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도 ‘위안부 결의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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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 지 5년 만에 유엔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이끌어내기 위한 한인사회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지난 2007년 위안부 결의안 주도 단체의 하나인 시민참여센터(옛 한인유권자센터) 측은 오는 24일 연방 의회에서 열릴 예정인 ‘위안부 결의안 통과 5주년 행사’를 계기로 유엔 결의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 마이클 혼다 연방하원의원


당시 결의안을 발의했던 일본계 마이클 혼다(민주) 하원의원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수십명의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들에게 유엔 결의안이 미국의 이름으로 발의될 수 있도록 국무부를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행사장에서는 한인 자원봉사 학생들이 직접 나서 유엔 결의안 채택의 당위성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의회는 지난 2007년 7월30일 마이클 혼다 연방의원과 167명의 의원이 공동제안한 ‘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일본이 1930년대 제2차대전 당시 식민지와 아시아 남태평양 연안에서  일본군대에 의해  강제적으로  젊은 여성들을 성적 노예로 삼은 것(위안부로 알려진)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식하고 사죄를 해야한다고 미국 의회는 결의안 에서 밝혔다.

아울러  5가지의 항목으로 “일본은 전쟁범으로 여성을 성적 노예로 삼은 것에 대해 공식적 사죄와 역사적 책임, 일본수상의 공식적 사죄, 성적범죄와 성거래업에 대한 어떤 반박도 인정치않으며, 국제사회로부터 위안부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현재와 미래 세대들에게 이러한 범죄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LA한인사회에서도 범동포적으로 위안부 결의안 통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펄쳐 국내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고 있는 일본 정부 주장의 부당성을 일본의 최대 우방인 미국 의회가 공식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와 파급효과가 컸다.

한편 최근 뉴저지주 페리세이드 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기념 동상에 대해  일본 대표들과 뉴욕 일본총영사관측은 페리세이드 시정부에 대해 위안부 동상을 철거하면 일본 정부가 그 댓가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패리세이드 시정부는 숭고한 위안부 기념상을 계속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이같은 페리세이드 시정부측의 훌륭한 처사에 한인사회에서 칭찬과 격려를 보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한편 미국내 일본계들과 전세계 일본인들이 나서서 지난 2007년에 미의회에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을 폐기시키려는 행동이 노골화되어 이에 대한 한인들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문제는 한인사회가 일본인들의 이런 행동을 거의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인들은 백악관에 청원서를 보내 미국내에서 위안부 기념탑을 없애고 거짓고소, 비난과 흉괘로 만들어진 위안부에 대한 이슈에 대해 속지말고 수십년간 일본인들을 망신시킨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케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이같은 결의안 폐기를 위해 극우파 소수의 국회의원들과 이를 지지하는 일본인들이 일본에서도 페티션을 신청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10일 청원 한달 만에25,000 건의 청원서가 접수 되었으며 지난 11일 현재까지32, 629명이 페티션을 신청하였다. 신청건수가 25,000건이 넘으면 오바마 행정부가 반드시 공식적 답변을 하도록 되어 있다.

이같은 일본인들 행태에 대해 한국인들이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또는 무관심 한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위안부 기념탑이 존속해야 하며 미국 의회가 결정한 위안부에 대한 결의안 내용이 지켜져야 한다는 신청서(페티션)를 제출한 한국인은 지난 11일 현재6,806 건에 지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미국의회에서 통과된 결의안은 영구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이번에 나타났다. 따라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한인 들에게도  꼭 알려야 하는 사항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권욱순)에서 ‘위안부 결의안’ 지키기 운동에 앞장 서고 있다.
참고로 위안부 기념탑을 철거해야 한다는 사이트와 지켜야한다는 사이트는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remove-monument-and-not-support-any-international-harassment-related-issue-against-people-japan/FPfs7p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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