기업의 차녀 류 미(미국명 미 안) 씨가 로컬 금융기관인 새한은행의 이사직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간 LA 한인타운 등에서 다소 베일 속에 가려져 있기는 했으나 알게 모르게 오랜기간 풍산기업의 미주 지사 역할을 이끈 것으로 알려진 ‘미 안(류 미)’ 씨다. 그러나 현재 한인타운에서 알려진 직업은 ‘J&A 캐피탈’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는 정도가 그녀의 주요 이력이다.

특히 안 씨는 BBK 의혹으로 유명한 에리카 김 전 변호사와는 과거 손아랫 동서지간였다는 사실은 큰 눈길을 끈다.

이는 풍산기업 창업주의 차녀인 류 미(안 미) 씨가 교육가 집안인 안재호 씨의 아들 승해(미국명 사무엘 안) 씨와 결혼했는데, 이어 류 미 씨의 남편 사무엘 안 씨의 동생인 리차드 안 씨와 에리카 김 전 변호사가 백년가약을 맺게 됨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였다.

물론 둘의 동서지간 관계는 에리카 김 씨가 갑작스레 이혼하게 되면서 가족관계는 운명적으로 멀어졌지만, 아직까지도 서로 호형호제하는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배경에는 에리카 김 씨의 전 남편인 리차드 안 씨가 현재 달라스 지역에서 재혼해 신경내과 전문의로서 새로이 개업하는 등 오히려 성공적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이 큰 부담을 덜었다는 후문이다.

아무튼 류 미(미 안) 씨의 부친인 풍산금속 창업주인 고 류찬우 회장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도 각별한 절친사이였다. 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근령 씨가 류찬우 회장의 장남인 류 청 씨와 80년대 초반 결혼(불과 6개월만에 이혼)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안 씨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동생인 근령 씨와는 한때나마 시누이-올캐 사이였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일이다.





아무튼 앞서 언급된 교육가 안재호, 류찬우 회장, 박정희 전 대통령 세사람은 대구사범학교 동기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이들 세사람은 어려서부터 ‘훗날 사돈이 되자’는 식의 도원결의(?)를 맺은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며, 결국 세친구는 어렵사리 겹사돈 관계를 통해 한가족이 되었던 것이다.

재계에서 들리는 바로는 절친의 자식을 며느리로 맞았던 만큼 고 류찬우 회장은 불의의 이혼 이후에도 근령 씨를 ‘며느리’라고 불렀다는 일화는 유명하며, 현재 그녀의 남편였던 류 청 씨 또한 솔로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아이러니컬하다.


베일속 가려진 미 안 씨의 전면등장 “왜”


특히 풍산금속은 창업주 고 류찬우 회장 시절부터 한국의 대표적 방위산업체였던만큼 대표적 ‘미국통’ 기업으로 손꼽힌다. 물론 방산체라는 특징상 박정희 정권에 이어 전두환 정권에까지 비자금을 꾸준히 제공한 사실이 발각되며, 5공 청문회에 류 회장 스스로가 서게 되는 등 당시 청문회 스타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호된 질책의 뭇매를 맞으며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했었다.

하지만 정작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에는 창업주의 분신인 차남 류 진 회장이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의 방한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미과정을 순탄히 일궈내는 역량을 과시해냄으로써 역시 ‘미국통’ 기업의 큰 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가 이어졌었다.

사실 고 류찬우 회장은 풍산 류 씨로 서애 류성룡 선생의 후손이다. 99년 11월 숙환으로 별세했으나, 앞서 언급한 대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사적 관계 등에 힘입어 한국의 대표적 방위산업체를 이끌며 알짜배기 수익모델을 독차지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고 류찬우 회장이 별세한 이후에는 2세 경영체제가 정착했는데, 한국에서 풍산기업을 창업주의 차남인 류 진 회장이 이끌고 있다면, 미주 지사역할을 오랜기간 전담한 인물은 다름아닌 미 안(류 미) 씨였다.

특히 영어 뿐아니라 일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미 안 씨. 남편 사무엘 안 씨는 현재 UCLA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러한 연유에서 안 씨가 꾸준히 LA에 거주하는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사실 요즘 새한은행(행장 김동일)의 분위기는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하나금융그룹으로의 피인수전이 9부능선을 넘었다가 깨졌다는 점은 누가 보더라도 돌발악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당연히 이러한 악재를 보란 듯이 불씨로 떠안고 있는 상태에서 열리는 이번 새한은행의 주총에서 기존 주주들의 시선은 따가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번 안 씨의 여성이사로서의 전면 등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로컬 금융계의 한 인사는 “새한은행 측이 과거에도 증자를 통해 다함이텍, 동양피엔에프 등 한국기업들의 증자를 유치한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새한 주총에서 주식수를 늘리게 되는 것 또한 사실상 증자를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데 이러한 미묘한 역학구도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따라서 다소 베일 속에 가려졌던 미 안(류 미) 씨의 등장. 새한은행 측이 하나금융과의 인수전 실패라는 최대 악재를 돌파해내기 위해 이번 주총을 통해 향후 추가증자 카드를 빼어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힌 가운데 로컬 금융계는 갖가지 소문들로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이미 미 안 씨의 뒷배경이라 할 수 있는 한국 풍산기업이 일정부분 투자에 관여했거나 향후 추가증자의 주요 파트너로 선점돼 있는 것이 노출된 것이 아니겠느냐”고 조심스런 관측을 내놓았다. 








과거 동서지간 미 안-에리카 김의 공생관계는?


화제가 되고 있는 미 안(류 미) 씨는 한국의 유력 방산기업체 풍산기업의 차녀다. 아울러 BBK 의혹의 에리카 김 전 변호사와는 한때 동서지간, 그리고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동생인 근령 씨와는 짧게나마 시누이-올캐지간으로 지낸 이색이력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사실 LA에서는 미 안 씨보다 그녀의 손아랫동서였던 에리카 김 전 변호사가 큰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그 뒷배경에는 미 안 씨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란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따라서 LA 한인타운에서는 알게 모르게 “에리카 김 변호사의 성공 뒷배경에는 풍산기업이 일감을 많이 몰아 주었다”며 “특히 이같은 연결고리에는 당연히 풍산기업 창업주의 차녀인 류 미 씨의 입김이 작용했었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 지인은 “초기 에리카 김 전 변호사의 개업을 도와준 것이 류 미 씨의 부친회사인 풍산기업, 그리고 그녀의 남편인 안 씨 집안이 주축을 이뤘던 도산 안창호 재단이다”며 “에리카 김 전 변호사의 유명세를 이끈 데에는 사실 ‘도산 안창호 재단’의 힘은 막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인사는 “상법을 전문으로 했던 에리카 김 전 변호사의 초기 변호수임 건수의 대다수는 한국 풍산기업이 미주 방위산업체들과의 거래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을 처리해주는 일이었다고 보면 된다”고 회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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